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0 14:50:55]
[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정관장이 9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정관장 관계자의 손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가 함께하고 있었다.
안양 정관장은 30일 KBL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20%의 1순위 확률을 갖고 있었다. 서울 삼성과의 우선 지명권 트레이드로 23%의 확률을 확보한 원주 DB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확률이었다. 고양 소노, 대구 한국가스공사 역시 정관장과 같은 확률이었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이 추첨을 진행한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온 볼에는 ‘정관장’이 새겨져 있었다. 정관장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건 2015년 이후 9년 만이었다. 당시 1순위 확률은 1/8.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8개 팀에 주어져 확률이 12.5%에 불과했지만, 정관장은 1순위로 문성곤(고려대)을 지명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기 정관장 사무국장은 “그동안 좋은 성적을 꾸준히 거둬 높은 순위를 따낼 확률이 적었었다. 확률이 조정된 이후 첫 드래프트에서 결과적으로 (가장 높은 확률의)4개 팀이 로터리픽을 가져간 데에 의미가 있다. 우리 팀도 전력을 보강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좋은 꿈을 꾸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묻자, 김성기 사무국장은 핸드폰 케이스에 넣어뒀던 네잎클로버를 꺼냈다. 김성기 사무국장은 “딸이 ‘아빠 요새 많이 힘드실 텐데 팀에 도움이 됐으면 해요’라며 준비했더라. 오늘(30일) 아침부터 갖고 있었다”라며 웃었다.
이번 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자인 박정웅(홍대부고), 이근준(경복고)을 비롯해 김보배(연세대), 이대균(동국대) 등이 유력한 로터리픽 후보로 꼽힌다. 김성기 사무국장은 “대학선수들은 수년 동안 쌓인 통계를 통해 분석했다. 얼리엔트리,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도 전력분석과 코칭스태프가 잘 분석한 만큼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기 사무국장은 또한 “감독님이 직접 지켜본 선수도 있고,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도 중요하다. 선수가 지닌 기량보단 어떤 팀에 선발돼 어떤 역할을 맡으며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 내부 분석부터 마친 후 중장기적인 설계를 통해 1순위를 선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최창환 기자, 점프볼DB(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V12 일군 호랑이들, 이젠 태극마크 짊어지..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를 일군 호랑이들이 이젠 태극마크를 짊어진다.KIA 타이거즈 소속 김도영 한준수 최지민 정해영 전상현 곽도규 최원준은 30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
[24-10-30 17:30:00]
-
[뉴스] 레시포드, 카세미루, 앙토니. 맨유 감독 1..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그리고 카세미루.3명의 공통점은 많다. 일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증의 선수들이다. '계륵'성 선수들이다.경질된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몰락의 ..
[24-10-30 17:21:00]
-
[뉴스] “혹시 되겠니?“ 류중일 감독의 전화 한 통..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찬규야, 혹시 되겠니?“지난 26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김태균 야구캠프에 참가한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31)의 전화가 바쁘게 울렸다. 전화를 건 이는 2024 WBSC(세..
[24-10-30 17:21:00]
-
[뉴스] 전국장애인체전 폐막, 경기도 4연패…수영 5..
육상 3관왕 김초롱은 신인선수상(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경기는 24만8천90.88점을 얻어 4연패를..
[24-10-30 16:54:00]
-
[뉴스] 한국기원 연구생 유신성, 내신 통과해 프로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기원 연구생 유신성(18)이 내신 성적을 통해 프로 관문을 통과했다.한국기원은 30일 유신성이 총 8차에 걸친 2024년 연구생 바둑대회에서 내신 누적 점수 863.5점을 획득해..
[24-10-30 16:54:00]
-
[뉴스] '김기동 축구'에 스며든 린가드 “감독이 원..
“김기동 감독 덕분에 한국 축구에 완전히 적응“(구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시즌 초반 김기동 감독님께 세게 혼나고 정신 차렸습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제시 린가드..
[24-10-30 16:53:00]
-
[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조혜정 전 감독 추모…경기 ..
이날부터 발인일까지 사흘간 경기 전 묵념 진행 예정(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이었던 '나는 작은 새'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의 별세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진다.한국배구연맹은 30일부터 ..
[24-10-30 16:53:00]
-
[뉴스] 박민교, 안산김홍도장사대회서 통산 5번째 한..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용인특례시청 박민교가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5번째 한라장사(105㎏ 이하)에 올랐다.박민교는 30일 경기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
[24-10-30 16:53:00]
-
[뉴스] 대한하키협회, 중국 여자 대표팀 초청 합동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하키협회는 중국 여자 대표팀을 초청해 11월 3일까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방한한 중국 선수단 규모는 지도자 6명과 선수 18명이다...
[24-10-30 16:53:00]
-
[뉴스] [숏폼] 장난기 쫙 뺀 임찬규 보자마자 웃음..
[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대표팀에 합류했다.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당초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던 삼성 ..
[24-10-30 16:5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