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영입의 흑역사'가 또 팀을 떠난다. 지난 시즌 통틀어 단 7분 밖에 뛰지 못했던 '잉여 대마왕' 라이언 세세뇽(24)의 풀럼 복귀가 공식 발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7일(한국시각) '세세뇽이 토트넘에서 자유계약(FA)으로 풀려 풀럼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풀럼 구단 역시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FA 세세뇽의 입단을 발표했다. 세세뇽은 1+1년 계약을 통해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토트넘 이적사에 길이 남을 '최악 먹튀' 중 한 명이다. 풀럼 유스에서 성장한 수비수 세세뇽은 지난 2019년 여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이 거는 기대감은 상당히 컸다. 그럴만도 했다. 세세뇽은 풀럼에서 빛이 나는 선수였다. 세세뇽은 유스를 거처 풀럼 1군에 데뷔해 120경기에 나와 25골-18도움을 기록했다. 수비력과 공격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토트넘은 불과 19세의 세세뇽을 데려오기 위해 2500만파운드(약 44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상당히 높은 이적료였다. 토트넘이 불과 4년 전 손흥민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영입할 때 투자한 이적료가 불과 2200만 파운드였던 것을 감안하면 세세뇽에 대한 토트넘의 기대감을 짐작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손흥민보다 더 높은 평가를 했던 선수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투자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세세뇽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그 6경기 출전에 그친 세세뇽은 긴 임대 생활로 인해 경기 감각을 잃었다. 지난 2023~2024시즌에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세세뇽은 단 1경기, FA컵 3라운드 번리전에 출전했을 뿐이다. 그것도 겨우 7분 출전에 그치면서 연봉을 다 받았다. 세세뇽은 토트넘에서 5년간 겨우 57경기 출전에 그쳤다.

너무 부상이 잦았기 때문에 매각을 통한 이적료 수익도 기대할 수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2500만파운드를 그냥 허공에 던져버린 셈이다. 세세뇽은 이적료도 남기지 않고, 풀럼으로 돌아갔다. 그는 “친정팀에 돌아오게 돼 기쁘고 놀랍다. 격한 감정이 올라온다. 모든 것이 시작됐던 곳이자 언제나 내 집이다. 풀럼으로 돌아올 줄 알았다“고 기뻐했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감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2건, 페이지 : 1482/5071
    • [뉴스] '한국이 북한이라고?' 테러 위험 부터 황당..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00년 만에 돌아온 2024년 파리올림픽이 시작부터 시끌시끌하다. 개회식에서 벌어진 황당 사고 때문이다.시작부터 불안했다. 개막식 당일 이었던 26일(현지시각) 프랑스 고속열차(TGV..

      [24-07-27 12:25:00]
    •   [뉴스] '1년 내내 7분 출전, 잉여대마왕' 토트넘..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영입의 흑역사'가 또 팀을 떠난다. 지난 시즌 통틀어 단 7분 밖에 뛰지 못했던 '잉여 대마왕' 라이언 세세뇽(24)의 풀럼 복귀가 공식 발표됐다.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7일(한국..

      [24-07-27 12:07:00]
    • [뉴스] '우리는 매끼 고기 먹는데?' 커지는 선수촌..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프랑스가 '음식'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26일(한국시각) 영국 더타임즈는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영국 선수단이 올림픽 선수촌 음식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보..

      [24-07-27 11:59:00]
    • [뉴스] 3,4,5월 6승 1.64→6,7월 3승 4..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꼴찌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패전 투수가 되면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시즌 초반에 보여준 날카로움이 무뎌지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늘어나고 있다.네일은 26..

      [24-07-27 11:40:00]
    • [뉴스] “볼볼볼 하면 다음 투수가 힘들다“ 9위 롯..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제 막바지 순위싸움이다. 정규시즌이 50경기도 남지 않은 시점이다.그래서 롯데 자이언츠의 5연패는 치명적이다. 롯데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박세웅이 5이닝을 못채우고..

      [24-07-27 11:31:00]
    • [뉴스] [오피셜]“'445억→0원' 토트넘 방출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서 방출된 라이언 세세뇽(24)이 결국 친정팀인 풀럼에 복귀했다.풀럼은 27일(한국시각) 세세뇽의 재영입을 발표했다. 풀럼은 세세뇽의 '고향'이다. 풀럼 유스 출신인 세세뇽은 2016..

      [24-07-27 11:17:00]
    • [뉴스] [올림픽]“왜 사과안해“ 한국 대신 북한만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출발부터 찜찜하다.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강을 배경으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논란으로 시작됐다. 파리올림픽은 27일(한국시각) 문을 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하..

      [24-07-27 10:50:00]
    • [뉴스] “파리올림픽 '사우나 셔틀' 충격 실태 직접..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 선수는 우리가 지킨다.'파리올림픽 현장의 예기치 못한 '사우나 셔틀버스' 대란에 수영, 탁구 등 일부 종목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지난 25일 '수영 에이스' 황선우, 김우민의 ..

      [24-07-27 10:47:00]
    • [뉴스] '아약스 사랑' 텐하흐 정말 못 말린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 감독이 또 아약스 출신 선수를 노린다.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7일(한국시각) '웨스트햄과 누사이르 마즈라위 이적이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마즈라위는..

      [24-07-27 10:47:00]
    이전10페이지  | 1481 | 1482 | 1483 | 1484 | 1485 | 1486 | 1487 | 1488 | 1489 | 14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