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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장 큰 고민이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실책 이야기가 나오자 긴 한숨을 쉬었다.

30일까지 80경기를 치른 KIA의 실책 수는 84개. 2위 SSG(70개)에 크게 앞선 1위다. 경기당 평균 실책 수가 1개 이상이 된 지 오래지만, 좀처럼 실수가 줄지 않고 있다. KIA가 지금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한화 이글스가 2022시즌 세운 단일팀 최다 실책(134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록보다 더 우려되는 건 선두 수성 여부다. 줄지 않는 실책으로 승리를 헌납하며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다 보면 결국 자리 지키기도 쉽지 않다.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려오면서 V12를 정조준했던 KIA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선두 수성 실패가 주는 데미지는 생각보다 클 수밖에 없다. 단순히 수성 실패에 그치는 게 아니라 추락으로 가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감독은 “최근 점수를 많이 준 것도 있지만, (점수로 연결되는 장면을 돌아보면) 수비 실책이 많았다“며 “실책으로 타순이 밀리면서 상대 중심 타선에 찬스가 걸리고, 실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잦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수들 입장에선 자책점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위기가 계속 이어져 실점이 되는 상황이 달가울 리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묘수 찾기에 골몰 중인 KIA다. 수비 훈련 때는 기존 펑고 뿐만 아니라 테니스공, 어린이용 캐치볼 도구까지 활용해 감각을 익히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3루수 출신인 이범호 감독까지 수비 훈련에서 다양한 장면을 예로 들며 설명한 지 오래다. 베테랑 최형우와 주장 나성범은 더그아웃에서 동료, 후배 선수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실책 수는 좀처럼 줄지 않는 모양새.

이 감독은 “기술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크지 않나 싶다“고 최근의 실책 흐름을 돌아본 뒤 “여러 부분을 체크하면서 운영 중이지만, (후반기에는) 실책 수를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비 코치와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고, 선수들과도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가려 한다“며 “후반기엔 좀 더 안정적인 수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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