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3 21:51: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출전에 빛나는 가레스 배리가 다시 축구화를 신기로 결정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각) 'EPL 스타 가레스 배리가 43살이라는 나이에 충격적인 선택을 통해 은퇴를 번복했다'며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배리는 EPL 역사상 최다 출전자다. 대단한 슈퍼스타는 아니었지만 꾸준함의 대명사였다. 애스턴 빌라에서 성장해 1군까지 진입한 배리는 빌라에서만 11시즌을 뛰면서 빌라의 레전드가 됐다. 11년 동안 무려 439경기나 출전하면서 빌라의 중원을 책임졌다.
배리는 팀에서 궂은일을 담당해주는 미드필더였다. 화려한 기술을 갖춘 선수도 아니었으며 특출난 무기가 있는 선수도 아니었다. 하지만 배리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교과서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EPL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었다.
배리는 2009~2010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로 이적한 뒤에도 살림꾼다운 모습으로 맨시티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맨시티에서 2011~2012시즌 기적적인 EPL 우승을 경험한 뒤에 2013~2014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으로 이적할 때는 이미 30살이 넘은 나이였지만 배리는 에버턴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매 시즌 40경기 가까이 뛰었다.
배리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했다. 배리는 2017~2018시즌에 알비온에서 깨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라이언 긱스의 EPL 최다 출장 기록을 넘어섰다. 만약 그 시즌에 알비온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로 강등되지 않았다면 배리의 EPL 최다 출장 기록은 680경기에 육박할 수 있었을 것이다.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리는 4년 만에 다시 축구화를 신기로 결정했다. 프로 선수로서의 복귀는 아니다. 배리가 대단한 이력의 소유자라고 해도 은퇴한 지 4년이나 지난 노장 선수를 다시 부를 프로팀은 없다.
배리는 잉글랜드 서식스라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허스트피어포인트라는 팀에 입단했다. 허스피피오포인트는 배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우리는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EPL 역대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인 배리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배리는 자신의 선수 시절 에이전트가 현재 허스트피어포인트의 감독으로 활동하자 우정을 위해 다시 축구화를 신기로 결정을 내렸다. 11부 리그는 프로 리그가 아니지만 43살의 나이에 다시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는 의지를 불태운 것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하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르브론과 커리, 서로가 없었다면?
스포츠계에서 라이벌은 긍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서로의 기량 발전을 독려하는 동기부여가 되는가하면 리그 전체적으로도 흥행 스토리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름값 높은 선수간 경쟁 관계는 후대에까지 회자되기 ..
[24-07-24 03:30:19]
-
[뉴스] '2004년생 대형 센터백' 1군 공식 승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퍼드)의 1군 데뷔가 더 이상은 꿈이 아니다. 그는 프리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기대감을 높였다.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퍼드는 현재..
[24-07-24 01:47:00]
-
[뉴스] 브루노+산초↔우가르테+시몬스. 충격적 2대2..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충격적 2대2 스왑딜이 물밑 협상 중이다. 그 중심에는 맨유의 에이스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맹활약을 했던, 사비 시몬스, 그리고 맨유..
[24-07-24 01:20:00]
-
[뉴스] 마음의 병 극복한 리키 루비오, 프로 커리어..
리키 루비오가 자신의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팀으로 돌아간다. 루비오는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 일찌감치 농구 천재로 불리웠던 루비오는 엄청난 관심 속에서 NBA 무대로 둥..
[24-07-24 00:47:58]
-
[뉴스] 쏠쏠한 보강 이어가는 필라델피아, 레지 잭슨..
필라델피아가 레지 잭슨 영입에 근접했다. 지난 시즌까지 덴버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잭슨은 이번 비시즌 샬럿으로 트레이드 됐다. 샬럿은 잭슨과 함께 2라운드 픽 3장을 받고 현금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러나..
[24-07-24 00:16:09]
-
[뉴스] 부산, 프로구단 최초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엘리트 유소녀 축구팀의 첫 시작을 알렸다.지난 22일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부산 유소녀 축구팀인 '사하구아이파크 U-12 WFC'와 '부산 U-15 WFC'의 창단식이..
[24-07-24 00:07:00]
-
[뉴스] “그만 던지자“ 상했던 대투수 자존심, 이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감독의 백허그에도 '에이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이번에는 이를 악물고 혼자 경기를 끝냈다.지난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 KIA..
[24-07-24 00:03:00]
-
[뉴스] '케인 우승 시켜줄게' 뮌헨, 분노의 폭풍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정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프랑스 레퀴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은 지난 12알 데지레 두에 영입을 위해 3,500만 유로(약 526억 원)를 제안했..
[24-07-23 23:48:00]
-
[뉴스] '무사 3루, 무사 1,3루도 무득점' 해도..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이스 애런 윌커슨의 7이닝 1실점의 투혼에도 타자들이 수많은 찬스에서 침묵했다. 믿었던 마무리는 2경기 연속 9회에 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롯데 자이언츠가 처한 현실이다.롯데는 2..
[24-07-23 23:40:00]
-
[뉴스] “1승의 소중함 느끼는 계기 되길…“ 7연패..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반등의 계기는 어렵게 찾아온다. 천신만고 끝의 전환이 전혀 다른 국면이 열리는 새 출발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실력보다 심리적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한화 이글스가 더 깊은..
[24-07-23 23: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