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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저스틴 테이텀 감독 체제의 일라와라가 컵 대회 첫 경기 출항을 알렸다. 이현중은 11점으로 활약했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8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카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NBL(호주리그) 블리츠 컵대회 S.E 멜버른 피닉스와 경기에서 112-93으로 이겼다.

블리츠 컵대회는 리그 개막 전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친선경기 개념의 대회다. 이현중의 소속팀 일라와라는 총 3경기가 예정되어있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퍼스 와일드 캣츠, 12일 맬버른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호주리그 개막은 오는 9월 19일이다.

일라와라는 지난 시즌 초반 2승 7패에 머물며 부진했다. 제이콥 잭코마스 감독을 경질했고, 후임으로 테이텀 감독을 임명했다. 당시 감독대행 신분이었다. 그리고 반전이 시작됐다. 일라와라는 이후 12승 7패로 선전했다.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4위. 테이텀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테이텀 감독 부임과 함께 이현중의 출전 기회도 늘었다.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평균 17.4분 동안 7.4점 3.9리바운드였다.

지난 7월 서머리그를 통해 NBA 무대 재도전에 나섰던 이현중은 아쉬운 결과를 남기고 소속팀 일라와라로 돌아왔다. 그리고 치른 첫 경기에서 22분 35초 동안 11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9개의 야투 시도 중 3개를 성공시켰다.

선발로 나선 이현중의 첫 득점은 자유투였다. 3점슛 시도 중 얻어낸 3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었다. 다음 득점은 2쿼터 초반에 나왔다. 코너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후 휴식을 취한 그는 3쿼터 다시 코트를 밟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득점을 노리던 이현중은 경기 종료 막판 또 한 번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두 자릿 수 득점을 완성했다.

일라와라는 윌리엄 하키(2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타일러 하비(18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 2스틸), 라클란 올브리치(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샘 프롤링(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활약하며 컵 대회 첫 경기에서 웃었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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