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3 04: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히샬리송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으로 이적시장에 더 힘을 얻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더하드태클은 22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이 사우디 리그 이적에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부족했던 포지션을 보강하고, 전력 외 자원을 내보내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이미 여러 선수가 토트넘과 함께 거론됐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이 합류했으며, 에메르송 로얄, 지오반니 로셀소 등이 이적이 유력하다.
또 한 명의 선수가 이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합류 이후 기대 이하였던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6000만 파운드(약 1070억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큰 기대와 달리 활약은 아쉬웠다. 토트넘에 몸담은 두 시즌 모두 주전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했다. 시그지처인 비둘기 세리머니로 '비둘기' 별명을 얻는데 그쳤다. 토트넘도 막대한 이적료를 낭비했다는 비판과 함께 고민이 컸고,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등장했다. 사우디 구단이 히샬리송 영입을 원하며, 이번 여름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한 토트넘에 재정적인 보탬이 되어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더하드태클은 '히샬리송의 미래는 한동안 화제였다. 이제 그는 이번 여름 사우디 리그로 이적할 의향이 있다'라며 '그는 토트넘과 계약이 3년 남았지만, 사우디의 관심으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자신들이 투자한 6000만 파운드를 받는다면 그의 이적을 승인하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알 이티하드와 알 아흘리가 히샬리송을 원하고 있으며, 알카드시아도 영입을 바란다. 사우디는 세 구단의 경쟁을 허용할 것이다. 히샬리송도 유럽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는 점이 분명하다. 이미 사우디 리그에 이적에 관심이 있음을 알렸다. 토트넘으로서는 6000만 파운드의 이적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공격수를 영입할 충분한 자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히샬리송은 사우디 이적설이 처음 등장한 지난 6월 당시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적설은 모두 가짜뉴스다. 나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고 다시 사우디의 유혹이 시작되며 입장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히샬리송의 이적으로 1000억가량을 회수할 수 있다면 토트넘이 노리고 있는 이반 토니, 도미닉 솔란케 등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 이탈 걱정도 줄일 수 있다.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인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등은 최근 손흥민에게도 영입 의사가 있었던 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흥민에서 히샬리송으로 선회하며, 영입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아픈 손가락인 히샬리송이 이번 여름 사우디 이적으로 마지막 이별은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수비 약하다고? 우린 반대로 봤는데“ 미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트레이드가 늘 아름다운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또 성사 직후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종 승자를 판단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김휘집 트레이드 결과는 NC 다이노스 '대만족'..
[24-07-23 07:40:00]
-
[뉴스] '이강인-손흥민 제치고 亞 최고 이적료? 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의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를 향한 리버풀의 구애는 당장은 사실이 아니었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각) '리버풀과 레알 소시에다드 사이에는 쿠보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이 없다'라고 ..
[24-07-23 07:39:00]
-
[뉴스] [K리그2 프리뷰]12경기만에 패한 전남,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남 드래곤즈의 무패행진이 마감됐다.전남은 20일 홈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서 2대3으로 패했다. 막판 두 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전남은 5..
[24-07-23 07:30:00]
-
[뉴스] '토트넘은 막을 힘 없다' 맨시티 참전, 더..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토트넘과 아스널의 타깃이기도 한 에제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에제의 이..
[24-07-23 06:47:00]
-
[뉴스] '켈리 닮아가나...' 새 홈런왕에 GG 뺏..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보다 더 성적이 좋은데 골든글러브 2연패가 힘들 수 있다.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처한 현실이다. 오스틴은 22일 현재 타율 3할2리(348타수 105안타) 20홈런 77타점을 기록 중..
[24-07-23 06:47:00]
-
[뉴스] 올라가는 전북, 내려오는 인천, 반등 못하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등권이 요동치고 있다.2024시즌 K리그1 강등 시스템은 '1+2'다. K리그1 최하위는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2위팀과 10위는 K리그2 3~5위간 플레이오프(PO) 승자와 승..
[24-07-23 06:30:00]
-
[뉴스] '강인아 미안, 亞 최고 이적료는 나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의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를 향한 리버풀의 구애는 사실일까.영국의 리버풀 에코는 22일(한국시각) '구보에 대한 소식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성급한 주제다. 현재 상황에서 구보가 리버풀로..
[24-07-23 06:26:00]
-
[뉴스] “13년 만에 들은 내 응원가, 정말 벅찼다..
[홋카이도(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 응원가를 다시 들으니 정말 벅찼다.“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스타들의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야구팬들에게는 엄청난 선물이었을 것이다.하지만 이는 선수들..
[24-07-23 06:07:00]
-
[뉴스] 女유도 28년 金 가뭄 끊을 '희망' 허미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여자유도의 간판' 허미미(21·경북체육회)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는 2021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한국 국가대표로 선수..
[24-07-23 05:51:00]
-
[뉴스] “뭘 해명해도 외면“ 위기의 KFA, A대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는 여전히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울산 HD를 이끈 홍명보 감독을 A대표..
[24-07-23 05: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