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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위 탈환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가 총력전에 나선다.

이랜드는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55인 이랜드는 한경기를 더 치른 2위 충남아산(승점 57)에 밀려 3위에 자리해 있다. 이랜드는 역전 우승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지만, 전날 FC안양(승점 62)이 부천FC와 0대0으로 비기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으며 입맛을 다셨다. 이랜드의 현실적인 목표는 플레이오프(PO) 없이 K리그1 11위팀과 곧바로 승강 PO를 치르는 2위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경남전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경남은 최근 두 경기서 1승1무를 거두는 등 분위기가 좋다. 특히 성남FC와의 36라운드에서는 5대1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경남과 이랜드는 올 시즌 1승1패로 팽팽했다.

이랜드는 총력전에 나선다. 1대0 승리를 거뒀던 주중 성남전과 비교해 한자리만을 바꿨다. 변경준이 조커에서 선발로 자리를 옮겼다. 정재민을 축으로 변경준과 조영광이 좌우에 선다. 좌우 윙백에는 박민서와 채광훈이, 중원에는 서재민과 카즈키가 자리해 있다. 스리백은 김오규-백지웅-김민규가 이룬다. 골키퍼 장갑은 문정인이 낀다. 김신진, 몬타뇨, 브루노 실바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남도 3-4-3으로 맞선다. 사라이바-아라불리-폰세카, 외국인 트리오가 전방을 꾸렸다. 김진래-이민혁-정현철-박원재가 허리진에 섰다. 김형진-이강희-이찬욱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김민준이 지켰다. 박동진, 이시헌, 도동현은 벤치에 대기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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