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홋카이도(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걱정이 된다.“ vs “이기고 축하해달라.“

사뭇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졌다. 한국 선수단은 친선에 의미를 많이 부여했고, 일본 선수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일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22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에 위치한 에스콘필드에서 열린다.

경기 전 한국을 대표해 김인식 감독과 이종범, 일본을 대표해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이나바 다쓰노리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마주한 김 감독과 하라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경기 하루 전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하라 감독을 만난다니 설렌다“고 했던 김 감독이었다.

아무리 친선경기여도 한-일전은 한-일전.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김 감독은 21일 훈련에서부터도 “한-일전의 의미보다 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를 했었다. 김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상대할 때는 당연히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물론 오늘 경기도 긴자은 된다. 걱정도 많다“며 웃었다. 선수 구성상 전력 열세가 예상되는 한국이기 때문이다.

하라 감독은 “처음 들었을 때 한국,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할 수 있는 경기라 생각했다. 한국팀이 어제 훈련을 했다고 들었는데, 일본은 각자 훈련하고 오늘 경기한다. 일본 선수들도 다 은퇴를 했지만, 한국과 대결하면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 있다. 열심히 하고,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묘한 온도차. 한국은 선수 대표 이종범도 친선을 강조한 반면, 일본 이나바는 승리에 중점을 뒀다. 하라 감독은 이날 66번째 생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건 사적인 일이다. 경기 이긴 후에 축하를 해달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마지막은 화기애애하게 장식됐다. 김 감독은 “과거 훌륭했던 선수들이 녹슬지 않은 기술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양국이 이런 경기를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라 감독 역시 “과거 한일전은 정말 목숨걸고 했다. 오늘은 처음으로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박수 쳐주시고, 나쁜 플레이가 나와도 웃어 넘겨주셨으면 한다. 내년, 내후년에도 이런 경기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홋카이도(일본)=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1498/5072
    • [뉴스] '일본 이강인' 쿠보, 리버풀 유니폼 입고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최고 유망주인 쿠보 타케후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할 수도 있다.일본 스포니치는 22일 'EPL 명문팀인 리버풀이 쿠보를 영입하기 위해서 이적료 6,..

      [24-07-22 18:37:00]
    • [뉴스] “제시 마치 '국내 상주' 포기→홍명보 '특..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을 공개했다.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지휘한 홍 감독은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에 재선임됐다. 그러나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

      [24-07-22 18:30:00]
    • [뉴스] '반전에 또 반전!' 감독과 극적 화해→맨유..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헐리우드 영화가 따로 없다. 반전에 또 다른 반전이 펼쳐졌다. 극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에 성공한 제이든 산초가 이번에는 팀이 붙잡는데도 먼저 팀을 떠날 전망이다. 에릭 텐 하흐 감..

      [24-07-22 18:17:00]
    • [뉴스] [MBC배] 단국대, 조선대 잡고 유종의 미..

      단국대가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단국대학교는 2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와의 조선대학교경기에서 86-66으로 이겼다.앞선 두 경기에서 한양대와 고려대에..

      [24-07-22 18:16:32]
    • [뉴스] 토트넘 자신있어? '메시가 극찬한 MF' 버..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메시가 극찬한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를 결국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2일(한국시각) '나는 메시의 사랑을 받았지만 토트넘한테 버림받는다'라는 제목으로..

      [24-07-22 18:08:00]
    • [뉴스] 딱 3분 줄었네? 시범 운영으로는 효과 0…..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범 운영으로는 경기 시간 단축 효과가 미미하다. 내년부터 정식 시행이 된다고 해도 초반 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KBO가 22일 발표한 KBO리그 정규 시즌 피치클락 위반 현황을 살펴..

      [24-07-22 17:58:00]
    • [뉴스] '시대 역행? 축구 정신 훼손?'...“VA..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VAR(비디오판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각) '릴레스트롬과 로센보르그 경기는 경기 시작 30분 만에 VAR 반대 시위로 취소됐다'라고 보도..

      [24-07-22 17:55:00]
    • [뉴스] '캐디도 전문교육 시대' 한국골프대, 실무형..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골프대학교이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실무형 골프캐디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현수 한국골프대학교 총장..

      [24-07-22 17:35:00]
    • [뉴스] [오피셜]'584일의 기다림' 브라질 7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넥스트 호나우두' 엔드릭(18)이 584일의 기다림 끝에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스포츠 전문매체 'beIN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엔드릭이 18세가 되었다. 이로써 ..

      [24-07-22 17:24:00]
    • [뉴스] 제2의 하든·어빙으로 주목→부상·부진 끝 더..

      펄츠가 좀처럼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NBA FA 시장이 7월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본격 개장한 가운데 많은 선수들이 소속팀을 찾았다.준척급 이상 선수 중 상당수가 계약 체결을 완료한 시점에서 남은 자원 중 가장..

      [24-07-22 17:21:47]
    이전10페이지  | 1491 | 1492 | 1493 | 1494 | 1495 | 1496 | 1497 | 1498 | 1499 | 15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