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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캡틴이자 든든한 방패인 나혜성이 팀에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 있다.

성균관대가 26일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남대부 A그룹 3일차 경기에서 경희대를 세트스코어 3-1(26-28, 25-16, 25-20, 29-27)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1세트 듀스 접전에서 패하며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로 시작된 경기였지만, 2-3-4세트 모두 범실 관리와 공격의 정교함에서 우위를 점하며 3연승을 완성했다.

성균관대의 주장인 나혜성(4학년, L, 180cm)은 팀이 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4학년이자 주장인 만큼 코트 위에서 동료들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고, 분위기가 처졌을 때는 텐션을 끌어올리며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리베로로서의 본업에도 열심이다. 지난 시즌 U-리그 디그 2위다운 실력으로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는 중이다.

경희대를 꺾은 뒤 <더스파이크>와 만난 나혜성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치른 세 경기가 모두 쉽지 않았지만, 김석배 코치님께서 ‘너희가 어차피 이긴다, 마음 편하게 먹어라’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신 덕분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며 김 코치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나혜성의 말처럼 성균관대는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그 과정은 매 경기가 혈투였다. 집중력과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나혜성은 “선수들에게는 실수하더라도 다음 플레이에 집중하자고, 또 내가 많이 도와줄 테니 더 잘해보자고 말하면서 계속 긍정적인 힘을 주려고 했다”며 주장으로서 자신이 수행한 역할을 전했다. 


주장 나혜성에게 신동연 감독과 김 코치는 어떤 부분들을 주문하고 있을까. 나혜성은 “항상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달라고 말씀하신다. 또 코트 위에서 소리를 많이 질러달라고도 말씀하신다. 플레이에 있어서는 볼을 잡는 요령 정도만 짚어주신다”며 신 감독과 김 코치가 플레이 외적인 부분에서의 역할을 오히려 더 강조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한편으로는 나혜성이 이미 기술적으로는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라고도 느껴졌다.

이후 나혜성과 경희대와의 경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나눴다. “경희대와는 연습 경기를 많이 해봤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서로 알고 하는 경기 같은 느낌이 있다”고 운을 뗀 나혜성은 “경희대가 높이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맞고 튀는 볼에 대한 어택 커버가 필수다. 우리 팀 공격수들에게는 내가 커버할테니까 위축되지 말고 강하게 밀어붙이라고 이야기해줬다”며 동료들을 받쳐주기 위한 어택 커버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V-리그를 경험한 뒤 성균관대로 돌아온 에디는 이번 경희대전은 물론 3연승 과정 전체에서 맹활약을 이어가며 팀을 이끌고 있다. 주장 나혜성 역시 돌아온 에디가 든든하다. 그는 “에디 형이 없더라도 우리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시즌을 준비했다. 그런 상태에서 에디 형이 돌아오니까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 에디 형이 리시브를 받는 상황에서는 커버 범위를 더 넓게 가져가면서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며 에디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4학년인 나혜성은 다가오는 2024-2025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당연히 긴장이 될 수밖에 없다. “겨울방학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은 드래프트에 나가는 꿈도 가끔 꾼다(웃음). 무의식 중에 부담이 좀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 나혜성은 “하지만 그저 끝까지 코트 안에서 좋은 리베로로서 남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 주장으로서도 열심히 팀을 이끌 것이다. 성균관대에서의 남은 경기를 전부 이기고 싶다”며 의젓한 주장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나혜성에게는 성균관대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그는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또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사진_단양/김희수 기자, 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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