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3 17:45:00]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김진성이 2군으로 내려갔다.
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진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전날 외야수 안익훈을 말소했던 LG는 이날 외야수 최원영과 함창건을 1군에 콜업했다.
김진성은 올해 LG 불펜의 버팀목이었다. 올시즌 47경기에 등판해 1승2패 1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이었다. 팀내 가장 많은 홀드를 기록하며 전체 4위에 올랐다. 팀내 홀드 2위가 박명근으로 8홀드다.
그런데 지난 22일 갑자기 '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XX였네'라는 한문장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자신의 계정에 허락된 지인만 볼 수 있도록 했는데 이 글이 유출되며 모든 야구팬들이 알게됐다.
그리고 23일 김진성의 2군행이 결정됐다.
김진성은 지난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8회초 등판해 2사 후 3루수 실책과 안타로 1,2루의 위기에 몰렸고 이때 유영찬이 올라와 위기를 막고 9회까지 던져 승리를 지켰다.
김진성이 글을 올린 것은 이때 교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G 염경엽 감독은 23일 롯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아쉽지만 아쉬움을 무릅쓰고 김진성을 2군으로 보냈다. 팀 케미스트리에 문제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니 구단과 합의해서 원칙대로 진행시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김)진성이가 그 부분을 알았으면 좋겠다. 모든 프로야구 선수들은 같은 생각으로 야구를 한다. 팀과 승리를 위해서, 그리고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이해하길 바란다“라면서 “선수들, 스태프, 구단과 자기가 해야할 행동들을 잘 해결해서 다시 만났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올시즌 불펜이 불안한 LG로선 김진성이 꼭 필요한 투수인 것은 사실. 염 감독 역시 그래서 아쉽다고 했다.
하지만 염 감독은 “아쉬운 점이 있지만 팀의 원칙을 어길 수는 없는 부분이라 그렇게 결정했다“면서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이 잘 해결을 해야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날 SNS 글이 문제가 되자 염 감독이 김진성과 면담을 해 수습을 하려고 했다고. “잘 수습하려고 했으나 생각의 차이가 있어서 어쩔 수없이 구단의 원칙에 따라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본인만의 서운함이 있었으니까 그런 글을 올리지 않았겠나“라며 “그러나 그런 서운함은 프로 선수는 돈으로, 명예로 보상을 받는 거다. 그런 것을 희생이라고 한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켈리 없는 LG' 엔스가 에이스다. 152..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킬러' 디트릭 엔스(LG 트윈스)가 또 한번 실력 발휘를 했다.엔스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
[24-07-23 20:42:00]
-
[뉴스] '한국 방문 불발' SON 분노유발자, 토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방출 명단에 오른 브리안 힐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구단과 이적을 협상할 예정이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각) '지로나가 힐 영입을 위..
[24-07-23 20:21:00]
-
[뉴스] '한국인 한정' 울버햄튼 최고 윙어, 아쉽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을 위해 몸소 나섰던 다니엘 포덴세는 이번 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울버햄튼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SNS 매체 '울브스 팬캐스트'는 23일(한국시각) '포덴세는 다가..
[24-07-23 19:48:00]
-
[뉴스] “지금 바로 써도 되겠던데?“ 통산 152승..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잘하는 사람은 잘하더라. (이)종범이는 다시 (선수)하라고 하지?“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레전드 올스타전)을 지켜본 감회를 전했다.한일 드림 플레이어즈게..
[24-07-23 19:31:00]
-
[뉴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7월 타율 0.363..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톱타자 김지찬이 경기 중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두 타석 만에 교체됐다.김지찬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회..
[24-07-23 19:19:00]
-
[뉴스] '노게임이야 우천취소야? 시구 끝나자마자 쏟..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말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졌다. 미스코리아의 시구와는 불과 몇초 차이였다.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SSG 랜더스의 주중시리즈 1차전은 경기 직전 쏟아진 폭우로..
[24-07-23 19:07:00]
-
[뉴스] '홀란 백업으로 못 살겠다' 월드컵 우승자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즈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절대로 싸게 넘겨줄 생각은 없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주요 이적설을 다뤘..
[24-07-23 18:54:00]
-
[뉴스] "영준이 형, 앞으로 계속 괴롭힐 것"…김형..
[점프볼=고성/홍성한 기자] 김형빈(23, 200.5cm)이 안영준을 향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괴롭힐 생각이다(웃음)"라며 당차게 말했다. 어떤 사연일까.22일부터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SK..
[24-07-23 18:49:21]
-
[뉴스] 쏘니 후계자가 양민혁이었어? 드러나는 '유럽..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쏘니의 후계자가 양민혁(18·강원FC)이었나?영국 언론 '미러'는 22일(한국시각) '익명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강원FC의 18세 한국 윙어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토트넘이 ..
[24-07-23 18:19:00]
-
[뉴스] '욕심왕 레비, 내 사전에 손해란 없다' 히..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레비 사전에 손해는 없다!'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의 확고한 철학이 또 다시 현실로 나타났다. '손해 보는 장사는 안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장사꾼다운 생각..
[24-07-23 18: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