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변수가 있었다.

울산 HD는 김영권 조현우 정우영 주민규 이명재 등 5명, 강원은 황문기 양민혁 강투지 등 3명이 A매치에 차출됐다. 홍명보호에 소집된 태극전사들은 전날인 12일 밤 귀국했다. 몬테네그로 대표인 강투지는 11일 입국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 조현우를 제외하고 4명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조현우는 사실 대안이 없다. 김 감독의 요청에 조현우는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고 화답했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이들을 선발 카드로 꺼내들진 않았지만 엔트리에 포함시켰고, 황문기와 양민혁은 후반 가동됐다. 2006년생 '고등윙어' 양민혁은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지만 데뷔하지는 못했다.

울산이 변수를 뚫고 마침내 선두를 탈환했다. 울산은 1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강윤구와 아타루의 연속골을 앞세워 강원을 2대0으로 꺾었다. 휘슬이 울리기 전 두 팀은 나란히 15승6무8패, 승점 51점이었다. 강원이 다득점에서 5골 앞서 1위였다.

울산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4점을 기록, 선두로 올라섰다. 강원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울산은 3연승을 질주했고, 강원은 4연승을 질주하다 지난달 24일 FC서울에 덜미를 잡힌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빠졌다.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15연승을 기록했다.

울산이 라운드 선두로 올라선 것은 6월 26일 이후 78일 만이다. '야고 더비'로도 화제였다. 야고는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강원의 특급 공격수였다. K리그1에선 9골-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7월 9일 울산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잠시 부침이 있었으나 A매치 휴식기 직전 폭발했다. 코리아컵을 포함해 최근 출전한 3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했다. 울산에서의 K리그1 성적은 2골-1도움이다. 그러나 야고는 침묵했다.

김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야고가 원톱에 포진한 가운데 루빅손, 강윤구, 아라비제가 2선에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고승범과 원두재 호흡했고, 포백에는 심상민 김기희 임종은 윤일록이 늘어섰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윤 감독은 4-4-2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이상헌과 코바체비치가 투톱에 포진했고, 김경민 김동현 김강국 유인수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이기혁 김영빈 김우석 이유현이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윤일록이 경기 시작 30초 만에 경고를 받았지만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분 루빅손이 김영빈의 패스를 가로채 야고에게 연결했다. 친정팀을 향한 야고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의 첫 골은 전반 14분 터졌다. 루빅손에게 연결된 아라비제의 대각을 가로지르는 패스가 압권이었다. 루빅손의 선택은 크로스였다. 그의 크로스를 강윤구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허를 찔린 강원은 이상헌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강원 입장에선 전반 24분 김강국의 프리킥이 아쉬웠다. 조현우가 역동작에 걸렸지만 볼은 골대를 살짝 비켜갔다. 윤 감독은 서둘러 교체카드를 꺼냈다. 김경민의 부상으로 조진혁이 투입됐다. 울산은 첫 골 이후 전반 다소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쳤다.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인 50분 이기혁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조현우의 정면이었다.

김 감독과 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김기희와 강윤구 대신 황석호와 아타루를 투입했다. 윤 감독은 황문기를 이유현 대신 출전시켰다.

후반은 일진일퇴의 공방 속에 교체가 요란했다. 윤 감독은 후반 16분 승부수를 던졌다. 이상헌과 유인수 대신 가브리엘가 양민혁을 투입했다. 5분 뒤에는 김강국 대신 김이석을 출전시켰다. 김 감독은 후반 19분 이청용을 투입했다.

양민혁은 후반 29분 오른 측면을 뚫고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강원이 계속해서 몰아쳤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후반 34분 대세가 갈렸다. 울산이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루빅손의 패스가 이청용을 거쳐 아타루에게 연결됐다. 1대1 기회가 연출됐다. 아타루는 침착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넘치는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여유가 생긴 김 감독은 곧바로 야고와 원두재를 불러들이고 김지현과 마테우스를 투입했다. 조현우는 후반 41분 근육 통증으로 쓰러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마지막까지 골문을 지켰다. 반면 강원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35건, 페이지 : 15/5124
    • [뉴스] 소노 외국인선수 구성, 터지면 대박이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다음 시즌 성적을 예측하기 힘든 팀중하나다. 전체적인 선수층은 강호들과 비교해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기량에 한창 물이 오른 국내 최고 테크니션 이정현(25‧187cm)이 버티고 있다. 거기에..

      [24-09-17 01:16:43]
    • [뉴스] ‘기회가 된다면…’ 낭만의 드로잔, 은퇴는 ..

      더마 드로잔이 토론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드로잔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은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남겼다. 그는 “만약 마지막에 그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절하기 힘들 것이다. 왜냐면 그 유니..

      [24-09-17 01:09:50]
    • [뉴스] 드디어 터진 '캡틴 곰' 시즌 30호 홈런,..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드디어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의 경기.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10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두산은 이어진..

      [24-09-17 00:15:00]
    • [뉴스] [NBA프리뷰] '성적 최하위? 상관 없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샌안토니오는 정말 축복받은 프랜차이즈다.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암흑기가 없던 전통의 명문 팀 중 명문 팀이다. 1967년 창단했고, 1976년부터 NBA에 참여했다. 그 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

      [24-09-17 00:09:56]
    • [뉴스] 북런던더비 패배 후폭풍…'부진→비판' 충격받..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첫 북런던더비 패배에 충격을 받은 건 비단 토트넘 팬만이 아니었다.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

      [24-09-16 23:13:00]
    • [뉴스] '매직넘버 1' KIA 우승 확정 최고, 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최고 시나리오는 SSG전 승리!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이 눈앞이다.KIA는 1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대5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83승2무51패를 기록하게 됐다.정규시즌 종료까지..

      [24-09-16 22:05:00]
    • [뉴스] 충격 폭로 “음바페와 뛰는 것은 재앙이자 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네이마르(알 힐랄)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네이마르가 동료 선수 3명에게 음바페에 대..

      [24-09-16 21:51:00]
    • [뉴스] ‘AVC 새 수장’ 수자라 회장 “아시아가 ..

      “아시아가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아시아배구연맹(AVC)의 새 수장인 필리핀 출신의 라몬 수자라 회장의 말이다.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24-09-16 21:38:06]
    • [뉴스] 마이애미의 영원한 심장, 동상으로 만난다....

      마이애미의 영원한 심장, 드웨인 웨이드의 모습이 동상으로 제작된다.마이애미 히트는 오는 2024-2025시즌 초반,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행사를 열 예정이다.바로 마이애미의 심장으로 불리는 드웨인 웨이드의 동상을 ..

      [24-09-16 21:00:05]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