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사상 세 번째 3주 연속 연장 승부, 우승의 기쁨은 이가영에게 돌아갔다.

이가영은 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655야드)에서 펼쳐진 KLPGA투어 롯데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이가영은 윤이나 최예림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첫판에서 승부를 결정 지으면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2년여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이가영이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하지만 이가영이 전반 내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윤이나와 최예림이 각각 4타, 3타씩을 줄이면서 추격에 나섰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윤이나의 상승세는 후반까지 이어졌다.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4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파4)에선 6.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9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코스레코드를 작성,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최예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윤이나가 먼저 경기를 마친 가운데, 최예림은 18번홀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홀컵과 다소 먼 거리에 떨어졌고, 파 세이브에 만족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가영은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했으나, 16번홀(파4)에서 1.8m 파 퍼트를 놓쳤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다시 1타를 줄였고, 결국 윤이나 최예림과 함께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1986년 6월 25일~7월 26일, 2014년 9월 18일~10월 12일 각각 3주 연속 연장 승부가 펼쳐진 데 이어 10년 만에 세 번째 3주 연속 연장전이 시작됐다.

세 선수가 그린에 안착한 가운데 가장 먼저 퍼트에 나선 윤이나는 공이 홀컵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린 우측 2.5m 지점에서 퍼트한 최예림 역시 공이 홀컵 왼쪽으로 흘러 내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셋 중 가장 가까운 홀컵 아래 1m 지점에 두 번째 샷을 떨어뜨렸던 이가영이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확정 후 눈물을 터뜨린 이가영은 경기 후 “첫 우승 이후 골프가 생각대로 잘 안됐다. 힘든 순간들이 생각났다“고 우승 확정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17번홀 버디 후 리더보드를 보면서 '한 번의 기회가 있겠구나' 생각했다. 연장전보다 18번 홀이 더 떨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상 나보다 나를 더 걱정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24건, 페이지 : 15/5053
    • [뉴스] “한국말 다 알아듣는다“ IBK 바꾼 '신통..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갑자기 엄청 (토스가)빨라졌더라.“IBK기업은행의 '신통이'로 거듭날 수 있을까. 기업은행 천신통의 변화가 천적 흥국생명을 넘어서는 첫걸음이 됐다.IBK기업은행은 3일 흥국생명과의 ..

      [24-10-05 12:21:00]
    • [뉴스] 한국시리즈 MVP 다시 5번으로. 문성주 9..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9,1,2가 잘풀리면 빅이닝이 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하위 타선을 강화해 상위 타선에서의 득점을 노리는 전략으로 타순을 정리했다.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

      [24-10-05 11:54:00]
    • [뉴스] “유영찬, 발인 마치고 던지겠다고 했는데....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유영찬은 완전하게 쉬게 해준다.“마무리 유영찬이 빠진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어떻게 투수 운영을 할 것인가.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24-10-05 11:52:00]
    • [뉴스] '악몽은 이제 끝났다' 이런 반전이 있나?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악몽이 끝났다. 내 이야기를 들어준 CAS에 감사하다'도핑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강제 은퇴를 당할 뻔했던 '원조악동' 폴 포그바(31·유벤투스)에게 구원의 빛이 내려왔다.스포츠중재재..

      [24-10-05 11:47:00]
    • [뉴스] '쿵푸킥→충격 2연속 퇴장' 맨유 에이스 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침묵을 깼다.영국 언론 더선은 5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2경기 연속 레드카드를 받은 뒤 침묵을 깼다'고 보도했다.페르난데스는 지난달 30일 영국 맨체스터..

      [24-10-05 10:47:00]
    • [뉴스] 메이저리거가 일반인 통역에게서 커브를 배웠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거가 한국에서 사회인 야구를 하는 통역 직원에게서 커브를 배웠다니. 믿을 수 있는 얘기일까.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4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24-10-05 10:38:00]
    • [뉴스] '야구천재' 김도영만 없었다면…올해 MVP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만약 김도영이 없었다면, 올해 시즌 MVP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매년 정규시즌이 끝나면 시즌 MVP와 신인상 투표가 이뤄진다. 야구계 안팎에서 '올해 MVP는 김도영'이란 시선이 지배적이다..

      [24-10-05 10:21:00]
    • [뉴스] “토스 빨리”, “리듬도 더 빨리”...천신..

      IBK기업은행의 새 야전사령관 천신통이 한국 배구에 적응 중이다. 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토스 빨리”, “리듬도 더 빨리”다. 천신통은 현재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에 출전 중이다..

      [24-10-05 10:05:19]
    • [뉴스] '우승까지 시키며 부활했는데' SSG 41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그동안 너무 잘해줬는데...SSG 랜더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베테랑 좌완 불펜 고효준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SSG는 5일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SSG는 투수 5명, 야수 5명 ..

      [24-10-05 09:40:00]
    • [뉴스] '캡틴' 손흥민 빠진 대한민국 축구, 진화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없다. '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

      [24-10-05 09:22: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