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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플래시썬’ 김선형(SK)이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키플레이어에이전시(Key Player Agency, KPA)는 27일 “대한민국 농구의 상징적 존재이자 서울 SK의 대표 스타 김선형 선수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KPA는 선수의 계약 협상을 지원하는 에이전시며, 최근 오재현(SK)과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선형은 두말할 나위 없는 KBL의 슈퍼스타다. 2011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돼 줄곧 SK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것은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뽐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가드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김선형은 정규리그 통산 566경기에서 평균 13.2점 3점슛 1.1개 4.8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2011-2012시즌과 2022-2023시즌에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고, SK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2021-2022시즌에는 플레이오프 MVP에 등극했다.

김선형은 정규리그에서 통산 7497점(12위) 2712어시스트(7위) 840스틸(6위)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는 역대 4호 900스틸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한국이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데에 기여했다.

KPA는 “이번 계약을 통해 김선형 선수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며 선수 계약 및 협상에서 최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PA는 또한 “선수 계약 협상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김선형 선수가 보다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한민국 농구의 중심이자 KBL의 전설로 자리 잡은 김선형 선수의 새로운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KP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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