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20:52: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페인 초신성'인 17세의 라민 야말(바르셀로나)도 당했다.
영국의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의 10대 선수 야말을 표적으로 한 인종 차별적 학대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선 야말이 후반 32분 골을 터트린 후 유니폼 뒤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가리키자 성난 레알 마드리드 팬 일부가 인종차별 욕설을 퍼붓는 소리가 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성명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축구와 스포츠에서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 또는 폭력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하며, 어젯밤 경기장 한 구석에서 일부 팬이 낸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러한 비열하고 추악한 모욕을 저지른 자들을 찾아내고 식별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적절한 징계 및 사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가 야심차게 영입한 킬리안 음바페의 존재감은 없었다. 야말의 완승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과 11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32분 야말이 쐐기를 박았다. 하피냐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17세105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한 야말은 2020년 10월 세운 안수 파티(18세359일)의 기록을 깨고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39분 하피냐의 골까지 묶어 완승을 거뒀다.
야말의 네 번째 '엘 클라시코'였다. 그는 지난해 10월 교체 투입돼 첫 '엘 클라시코'를 경험했다. 16세195일로 최연소 '엘 클라시코'를 뛴 선수로 등극한 바 있다. 음바페는 이날 두 차례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체면을 구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0승1패, 승점 30점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지켰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4·7승3무1패)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한편, 스페인축구협회와 라리가는 일부 경기장을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인종차별적 폭행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강경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증오와 인종차별을 조장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 혐의로 4명이 체포됐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0월호] 빅터 웸반야마의 시대, 도래할까
빅터 웸반야마는 1년 만에 모든 걸 입증했다. 우려는 사라지고, 기대만 남아 있다. 그래서 그의 두 번째 시즌이 너무 궁금하다.*본 기사는 9월에 작성됐으며, 루키 2024년 10월호에 게재됐습니다. 괴물 루키빅터..
[24-10-27 23:25:15]
-
[뉴스] '밀린 숙제' 한꺼번에 해결한 강성형 감독 ..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상대로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냈다.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7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를..
[24-10-27 23:15:10]
-
[뉴스] '부상' 손흥민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2경..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후 다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복귀하지 못했다.토트넘은 2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4~2025..
[24-10-27 22:52:00]
-
[뉴스] '100% 피니시 강자와 판정까지 갔는데....
[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몽골에서 귀화한 김인성(난딘에르덴)이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난딘에르덴(37·전욱진 멀티짐)은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0 라이트급 토너먼..
[24-10-27 22:40:00]
-
[뉴스] [현장인터뷰]'승강 PO 물음표' 변성환 감..
[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비난과 비판은 감독에게 하는 게 맞다. 선수들에겐 엄청난 에너지와 응원을 주시길 꼭 말씀 드리고 싶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수원 삼성은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
[24-10-27 22:30:00]
-
[뉴스] 탈락의 아픔→ 성장의 계기로...건국대 김도..
2번째 드래프트에 나서는 김도연이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발산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KBL은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을 졸업할 예정인 28명의 선수와..
[24-10-27 22:24:13]
-
[뉴스] [KBL DRAFT] “확실한 찬스에 슈팅을..
“확실한 찬스에 슈팅을 성공시키고 수비에서도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한국가스공사의 전현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KBL은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4-10-27 22:23:38]
-
[뉴스] [KBL DRAFT] "깨지고 부딪혀봐야 성..
또 한 번의 고졸 신화를 꿈꾸는 박정웅이 프로 무대에 임하는 성숙한 각오를 전했다. KBL은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을 졸업할 예정인 28명의 선수와 ..
[24-10-27 22:19:48]
-
[뉴스] 포기 않고 몸 날렸던 '레전드'처럼…'0:2..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레전드 앞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현대캐피탈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여오현(46) IBK기업은행 코치 은퇴식을 진행했다.여오현 코치는 2005년부터 2023~..
[24-10-27 22:15:00]
-
[뉴스] 전북전 PK 실축 아픔 씻고 '대구전 결승골..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전북 현대와의 34라운드, '낭만 공격수' 마사(대전하나시티즌)는 고개를 숙였다.비기거나 졌을 경우, 강등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 '단두대 매..
[24-10-27 21: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