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5 16:37:23]
한때 '안산의 왕'이라 불린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 이제는 '천안의 봄'을 이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3-0(25-21, 25-19, 25-19)으로 크게 이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을 꼽자면 단연 허수봉과 레오. 각각 17득점, 15득점을 선사하며 OK저축은행 코트를 쉴 새 없이 두들겼다.
이날 경기는 '레오 더비'로도 화제를 모았다. 레오는 2023-24시즌까지 3년간 OK 유니폼을 입었는데, 지난 시즌 팀의 준우승을 '하드캐리'하고도 재계약에 실패해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로 둥지를 틀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구상하는 배구에 맞지 않는 선수'란 게 이유였다.
결과는? 레오의 맹활약으로 양 팀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더욱이 레오가 친정팀을 상대로 '예의를 갖추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오기노 감독은 쓴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레오는 "(레오 더비지만) 다른 경기들이랑 다를 거 없이 경기에만 집중했다. 다만 한 가지 달랐던 점은 세리머니를 자제했다"면서 "내 앞에 3년 동안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삼성화재와 OK금융그룹에서 뛰었던 시절과 달리 현대캐피탈의 일원이 된 레오는 겸손과 차분함을 갖춘 모습. 레오는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렀는데, 두 번 다 어웨이라 걱정했지만 시작이 좋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2승0패 승점 5가 됐다. 대한항공(1승1패·승점 4)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건 덤. 현대캐피탈은 오는 27일 대한항공을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불러들인다. 여기서 이기면 초반 선두 경쟁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다.
레오는 "(대한항공은) 정말 합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멘탈적으로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대한항공이 어제(23일) 경기에서 지게 되면서 일요일 경기를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천안에 올 텐데, (그런 만큼) 우리도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3연패에 빠진 전창진 감독 "졌지만 얻은 게..
부산 KCC가 개막 첫 승 이후 3연패에 빠졌다.부산 KCC 이지스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76-96로 패했다.KCC는..
[24-10-25 20:50:15]
-
[뉴스] "숀 롱,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승리에도..
현대모비스가 KCC를 눌렀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6-76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24-10-25 20:47:00]
-
[뉴스] '101구→110구→107구' 역시 레예스가..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레예스! 레예스!“대구 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운 함성. 당연한 찬사였다.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삼성 라이온즈를 살린 건 데니 레예스였다. 7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
[24-10-25 20:45:00]
-
[뉴스] '이게 아시아쿼터야, 외인이야?' 아히 23..
우리카드 '외국인 듀오'가 의정부를 폭격했다.우리카드는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KB손해보험과 방문경기에서 3-1(25-19, 25-22, 17-25, 25-..
[24-10-25 20:44:46]
-
[뉴스] ‘프림이 왕’ 현대모비스, 시즌 첫 승…’버..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게이지 프림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맛봤다. 디온테 버튼마저 결장한 KCC는 3연패를 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24-10-25 20:40:41]
-
[뉴스] 8K나 잡았는데…KIA 라우어, 이번에도 '..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잘 던지고 싶은 욕심이 클 것이다.“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예고한 에릭 라우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대체 ..
[24-10-25 20:24:00]
-
[뉴스] 손흥민 후계자 맞네, 양민혁 큰일났다...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역대급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곧 1군 주축으로 자리잡을 기세다. 곧 토트넘으로 향할 양민혁의 강력한 경쟁자가 됐다.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
[24-10-25 20:15:00]
-
[뉴스] KT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위트박스, 내부는 ..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KT가 야심차게 마련한 스위트박스가 첫선을 보였다.수원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홈 경기장인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내에 스위트박스를 신설했다. 외관은 수원의 대표 랜드마크인 수원 화성..
[24-10-25 20:00:45]
-
[뉴스] '28홈런 중 20개를 대구에서 쳤어' 집에..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대구에 오니 '영웅포'가 터지는구나.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의 가을 홈런포가 다시 가동됐다. 역시 홈 대구가 김영웅에게는 편하다.김영웅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4-10-25 20:00:00]
-
[뉴스] '충격적인 평가' 1경기 만에 토트넘의 희망..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레프트 윙으로 뛰는 게 더 적합하다.'토트넘 홋스퍼 유스아카데미가 배출한 최고의 인재 마이키 무어(17)가 한 경기 만에 '손흥민의 후계자'로 인정받았다.무어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각..
[24-10-25 19: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