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최근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토트넘과의 이별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1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는 벤탄쿠르가 토트넘 떠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탄쿠르는 최근 전 세계의 질타를 받았다. 우루과이 출신 벤탄쿠르는 지난달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 그는 진행자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다.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벤탄쿠르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사태는 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사과의 진정성 때문이었다. 벤탄쿠르는 24시간만 유지되는 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쏘니(Sony brother)! 정말 나쁜 농담이었다. 사과한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죠. 나는 결코 당신은 물론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사랑한다'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을 애칭인 Sonny가 아닌 Sony로 작성해 문제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벤탄쿠르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의 엉망진창 사과문은 24시간만에 사라졌고, 벤탄쿠르는 이후 자유롭게 SNS 활동을 진행했다. 반면, 토트넘 구단은 침묵했다.

벤탄쿠르와 토트넘을 향한 분노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국제단체 킥잇아웃(Kick it out)은 20일 '우리는 벤탄쿠르가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내용에 대해 상당수의 제보를 받았다. 이에 관한 보고서는 이미 클럽과 관련 당국에 전달됐다. 우리는 벤탄쿠르가 잘못을 시인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는 동아시아 및 더 넓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도 이러한 광범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킥잇아웃은 스포츠에서 차별을 근절하자는 취지로 1993년에 설립됐다. 영국 언론 BBC는 '차별금지 자선단체 킥잇아웃은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비방을 한 것에 대해 상당한 수의 불만을 접수했다고 밝혔다'고 빠르게 보도했다.

더부트룸은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빌딩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몇 주 안에 벤탄쿠르를 내보낼 수도 있다. 무슬레라는 벤탄쿠르를 갈라타사라이로 부르기 위해 설득하고 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에 대한 거래를 진행할 것이 분명하다. 벤탄쿠르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팀으로의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67건, 페이지 : 15/5077
    • [뉴스] ‘아빠 이어 아들도...’ 브로니 제임스, ..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브로니 제임스도 계약을 완료했다. 브로니 제임스는 지난 2024 드래프트에서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았다. 대학 시절 평균 4.8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심장 질환 이슈도 있었기에 보..

      [24-07-04 00:53:03]
    • [뉴스] '팬투표 1위' 결국 올스타전 무대 불발됐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극적으로 '별들의 축제'로 초대된 4명의 선수가 공개됐다.KBO는 3일 올스타전 대체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손호영(롯데)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정해영 이우성(이상 KIA)을 대신해 박..

      [24-07-04 00:15:00]
    • [뉴스] [NBA] '거절, 거절, 또 거절' 레이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레딕 감독을 도울 코치진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레이커스 데일리'의 앤서니 어윈 기자는 3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코치진 구성에 대해 보..

      [24-07-04 00:13:28]
    • [뉴스] KBO 43년 역사상 최초! '잠실 한만두'..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쳤다. 박수를 보낸다.“양팀 합쳐 15명의 투수가 투입된 혈투의 끝은 '잠실거포'의 위력을 보여준 곰들의 승리였다.두산 베어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

      [24-07-04 00:11:00]
    • [뉴스] 초반 뭇매에도 기어이 QS 달성, 이래서 토..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만한 활약을 해줬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좌완 선발 이승현(22)의 2024 KBO리그 6월 MVP 후보 선정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박 감독은 “주간도 아니고 월간인데,..

      [24-07-04 00:00:00]
    • [뉴스] 요키치 보유하고도…, 전력보강없는 덴버

      ‘왕조가 시작될지도 모른다’ 2022~23시즌 파이널에서 덴버 너게츠가 우승을 차지할 당시 쏟아졌던 평가다.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덴버의 경기력은 도저히 적수가 없을 듯 했다. 선추층은 넓지않았지만 리그 최고 ..

      [24-07-03 23:54:27]
    • [뉴스] 벤자민 최고의 투구에 이강철 감독은 함박웃음..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너무, 너무 좋은 피칭을 해줬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한 마디에 모든 게 설명되지 않을까.KT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대2 신승을 거뒀..

      [24-07-03 23:52:00]
    • [뉴스] “마지막 만루포? 팬들의 함성 덕분“ 하루에..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6점차 대역전극의 시작도, 마지막 쐐기의 주인공도 양의지였다.두산 베어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서 13대8로 승리했다.만루에 강한 팀이 강팀이다..

      [24-07-03 23:41:00]
    • [뉴스] 130km대 투심으로 달아오른 LG 강타선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왼손 선발 헤이수스가 6회까지 LG 트윈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은 뒤 7회초.4-0의 리드에서 주승우가 올라왔는데 LG가 달라졌다. 선두 문보경의 좌중간 2루타..

      [24-07-03 23:40: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