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19 09:54: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꼴찌에서 2위까지 올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기적의 길을 다시 가는 느낌이다.
KT는 그들이 '기적의 팀'임을 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보여줬다. 0-8로 뒤지다가 12대8의 대 역전극을 쓴 것.
1회 3점, 2회 2점을 내줘 0-5로 끌려간 KT는 7회말 3점을 허용하며 0-8까지 벌어졌다. KT 타선은 키움 선발 하영민에게 6회까지 1점도 내지 못했고, 7회에도 양지율에게 막혔던 상황. 누가 봐도 키움의 승리가 당연했다.
하지만 KT는 8회초 3점을 낸 뒤 9회초 2사 만루서 강현우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배정대의 동점 만루포로 극적인 8-8 동점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으로 이끈 뒤 10회초 1사 3루서 문상철의 역전 투런포에 다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강현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추가해 결국 12대8의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주전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꼴찌로 추락했던 KT는 버티고 버티면서 하위권에서 생존 싸움을 해왔다. 근그러나 어김없이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팀을 정비하면서 차츰 힘을 내기 시작했다.
4월까지 12승1무20패로 9위였던 KT는 5월엔 13승10패로 3위로 반짝 좋아졌다. 하지만 6월 들어 11승1무14패로 꼴찌로 떨어졌다. 그러나 7월에 8승2패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6월 초 부진 이후 최근 22경기에서는 16승1무5패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위를 달리고 있는 KT는 어느새 44승2무46패로 5할 승률에 2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5위 NC 다이노스(44승2무43패)와 1.5게임차, 6위 SSG 랜더스(45승1무45패)와는 1게임차에 불과하다. 2위인 LG 트윈스(49승2무42패)와도 겨우 4.5게임차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기적을 이뤘던 지난해 92경기를 치렀을 때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해 92경기를 치렀을 때의 성적은 47승2무43패로 당시 4위를 달리고 있었다. 지금과는 3게임 차이. 초반 극심한 부진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아니다.
올해 기적의 레이스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올 여름 KT가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 키움 전의 대 역전극이 KBO리그 팬들에게 'KT 겅보'를 울인 셈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재일교표 이여명, WKBL 드래프트 도전장 ..
다가오는 WKBL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미는 독특한 이력의 선수가 있다. 재일교포 선수로서 여자농구계에서 이미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여명이다.재일교포 이여명은 오는 8월 20일 열리는 2024~2025 W..
[24-07-19 14:21:29]
-
[뉴스] '도영아, 푹 쉬어도 돼' 거포 본능 꿈틀,..
[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루 수비를 못한다 생각 안 한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에게는 2위팀 삼성 라이온즈전 승리, 3연승보다 더 기뻤던게 변우혁의 활약이었을 것이다.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
[24-07-19 14:07:00]
-
[뉴스] “1회만 넘기면 되는데…“ 7이닝 21명 삭..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또 1회가 문제였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8이닝 3실점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롯데는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2대3, 1점차로 석패했다. 시리즈 스윕 기회를 놓쳤..
[24-07-19 14:00:00]
-
[뉴스] ‘파울 여부도 판독 가능’ 달라지는 NBA ..
NBA가 리플레이 규정에 손을 본다.현재의 NBA 리플레이 규정에 따르면, 심판진은 아웃오브바운드 상황에서의 리플레이시 마지막 터치에 관한 부분만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리플레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울이 있었다고 ..
[24-07-19 13:37:32]
-
[뉴스] [NBA] 브로니, 2경기 연속 두 자리 득..
[점프볼=홍성한 기자] 브로니 제임스(레이커스)가 2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에 성공했다.LA 레이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2K25 서머리그..
[24-07-19 13:18:22]
-
[뉴스] 금메달 노리는 미국의 르브론·듀란트, 파리 ..
[점프볼=조영두 기자]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가 파리 올림픽에서 꼭 봐야할 스타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24 파리 올림픽이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막을 올린다. 이번 올림픽에는 제..
[24-07-19 13:16:44]
-
[뉴스] 첼시, 울버햄턴 사례 못봤나? '인종차별'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상당히 실망스럽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손흥민이 겪은 인종차별에 대해 회피하는 모습이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하츠와의 프리시즌 경기 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사건에 대..
[24-07-19 12:56:00]
-
[뉴스] 김장빈호가 재현할 영광, 그 중심에 설 이우..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의 힘찬 항해가 시작됐다.한국은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막하는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남자U20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
[24-07-19 12:48:03]
-
[뉴스] '충격' SON 생각은 안 해?...토트넘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인종차별 옹호 발언을 지지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아르헨티나는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아르헨티나의 ..
[24-07-19 12:47:00]
-
[뉴스] [NBA] '비운의 1순위' 한때 특급 유망..
[점프볼=이규빈 기자] 한때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펄츠가 소속팀도 찾지 못할 위기다. 미국 현지 매체 '훕스 하이프'의 샘 아미코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마켈 펄츠에 대해 보도했다. 현재 펄츠는 FA 상태지만, 아..
[24-07-19 12:44: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