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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아쿠와 알바노가 컵대회를 지배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결승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7-67로 승리했다.


DB가 KT를 꺾고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컵대회가 2020년부터 시작된 이래 DB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DB의 새로운 원투펀치 치나누 오누아쿠-이선 알바노가 대단한 영향력을 선보인 경기였다. 골밑에선 오누아쿠, 앞선에선 알바노가 경기를 지배했다.


팀별로 경쟁력을 갖춘 외국 선수들이 대거 들어온 이번 시즌이지만 그중에서도 오누아쿠는 컵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결승에서는 24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 인사이드를 무너트렸다. 외국 선수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DB는 지난 시즌 외국 선수 MVP를 차지한 디드릭 로슨과 비시즌에 결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1옵션 외국 선수 자리를 오누아쿠로 채웠다. 내외곽을 오가는 포워드 로슨과 인사이드에서 묵직한 정통 센터 오누아쿠는 완전히 다른 유형.


로슨의 이적은 아쉽지만 오누아쿠 또한 그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다. 최고 수준의 골밑 수비력을 보유했고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도 자주 맡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3점슛 3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하는 적중률도 선보였다. 멘탈 문제만 잘 관리한다면 오히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안정감 면에서는 로슨보다도 나을 수 있다.


특히 2019-2020시즌 같이 뛰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던 김종규와의 조합은 여전히 뛰어나다. 오누아쿠는 “김종규는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이다. 내가 평가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골밑 파트너에게 깊은 신뢰를 보냈다.








지난 시즌 국내 선수 MVP에 빛나는 알바노의 기량은 명불허전이었다. 이날 유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코트를 휘저었다. 14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놀라운 점은 알바노가 KBL 최고 레벨 가드로 꼽히는 허훈을 전담 수비하면서 뛰어난 공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김주성 감독 또한 공수겸장으로서 알바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허훈 수비를 알바노에게 맡긴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매치업상 그렇게 된 것이다. 알바노도 충분히 수비가 강한 선수다. 다만 콜에 대한 숙지가 늦어서 하드하게 수비하는 걸 조금 놓친 게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였고 수비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MVP 투표에서 65표 중 57표를 싹쓸이한 오누아쿠(34표)와 알바노(23표) 듀오. 이미 히트 예감인 듀오를 두고 팀원들의 신뢰도 깊다. 두 선수의 파괴력은 DB가 이번 시즌 다시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동력이다.


경기 후 베테랑 이관희에게 오누아쿠, 알바노와 같이 뛰는 느낌을 묻자 “치나누 오누아쿠는 골밑에서 워낙 묵직한 선수다. 앞선의 알바노는 MVP를 받은 선수“라며 미소를 지은 뒤 “(강)상재도 돌아오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면 우리를 막을 팀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래서 너무 기대되는 시즌“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DB는 오는 19일 원주에서 삼성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 정규리그 레이스에 돌입한다. 전초전인 컵대회부터 지배력을 발휘한 알바노-오누아쿠 듀오가 이번 시즌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까?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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