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9 14:24:59]
[점프볼=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열일’ 중이다. 은퇴 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태술(전 DB)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저자로 이름을 남겼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 의사는 17일 에세이 ‘빈틈의 위로’를 집필했다. ‘빈틈의 위로’는 일상이 무너진 사람들,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끝없이 완벽하기를 바라면서 우울과 공허와 외로움 등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삶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심리 에세이다. 김지용 의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김태술 역시 저자로 이름을 남겼다. 김태술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스타 출신이다. 신인상을 수상하며 프로에 데뷔했고, 2011-2012시즌에는 안양 정관장(당시 KGC)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다. 은퇴 후 예능,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에 칼럼을 게재하며 글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김태술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작가님이 내가 쓴 칼럼을 보고 먼저 제안하셨다. 살다 보면 빡빡한 일상에서 숨 쉴 틈을 찾아야 하는데 이는 운동선수도 마찬가지다. 내 기억을 토대로 힘든 과정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쓰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운동선수들도 휴식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용 의사, 김태술과 더불어 강다솜 MBC 아나운서, 서미란 MBC 라디오 PD도 이름을 남겼다.
“너무 힘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지 않나.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다. 힘든 터널을 빠져나왔지만,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길을 찾지 못하는 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한 김태술은 이어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전했다.
“경기를 못 뛰거나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받아들이기 힘들다. 대부분의 운동선수가 그럴 것이다. 예전에는 ‘노력이 부족해서’라며 오히려 더 힘들게 운동했다. 주위에서도 그런 조언을 많이 했지만, 일단 마음이 아프다는 걸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심적으로 힘들다는 걸 인지하지 않은 채 노력을 강요할 순 없는 일이다. 스스로를 위로할 줄도 알아야 한다.” 김태술의 말이다.
김태술은 현역 시절부터 뛰어난 경기운영능력과 더불어 ‘달변가’로도 유명했다. 은퇴 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서도 입담을 뽐내고 있으며, 글을 쓰는 능력까지 더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술은 “칼럼을 2년 정도 써서 글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내가 ‘잘 쓴다, 못 쓴다’라는 판단을 할 순 없다. 그래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글 쓰는 게 재밌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자기 개발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는데 그런 분야는 대부분 답을 내려준다. 이와 달리 위로해 줘야 하는 글은 결이 다르다 보니 힘든 부분이 있었다. 어려움도 따랐지만, 처음부터 잘 쓸 순 없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좋은 기회가 닿는다면 또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김태술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터널 빠져나온 이후…” 작가로 변신한 김태..
[점프볼=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열일’ 중이다. 은퇴 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태술(전 DB)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저자로 이름을 남겼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 의사는 17일 에세이 ‘빈틈의 위로’를..
[24-07-19 14:24:59]
-
[뉴스] 재일교표 이여명, WKBL 드래프트 도전장 ..
다가오는 WKBL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미는 독특한 이력의 선수가 있다. 재일교포 선수로서 여자농구계에서 이미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여명이다.재일교포 이여명은 오는 8월 20일 열리는 2024~2025 W..
[24-07-19 14:21:29]
-
[뉴스] '도영아, 푹 쉬어도 돼' 거포 본능 꿈틀,..
[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루 수비를 못한다 생각 안 한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에게는 2위팀 삼성 라이온즈전 승리, 3연승보다 더 기뻤던게 변우혁의 활약이었을 것이다.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
[24-07-19 14:07:00]
-
[뉴스] “1회만 넘기면 되는데…“ 7이닝 21명 삭..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또 1회가 문제였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8이닝 3실점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롯데는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2대3, 1점차로 석패했다. 시리즈 스윕 기회를 놓쳤..
[24-07-19 14:00:00]
-
[뉴스] ‘파울 여부도 판독 가능’ 달라지는 NBA ..
NBA가 리플레이 규정에 손을 본다.현재의 NBA 리플레이 규정에 따르면, 심판진은 아웃오브바운드 상황에서의 리플레이시 마지막 터치에 관한 부분만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리플레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울이 있었다고 ..
[24-07-19 13:37:32]
-
[뉴스] [NBA] 브로니, 2경기 연속 두 자리 득..
[점프볼=홍성한 기자] 브로니 제임스(레이커스)가 2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에 성공했다.LA 레이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2K25 서머리그..
[24-07-19 13:18:22]
-
[뉴스] 금메달 노리는 미국의 르브론·듀란트, 파리 ..
[점프볼=조영두 기자]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가 파리 올림픽에서 꼭 봐야할 스타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24 파리 올림픽이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막을 올린다. 이번 올림픽에는 제..
[24-07-19 13:16:44]
-
[뉴스] 첼시, 울버햄턴 사례 못봤나? '인종차별'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상당히 실망스럽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손흥민이 겪은 인종차별에 대해 회피하는 모습이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하츠와의 프리시즌 경기 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사건에 대..
[24-07-19 12:56:00]
-
[뉴스] 김장빈호가 재현할 영광, 그 중심에 설 이우..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의 힘찬 항해가 시작됐다.한국은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막하는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남자U20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
[24-07-19 12:48:03]
-
[뉴스] '충격' SON 생각은 안 해?...토트넘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인종차별 옹호 발언을 지지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아르헨티나는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아르헨티나의 ..
[24-07-19 12: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