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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09-23 19:05:25]
건국대 루키 백경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건국대학교는 23일 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건국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1-62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건국대는 10승 3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건국대의 슈퍼루키 백경은 이날 스타팅으로 출전해 33분 9초 동안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7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백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에 경기에 집중을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고 다행히 후반에 흐름을 가져오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경기에 이겨서 기분은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고전을 한 이유를 묻자 그는 “경기 초반에 1대1 수비가 잘 안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다행히 후반에는 수비가 좀 되면서 경기를 이길 수 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경은 1학년이지만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 중이다. 대학리그는 물론이고 MBC배에서도 여러 차례 팀의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1년생답지 않게 찬스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자신있게 슈팅을 쏘는 게 강점인 선수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경기 중에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형들이 찬스를 만들어주면 자신있게 던지자는 생각은 있었다. 오늘도 그런 마음으로 뛰었고 형들이 만들어준 찬스에 자신있게 올라간 게 들어가서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스타팅으로 뛰면서 좋은 기록을 만들고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지키고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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