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6 00:10:41]
[점프볼=이규빈 기자] 할러데이가 자신이 가장 막기 어려웠던 선수를 뽑았다.
즈루 할러데이는 25일(한국시간) FIBA와의 간단한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막기 어려웠던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할러데이의 답변은 3명이었다. 바로 코비 브라이언트, 데릭 로즈, 켐바 워커였다.
브라이언트와 로즈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답변이었다. 의외인 선수는 워커였다. 물론 워커도 훌륭한 공격수다. 샬럿 호네츠의 암흑기를 이끌었던 프랜차이즈 스타로 평균 20점 이상 시즌을 5번이나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원이었다. 워커는 화려한 드리블 기술로 유명했던 선수다.
로즈와 브라이언트는 말이 필요 없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MVP를 수상한 경험이 있고, NBA를 지배했던 경험이 있는 선수다.
로즈는 시카고 불스 시절, 압도적인 운동 능력과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를 찢어버린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선수였다. 로즈는 당시 NBA의 신선한 충격이었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로즈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커리어가 꺾였다.
브라이언트는 NBA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라고 해도 무방한 선수였다. NBA 득점왕을 2번이나 기록했고, 올스타는 18번, MVP는 1번을 수상했다.
브라이언트는 화려한 드리블 기술과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정확한 슛, 여기에 포스트업도 즐기는 등 득점 유형에서 팔방미인이나 다름없었다. 워낙 활용하는 기술이 다양하고, 신체 능력도 훌륭했기 때문에 브라이언트를 일대일로 막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할러데이는 NBA 선수들이 인정하는 자타공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다. 할러데이는 우수한 신체 조건으로 공격수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수비수로 유명하다. 가드치고 큰 신장을 지녔기 때문에 빅맨 수비를 맡는 경우도 있다. 2020-2021시즌 밀워키 벅스가 우승을 차지할 때 파이널 무대에서 데빈 부커를 수비하며, 밀워키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할러데이는 2023-2024시즌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 후, 공격 비중을 낮추고 수비에 집중했다. 수비에 집중하기 시작한 할러데이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했다. 상대 에이스를 경기 내내 수비하며 괴롭혔고, 때로는 빅맨을 수비하기도 하며, 수비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할러데이는 보스턴 수비 전술의 핵심이었다. 이번 보스턴의 압도적인 우승에 숨은 조연이라고 할 수 있다.
NBA 최고의 득점원인 케빈 듀란트도 자신을 가장 잘 막은 선수로 할러데이를 뽑기도 했다. 그만큼 선수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수비수다.
그런 할러데이가 인정한 공격수는 얼마나 대단한 선수들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0이닝 9자책 2연패→QS 승으로 복수!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할에 육박하는 팀 타율, 방망이가 달궈질 대로 달궈져 있는 선두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는 이런 KIA 타선을 틀어 막으며 시즌 9승(2패)째를 챙겼다...
[24-07-26 08:55:00]
-
[뉴스] K리그-왕산그린, 경기장 잔디 품질 개선을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왕산그린이 K리그 경기장 잔디 품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왕산그린은 천연잔디 경기장 설계, 시공, 관리 전문 업체로, 올해 1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한 천안종합운동장을 포함해 대전월드컵..
[24-07-26 08:52:00]
-
[뉴스] 토트넘 입단 양민혁. 英 매체 대서특필 “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고등볼러' 양민혁이 토트넘에 입단한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here we go'를 외쳤고, 최고의 공신력을 지닌 영국 BBC는 메디컬 테스트 완료 소식을 알렸다...
[24-07-26 08:51:00]
-
[뉴스] 유리몸이어도 토트넘 5년이면 EPL 간다!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잉글랜드 출신 풀백 라이언 세세뇽이 풀럼으로 향한다.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각) 세세뇽의 풀럼 자유계약 이적 '히어 위 고'를 띄웠다.로마노는..
[24-07-26 08:47:00]
-
[뉴스] 승리투수에 좌타자 이색 경험까지... 기쁨 ..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석에 들어서 보는게 소원이었다.“박해민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터져 9-6으로 기어이 역전을 한 LG의 연장 11회초 공격. 8번 신민재가 볼 2개를 고른 뒤 갑자기 자동 고의4구..
[24-07-26 08:40:00]
-
[뉴스] [고침] 스포츠([올림픽] 한국 남녀 양궁 ..
[올림픽] 한국 남녀 양궁 개인·단체 1위 화끈한 출발…핸드볼도 첫 승리(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전통의 메달 박스 양궁과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 핸드볼을 앞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산뜻하..
[24-07-26 08:26:00]
-
[뉴스] [올림픽] 한국 여자 핸드볼, 독일에 짜릿한..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24-07-26 08:26:00]
-
[뉴스] [올림픽] 전설의 복서 알리와 파리 장식한 ..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 외곽에 올림픽 영웅으로 소개(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유승민(41) 대한탁구협회장의 얼굴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경기가 열리는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 출입구를 장식하고 있다.경기..
[24-07-26 08:26:00]
-
[뉴스] [올림픽] 한국 남녀 양궁 개인·단체 1위 ..
(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전통의 메달 박스 양궁과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 핸드볼을 앞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산뜻하게 출발했다.자타 공인 세계 최강의 한국 남녀 양궁 대표팀은 25일(현지..
[24-07-26 08:26:00]
-
[뉴스] [올림픽] '항저우 3관왕' 임시현, 파리서..
임시현, 세계신기록 작성…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신기록김우진,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혼성전 금메달 모두 겨냥(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과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24-07-26 08:2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