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3 16:08: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래도 타율 3할을 치던 외국인타자였는데….
두산은 23일 “외국인타자 제러드 영(29)과 총액 30만 달러(약 4억 원)에 계약했다. 아울러 한국야구위원회에 외야수 헨리 라모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제러드 영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모스는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3할5리 10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7월 한 달 동안 타율 3할4리 3홈런으로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로 주춤했고, 경기 중 다소 느슨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라모스는 공격력에서는 '최상'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카드였다. 4월까지 타율 2할4푼4리로 부진했지만, 5월 25경기에서 3할8푼7리로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반등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라는 걸 증명해왔다. 두산 관계자는 라모스의 방출 배경에 대해 “후반기에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이 결국 교체 칼을 빼든 데에는 라모스의 아쉬운 경기력도 있었지만, 제러드 영에 대한 좋은 평가가 더욱 컸다.
두산 관계자는 “작년부터 영입하려고 했던 타자였다. 작년에는 본인이 메이저리그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계약을 하지 못했다“라며 “라모스가 시즌 초반 부진했을 때에도 접촉을 했었는데 소속팀에서 풀지 않겠다고 해서 영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서 영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곧바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제러드 영에 대한 관심은 두산 뿐 아니었다. 시즌 초반 복수의 구단에서도 제러드 영을 향한 관심을 보였다.
두산은 제러드 영에 대해 “제러드 영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출루율 0.411을 기록할 만큼 선구안이 좋으며 장타력도 갖춘 OPS(출루율+장타율)형 타자“라며 “최근 2년간 트리플A에서 32홈런을 기록할 만큼 전성기의 기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2022년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제러드 영은 2시즌 통산 22경기에서 타율 2할1푼, 2홈런, 8타점, OPS 0.72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5리, 11홈런, 35타점, OPS 0.917을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310경기 출장 타율 0.268, 54홈런, 184타점, OPS 0.852다.
두산 관계자는 “무엇보다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컨텍 능력이 좋다. 또한 좌타자임에도 왼손 투수를 공략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후반기 들어서면서 팀 타격 컨디션이 뚝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4푼5리에 머물렀고, 최근 5경기에서는 1할9푼8리에 그쳤다.
접전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필승조의 과부하로 이어지기도 했다.
두산은 이로서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두산은 지난 4일 라울 알칸타라를 내보내고 조던 발라조빅을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3승9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150만 달러에 재계약을 한 알칸타라는 올 시즌 부상이 이어졌던 가운데 12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76에 그쳤다. 특히나 마지막 2경기에서 3⅔이닝 5실점(한화전), 2이닝 6실점(롯데전)으로 부진하는 등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자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게 됐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머리가 점점 허얘진다고…“ 레전드 선수→코..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감독은 현장에서 직접 타격이 온다. 요즘 주위에서 내 머리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선수로 18년을 뛰었다. 5년간의 타격 코치 생활, 야구 프런트의 정점인 단장도 4년 역임했다.선수..
[24-07-23 17:51:00]
-
[뉴스] '이젠 SON과 굿바이'...절친+분노유발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한 동료와 손흥민의 분노를 유발했던 선수 모두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각) '세르히오 레길론과 브리안 힐이 토트넘..
[24-07-23 17:50:00]
-
[뉴스] “펩과 클롭 너무 비싸!“ 잉글랜드 대표팀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펩과 클롭, 너무 비싸!'잉글랜드 차기 사령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계속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상황은 복잡하다.일단 3명의 유력 후보가 있었다. 영국 ..
[24-07-23 17:49:00]
-
[뉴스] “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XX였네.“ 충격적..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김진성이 2군으로 내려갔다.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진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전날 외야수 안익훈을 말소했던 LG..
[24-07-23 17:45:00]
-
[뉴스] '이강인 내놔!' 나폴리 미친 요구 절대 용..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내놓으라는 나폴리의 요구를 절대로 수락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강인을 절대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이번 여름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
[24-07-23 17:43:00]
-
[뉴스] 美언론아 장난해? “양궁 개인전 노골드+황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5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선수단의 목표도 5개이지만 세부적으로는 시각이 엇갈렸다. SI..
[24-07-23 17:42:00]
-
[뉴스] 폭발적인 관심 속 국내서 열리는 FIVB 코..
2024 국제배구연맹(FIVB) 코치 코스 레벨1이 한국 천안에서 열린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남서울대학교, 현대캐피탈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 내에서 2024 FIVB 코치 코스 레벨 1 과..
[24-07-23 17:31:48]
-
[뉴스] [오피셜]'역대급 여름' 전북, 이승우에 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실력과 잠재력을 겸비한 수비수 보강에 성공했다.전북은 23일 'FC안양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왼발 센터백' 김하준(1m88-78kg)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김하준은 ..
[24-07-23 17:12:00]
-
[뉴스] 이강인 최악의 소식...PSG, '월클' 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프랑스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각) 'PSG는 아직 나폴리 윙어인 흐비차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PSG 수뇌부는 윙..
[24-07-23 16:51:00]
-
[뉴스] '펩피셜 떴다' 사우디 사가 종료! 과르디올..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더 브라이너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펩피셜'이었다. 케빈 더 브라이너 사가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잔류 선언으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3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을 통해..
[24-07-23 16: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