스포츠뉴스
[24-10-30 23:00:00]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엘리안이 자신의 몫을 해준다면….“
한국전력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우리WON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1, 25-22, 26-24, 28-26)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외국인선수 엘리안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엘리안은 개막 첫 두 경기 승리를 이끈 주역. 첫 경기였던 대한항공전에서는 5세트 8득점 공격성공률 63.64%를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였던 삼성화재전에서는 5세트에 8득점 공격성공률 88.89%로 활약했다.
문제는 5세트에 보여줬던 모습이 처음부터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 권 감독은 “에이스인 만큼 초반부터 집중해서 경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라며 “그 말을 하고 나니 연습 때부터 눈빛이 달라졌다. 오늘은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엘리안은 10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 21.62%에 그치면서 권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국내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임성진(12득점) 신영석(12득점) 전진선(11득점) 서재덕(10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날 한국전력은 블로킹을 10점을 올리면서 승부처마다 우리카드를 묶어냈다.
3세트 듀스 상황에서는 패배했지만, 4세트는 이겨냈다. 26-26에서 구교혁의 오픈 득점으로 한 점을 치고나간 뒤 신영석의 서브에이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개막 3연승과 함께 첫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국내 선수가 잘해줬다. 블로킹도 잘 들어갔고, 서브도 알리한테 집중을 하자고 했는데 공략한 거 같다. 수비나 블로킹 잘해줬다. 3세트 끝내지 못한 건 아쉽지만, 4세트 이겨서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개막 3연승에 대해서는 “순조롭지 않고 힘들다. 엘리안이 자신 몫을 한다면 쉽게 승패를 떠나 쉽게 운용할 거 같다. 엘리안이 나이가 25밖에 안된다. 에이스 역할도 처음이라 부담이 될 거다. 엘리안을 믿고 해야할 거 같다. 엘리안이 살아난다면 더 순조로울 거 같다“고 했다.
세터 야마토에 대해서는 아직 아쉬운 모습을 짚었다. 권 감독은 “오늘 엘리안을 살리려고 했지만, 4세트 마지막 점수나 중요할 때 더 신중하고 정확하게 줘야 한다. 그래도 공격수가 잘해줬다. 그게 팀워크인 거 같다. 야마토를 살려준 게 그런 분위기에서는 잘 가는 거 같다“고 말했다.
3세트부터 교체 출장해 9득점 공격성공률 80%로 활약한 구교혁의 에게는 “작년에 가장 힘들었던 게 교체선수가 없었다. 무릎 수술도 하고 비시즌 때 훈련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훈련을 많이 했다. 잘 이겨내서 믿음이 생겼다. (구교혁을 비롯한 백업)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어서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눈빛이 반짝' 김도영-김휘집, 배트 들고 ..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김도영과 김휘집이 타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 해결에 나섰다.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대표팀의 훈련이 펼쳐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
[24-11-03 19:02:00]
-
[뉴스] “미웠다,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 이상현의..
이상현과 우리카드 선수들은 아직도 대전에서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품고 있었다.지난 3월 16일, 대전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경기가 치러졌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2023-24시즌 남자부 6라운드 경기였다. 이 경기에..
[24-11-03 19:00:47]
-
[뉴스] “이제 안 될 것 같다” 코칭스태프 우려에 ..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이제 안 될 것 같다’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전창진 감독이 이근휘(26, 187cm)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표했지만, 조언도 잊지 않았다.이근휘는 3일 부산사..
[24-11-03 18:48:16]
-
[뉴스] “이렇게 많이 뛸 줄 몰랐는데···” 김도완..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하나은행 신인 정현(18, 178cm)이 김도완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부천 하나은행 정현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
[24-11-03 18:47:08]
-
[뉴스] [현장인터뷰]'눈 앞에서 승리 놓친' 박창현..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 입장에선 받아 들이기 힘든 결과를 얻게 됐다.“박창현 대구FC 감독의 말이다.대구FC는 3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
[24-11-03 18:47:00]
-
[뉴스] 하나은행 이시다 유즈키 “언니들 없는 상황에..
하나은행 아시아쿼터 이시다 유즈키가 활발한 몸놀림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맞대결에서 70-56으로..
[24-11-03 18:43:45]
-
[뉴스] ‘하나은행 연승 이끈 선봉장’ 진안 “선수들..
진안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하나은행의 2연승을 이끌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맞대결에서 70-56으로 ..
[24-11-03 18:43:08]
-
[뉴스] 4연패 수렁 빠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한국도로공사가 개막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정관장은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22, 29-27, 25-21)으로 크게 이겼..
[24-11-03 18:42:00]
-
[뉴스] 여친과 결별 후 무너졌나...'1810억'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조 페르난데스의 입지가 이상해지고 있다.엔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운 선수다. 2022~2023시즌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는 엔조를 영입하길 원했다. 벤..
[24-11-03 18:35:00]
-
[뉴스] “절대 나와선 안되는 장면“ 5세트 혈투서 ..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기대에 못 미쳤다. 절대 나와선 안되는 장면이 나왔다.“2시간40여분에 걸친 5세트 혈전. 그것도 세트 하나하나마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펼쳐진 명경기였다.승자는 우리카드였다. 삼성화재..
[24-11-03 18:3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