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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논란의 '10차 회의록'을 공개했다.

KFA는 1일 첨부파일과 함께 '6월21일 열린 제10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10차 회의는 금번 감독선임에 있어 공식적으로 열린 마지막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로써 해당 회의에서 홍명보 감독과 외국인 후보자 한명이 공동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최종 감독선임 후보자는 위원장이 결정해 협회에 추천하는 것으로 만장일치 위임됨을 결론으로 종료 되었다'며 '이후 감독 최종 후보자 결정의 전권을 위임받은 정해성 위원장은 10차회에서 추려진 5명의 후보를 3명으로 좁히고 2명의 외국인 후보자를 먼저 화상 면접을 통해 검증을 실시한 후 홍 감독을 1순위, 외국인 후보자 2명을 2, 3순위로 최종 협상 대상자 순위로 결정하였으며 관련내용을 협회장 보고 후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을 했다'고 했다.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은 지난달 24일 국정 현안질의 당시 대다수 문체위원들이 입수해 질의를 통해 상당 부분 공개됐다. 특히 쟁점이 됐던 부분은 10차 회의였다. 이날 질의에 나선 임오경 의원은 “정 위원장과 박주호 위원의 말이 엇갈린다. 정 위원장은 10차 회의에서 감독 선임 결정에 대한 권한을 위임 받았다고 얘기한다. 반면, 박 위원은 위임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고 답답해 했다. 박주호는 “동의하긴 했다. 감독 후보군 중 검토해서 선임한 것에 동의한 것이다. 감독 후보 5명 중에 검토해서 선정할 권한을 위임한 것“이라고 답했다.

임 의원은 “정 위원장은 10차 회의에서 3명으로 후보군을 정했다고 한다. 박 위원은 5명이라고 한다. 여기서부터 차이가 있다“, “박 위원은 10차 회의에서 동의하지 않았다고 하고, 정 위원장은 동의를 얻어서 했다고 말한다“고 연달아 답답함을 표했다. 정 위원장은 “10차 회의록에 모든 내용이 나와있다. 득표수에 따라 순위 정하고, 그 뒤 인터뷰 통해 선임하는 것은 위원장에 일임한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은 “제시 마시 감독과 접촉할 땐 1, 2, 3순위를 뽑아서 공유했다. 이후 투표는 복수라서 마시 감독을 뽑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회의와 보고는 내가 정확하게 알지 못할 수 있다. 정 위원장의 말이 맞을 수 있지만, 내가 느낀 걸 솔직히 말한 것“이라고 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를 앞둔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감사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인만큼, 진실은 중요했다. 홍 감독도 30일 10월 A매치 2연전 기자회견 현장에서 '외풍'으로 인한 리더십 우려에 “저도 답답하다.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부분도 있다. 분명히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들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 수락했는데 국회에 가보니 제가 들었던 말과 약간 다른 것이 있었다, 전원이 동의했나 안했나하는 부분이 있던데 아예 회의록을 협회가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쟁점이 되는 10차 회의록이라도 언론의 평가를 받는 것이 좋겠다. 그것이 투명하게 검증을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투명하게 알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있다“고 했다.

KFA가 이날 공개한 회의록에 따르면 9차 회의에서 추려진 12인의 후보에 새로 추천한 5명의 후보가 추가되고, 17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추천(복수투표)을 많이 받은 후보순으로 순위를 매겨 최종 리스트를 만들었다. 정 위원장이 “지금까지 추천하신 후보가 5명“이라고 최종 리스트를 정리한다. 이어 전강위원들은 “순위를 여기서 다 매기는 것이 아니라 위원장님에게 맡기자“는 데 뜻을 모으고 결정권을 정 위원장에게 일임한다. “위원장님이 1번이 마음에 든다면 1번 가시고 5번이 마음에 들면 5번을 하시고“ “다 동의한다“ 등의 코멘트가 이어진다.

알려진대로 표를 받은 홍명보, 다비드 바그너, 6표를 받은 거스 포옛에 이어 헤수스 카사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 등 5명의 리스트가 정리됐고, 위원들이 모든 결정 권한을 정 위원장에게 위임한 상황이 분명히 드러난다. KFA가 설명한 그대로다. 정 위원장이 최종 보고 후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전하며, 이후 상황이 꼬이기는 했지만, 적어도 10차 회의까지는 모든 의원들의 동의 하에 공정한 절차대로 진행됐음이 확인됐다.

KFA는 '이후 이임생 KFA 기술총괄이사가 감독선임의 후속업무를 진행, 최종 후보자 3명을 대면 협상면담을 실시했고 최종 1순위였던 홍 감독으로 최종 결정을 하여 이사회에 추천했다'며 '이임생 기술이사는 10차 회의 이후 정해성 위원장이 결정한 최종 후보자 대상자들을 이어받아 대면 면담을 통해 확인 및 협상 업무를 진행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KFA는 1순위 홍명보 감독을 내정발표(7월7일)하고 이후 이사회 서면결의(7월10~12일)를 거친 후 최종 선임발표(24년 7월13일)을 함으로써 선임절차를 준수했다'며 '홍 감독도 기타 후보자들과 동일하게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경기영상을 준비, 분석(9차회의)했으며 위원회 기간 중 정해성 위원장께서 직접 울산경기 참관을 하는 등 사전에 재검증을 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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