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5 18:31: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 시즌 내내 강등권 싸움을 펼친 '대-대-전'이 나란히 승리한 라운드에서 인천만 웃지 못했다.
인천은 15일 오후 4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이동준에게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7분 김대원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대2로 패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대구를 꺾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인천은 이날 패배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7승10무14패 승점 31점을 기록, 잔류권인 9위 대전하나(34점)와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10위 전북, 11위 대구(이상 33점)과 2점차다.
대전하나는 서울 원정에서 3-2로 승리했고, 전북과 대구는 각각 수원FC와 제주를 6-0, 4-0으로 대파했다. 8위 제주(35점) 역시 최근 부진에 따라 강등권과 승점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8위와 최하위의 승점차는 4점에 불과하다.
5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김천은 14승8무8패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수원FC(48점)를 끌어내리고 3위를 탈환했다. 선두 울산(54점)과 4점, 2위 강원(51점)과 승점차를 각각 4점과 1점으로 좁히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갔다.
이동준은 원소속팀 전북 소속이던 지난 3월 울산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170일만에 시즌 2호골, 김천 데뷔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기미를 알렸다.
최영근 인천 감독은 무고사, '국대' 최우진을 벤치에 앉혀두고 제르소, 음포쿠로 투톱을 꾸렸다. 4-4-2 포메이션에서 김보섭 이명주 신진호 김도혁이 미드필드진을 꾸리고, 정동윤 요니치, 김건희 민경현이 포백을 맡았다.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4-3-3 포메이션에서 박상혁 이동준 김보섭 스리톱에 서민우 이진용 김봉수로 스리 미들을 꾸렸다. 오인표 김민덕 박찬용 조현택이 포백을 구성하고,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8분 인천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박스 부근에서 음포쿠가 때린 슛이 역동작이 걸린 김천 골키퍼 김동헌의 발에 걸렸다. 21분 인천 골키퍼 민성준의 패스 미스를 차단한 김천이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김승섭이 골문을 노리고 찬 왼발슛이 민성준 선방에 막혔다.
37분 인천이 선제골을 갈랐다. 음포쿠의 수비 뒷공간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에 의해 득점이 취소처리됐다. 전반은 그대로 0-0 무승부로 끝났다.
하프타임에 김천은 이승원 김대원, 인천은 최우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0분 이번엔 김천이 골문을 열었다. 조현택의 공간 패스를 건네받은 박상혁이 빠르게 박스로 접근해 수비수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김천의 골도 오프사이드 반칙에 의해 취소됐다. 후반 12분 인천은 무고사 박승호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후반 16분 김천은 모재현을 투입했다.
하지만 김천이 5분 뒤 '진짜 득점'에 성공했다. 교체투입한 김대원이 우측으로 열어준 공을 오버래핑에 나선 오인표가 건네받아 골문 반대편으로 낮은 크로스를 찔렀다. 이를 이동준이 노마크 상황에서 침착한 슛으로 득점했다. 후반 29분 제르소의 오른발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천은 후반 30분 홍시후, 김천은 유강현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인천은 김준엽, 김천은 박수일을 투입하며 부족한 에너지를 채워넣었다. 후반 39분 상대 박스 부근에서 김천이 패스를 차단해 절호의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공을 잡은 유강현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때린 슛이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다.
추가시간 1분 무고사의 발리슛이 빗맞으며 골대 위로 떴다. 후반 추가시간 7분 마지막 코너킥 찬스를 살리지 못한 인천은 곧바로 역습을 허용했다. 골키퍼까지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가담한 상황. 수비 진영에서 최우진의 공을 빼앗은 김대원이 빈 골문을 향해 추가골을 작성했다. 경기는 김대원의 5호골을 앞세운 김천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골도 넣고 터치도 좀 잘해봐“ 훈수에 긁힌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스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맨유)가 PAOK전을 앞두고 한 팬의 훈수에 차분하지만 확실하게 대처했다.가르나초는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PAOK(그리스)..
[24-11-08 13:47:00]
-
[뉴스] 충격 받은 SON.. 감독 마저 “전반전 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손흥민이 무기력한 경기력까지 노출하면서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스타디움..
[24-11-08 13:46:00]
-
[뉴스] 비키니 자태 뽐낸 김연정 치어리더[Snack..
인기 치어리더 김연정이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린 김연정 치어리더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비현실적인 몸매를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정 치어리더..
[24-11-08 13:28:45]
-
[뉴스] 교복 패션+깜찍 포즈 시선 사로잡은 김이서 ..
인기 치어리더 김이서가 근황을 전했다.김이서 치어리더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루고 미뤄버린 행사때 찍은 사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김이서 치어리더는 교복 패션을..
[24-11-08 13:27:31]
-
[뉴스] [단독] 'FA 신청 성공' 허경민, 전격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할 3루수' 허경민(34)이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KT는 허경민과 4년 총액 40억원대에 계약을 했다.고교시절 '4대 유격수'로 꼽혔던 허경민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
[24-11-08 13:00:00]
-
[뉴스] '필승'이 유일 해답인데…대만전 치를 타이베..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반드시 이겨야 할 승부. 그런데 적응 시간은 단 하루 뿐이다.2024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8일(이하 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대만 타..
[24-11-08 13:00:00]
-
[뉴스] 남해군, 장애인 한마음 대회 성황리 개최
남해군과 남해군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일 이순신 바다공원에서 '장애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걸음,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장애 인식 개선..
[24-11-08 12:40:00]
-
[뉴스] 노승열, PGA 투어 WWT 챔피언십 첫날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
[24-11-08 12:40:00]
-
[뉴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12일 고양서 개막…한국..
한국 신진서·박정환·최정·김은지 등 최정예 12명 출전중국 딩하오 등 16명, 일본 2명, 대만·태국 각 1명 참가(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변화와 혁신'의 기전 삼성화재배가 다음 주 세계바둑계 최고수들이 ..
[24-11-08 12:40:00]
-
[뉴스] 'K리그2 첫 우승·승격' FC안양, 9일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창단 첫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룬 프로축구 FC안양이 시내 퍼레이드로 자축한다.안양 구단은 9일 오후 5시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시청까지 우승·승격 기념 퍼레이드에 나선..
[24-11-08 12: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