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3 05:26: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와 싸우고, 임대를 다녀오니 어느새 이적시장 인기 스타가 됐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이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다. 가장 최근 영입 목표는 제이든 산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3~2024시즌 맨유를 흔든 큰 문제 중 하나였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1군 계획에서 배제됐다. 시작은 명단 제외였다. 리그 4라운드에서 산초를 아예 경기에서 제외시킨 텐하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훈련 성적에 따라 선발하지 않았다“라며 “맨유에선 매일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산초는 선발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산초는 곧바로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여러분들이 읽은 모든 것들을 믿지 않았으면 한다. 난 사람들이 전혀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걸 허용하지 않겠다“라며 “난 이번 주에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이 문제에 대해 다루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자신이 의도적으로 배제당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듯 보였다. 산초는 1군에서 아예 제외됐으며, 두 사람의 화해는 이뤄지지 못했다. 결국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 임대는 산초에게 신의 한 수였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와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며 다시 주가를 끌어올렸다. 산초의 활약에 여러 팀이 주목하며 곧바로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준비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고, 빅클럽들이 협상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이미 유벤투스가 산초 영입을 위해 접근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으며, 여러 팀의 관심과 함께 산초가 이번 텐하흐와의 긍정적인 대화로 맨유 잔류 가능성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산초는 결국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PSG가 산초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레퀴프는 'PSG는 아직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다른 길도 고려하고 있다. PSG는 지난 며칠 동안 산초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산초는 이미 파리로의 이적을 확인했다. PSG는 여전히 맨유를 설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PSG는 초기 제안으로 4000만 유로(약 600억원)를 맨유에 건넬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도 '산초는 이제 맨유를 떠날 수 있다. 소식에 따르면 PSG가 그와 계약을 체결하는 작업 중이다. PSG는 산초 영입에 가까워졌으며, 산초는 아마도 PSG에 긍정적인 답변을 말하려고 한다. 킬리안 음바페를 잃은 후 PSG는 공격진 영입을 원했고, 산초의 프로필은 PSG의 기대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골칫거리였던 산초가 반시즌 만에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선수로 탈바꿈했다. 차기 시즌 PSG에서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3년 만에 들은 내 응원가, 정말 벅찼다..
[홋카이도(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 응원가를 다시 들으니 정말 벅찼다.“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스타들의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야구팬들에게는 엄청난 선물이었을 것이다.하지만 이는 선수들..
[24-07-23 06:07:00]
-
[뉴스] 女유도 28년 金 가뭄 끊을 '희망' 허미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여자유도의 간판' 허미미(21·경북체육회)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는 2021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한국 국가대표로 선수..
[24-07-23 05:51:00]
-
[뉴스] “뭘 해명해도 외면“ 위기의 KFA, A대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는 여전히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울산 HD를 이끈 홍명보 감독을 A대표..
[24-07-23 05:50:00]
-
[뉴스] 7년 전 KIA는 '대성공'했다…치열한 선두..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쩌면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과감하게 칼을 빼드는 팀은 나올 수 있을까.최근 KBO리그에는 트레이드설이 활발하게 제기되고 있다. 중심에는 조상우(30·키움 히어로즈)가 ..
[24-07-23 05:45:00]
-
[뉴스] '또 깨진 유리몸'에 인내심 깨진 아스널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소속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또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아스널팬이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아스널 구단은 토미야스가 무릎 부상 여파로 아스널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
[24-07-23 05:35:00]
-
[뉴스] '텐하흐와 싸우고 임대'→'복귀하니 인기 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와 싸우고, 임대를 다녀오니 어느새 이적시장 인기 스타가 됐다.프랑스의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이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다. 가장 최근 영입 목표는 제이..
[24-07-23 05:26:00]
-
[뉴스] 'SON 대신 비둘기 판매!'→“이적시장 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히샬리송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으로 이적시장에 더 힘을 얻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의 더하드태클은 22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이 사우디 리그 이적에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토..
[24-07-23 04:47:00]
-
[뉴스] 사진으로 보는 이현중 농구 스토리
[24-07-23 02:48:45]
-
[뉴스] '안녕, LEE' PSG 미쳤다, '충격'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이 미쳤다.영국 언론 더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PSG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맨유 선수 3명을 놓고 이적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충격적인 계획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
[24-07-23 01:47:00]
-
[뉴스] 트레이드만 5번째 36세 웨스트브룩의 연쇄 ..
트레이드만 벌써 다섯 번째다. 이제 나이도 만 36세로 노장 축에 속한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도전이 이번에는 성공할 수있을까.최근 LA 클리퍼스에서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된 러셀 웨스트브룩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
[24-07-23 01:37: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