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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주자가 '게임 체인저'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

LG 트윈스의 대주자 김대원이 9회말을 휘저으며 결국 LG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1-1 동점이던 9회말 1사 만루서 김범석의 땅볼 타구를 삼성 3루수 김영웅이 잡지 못하는 '끝내기 실책'을 해 2대1로 승리했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와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의 멋진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엔스는 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코너는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7회말 무사 1루서 오스틴이 도루를 시도할 때 코너가 1루로 던져 오스틴이 협살에 걸렸으나 1루수 맥키넌의 2루 악송구로 무사 3루가 됐고 김범석의 희생플라이로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그런데 8회초 삼성도 LG의 실책 덕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1루서 대타 안주형의 번트를 잡은 투수 김진성이 2루로 던진게 악송구가 돼 무사 1,2루가 됐고 이어진 2사 만루서 김지찬의 좌전안타가 터져 1-1 동점이 됐다.

9회말 LG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1사후 3번 문보경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LG 염경엽 감독은 곧바로 김대원을 대주자로 기용했다.

김대원은 홍익대를 졸업하고 올해 5라운드 48순위로 입단한 대졸 신인이다. 발빠른 선수를 뽑아달라는 염경엽 감독의 요청에 따라 뽑은 선수. 최승민 최원영 등의 대주자 요원이 있었지만 지금은 김대원이 1군 대주자 요원으로 활약 중이다.

삼성으로선 김대원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오스틴 이 타석에 있는데 삼성 투수 김태훈이 2구째를 던지기 전 1루로 견제구를 뿌렸는데 보크가 선언됐다. 1사 2루.

삼성 박진만 감독은 오스틴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그리고 박동원 타석. 바뀐 투수 김재윤의 초구에 더블 스틸 작전이 나왔다. 포수 강민호가 빠르게 3루로 던졌으나 세이프. 1사 2,3루가 되자 박 감독은 다시 박동원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그리고 타석에 선 김범석은 7회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경험이 있었다. 초구 볼을 골라낸 김범석은 2구째 슬라이더를 헛스윙 했고, 3구째 볼인 줄 알았으나 ABS는 스트라이크를 선언해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4구째 127㎞의 슬라이더를 쳤는데 이것이 3루수 정면으로 굴렀다. 김범석의 주력을 볼 때 병살이 가능해 보였다. 그런데 삼성 3루수 김영웅이 글러브를 일찍 들었고 타구는 글러브 밑으로 굴렀다. 3루주가 김대원이 홈을 밟으며 경기가 끝났다.

이날 승리로 LG는 44승2무34패로 삼성을 반게임차로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경기후 염 감독은 “오늘 경기후반 1점 승부라고 생각했는데 대주자 김대원이 루키여서 긴장이 많이 되었을텐데도 결정적인 도루를 성공시키며 승리할 수 있는 흐름을 가져왔다“며 김대원의 과감한 도루를 칭찬했고 “김범석이 2스트라이크 이후 좋은 컨택트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엔스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해주었고 오늘 투수전이었는데 우리 승리조 김진성이 1점을 주긴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않고 잘 넘겼고 유영찬이 자기역할을 잘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이 됐다“라며 1점으로 막아낸 투수들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또 “이런 경기를 이겨내야 전체적인 상승세를 가져갈 수 있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주며 승리를 해낸 것이 이번주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에 대한 의미를 부여.

염 감독은 “평일임에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재미있는 투수전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잠실엔 매진에 469명이 모자란 2만3281명이 찾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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