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4 14:40:00]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올시즌 두번째로 6연승을 달렸다.
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6연승이다. 이날 승리로 LG는 3위 삼성과의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LG는 어수선했다. 불펜의 핵심이었던 최고참 김진성이 SNS 글로 인해 갑자기 2군으로 내려간 것. 분위기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펜 전력도 약화된 상황이라 타선에서 점수를 많이 뽑아줘야 했다.
하지만 롯데 선발인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7이닝 1실점)에게 무려 10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도 선발 디트릭 엔스가 6이닝 동안 4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멋진 선발 맞대결을 펼쳐 앞설 수 있었다.
타격에선 김현수가 히어로였다. 5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김현수는 1회초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두번째 타석에선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2루의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실패. 세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9회초 네번째 타석에서 또한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선두 오스틴이 좌전안타를 친 뒤 대주자 최승민이 2루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롯데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 최승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1B1S에서 144㎞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든 것.
이날 2득점을 모두 김현수의 방망이로 만들어 LG가 6연승을 만들어냈다.
경기후 염경엽 감독은 “득점권에서 김현수가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오늘 결승타점으로 마음의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올시즌 타율 2할9푼4리(350타수 103안타) 7홈런 50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쉬운 것은 득점권 타율. 올시즌 득점권 타율이 2할4푼5리(106타수 26안타)에 그친 것.
다행히 후반기엔 4할4푼4리(9타수 4안타)로 득점권에서 좋은 타격이 나오고 있다.
염 감독은 김현수가 전반기 막판에 이어 후반기 초반에도 부진이 이어지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인 11일엔 선발에서 아예 제외시켰고, 9회말 역전 기회가 왔을 때 대타로도 내지 않았다. 다음날인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도 벤치에서 쉬면서 타격을 정비할 시간을 줬다. 이후 김현수는 13일 한화전부터 타율 4할3푼5리(23타수 10안타)의 맹타를 치고 득점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득점권 타율은 6할6푼7리(6타수 4안타)로 더욱 집중력이 좋아진 모습이다.
염 감독은 김현수 칭찬과 함께 “엔스가 상하를 잘 이용하여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 해줬고 김유영이 터프한 상황에서 잘 막아줘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유영찬이 제구가 흔들리며 조금 힘들었지만 마무리를 잘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영찬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싶다“라면서 “끝까지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한다“라고 말했다.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팀 K리그 선수단, 토트넘전 앞두고 팬들과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 K리그 선수단과 팬들이 만나는 '팀 K리그 데이'가 열린다.'팀 K리그 데이'는 29일부터 30일까지 ..
[24-07-24 15:38:00]
-
[뉴스] 토트넘과 맞붙는 팀 K리그, 29∼30일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잉글랜드)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펼치는 팀 K리그 선수단이 29∼30일 팬들과 만나는 '팀 K리그 데이'를 진행한..
[24-07-24 15:32:00]
-
[뉴스] 홍명보 감독, 29일 축구대표팀 사령탑 취임..
외국인 코치 후보 면접·손흥민 등 유럽파 면담하고 25일 오전 귀국(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공식 취임 기자회견에 나선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
[24-07-24 15:32:00]
-
[뉴스] 하나금융그룹,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하나금융그룹은 2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하나금융그룹 2..
[24-07-24 15:30:00]
-
[뉴스] '두산 취업 실패' 구직 못하고 돌아간 56..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까지 날아와서 입단 테스트를 봤던 통산 56승 투수 에릭 요키시. 대만으로 가게 될까.1989년생 좌완 투수 요키시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2019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5시즌간 활약했다...
[24-07-24 15:21:00]
-
[뉴스] 이임생 축구협회 이사, 홍명보 선임 관련 경..
종로서,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7일 이 이사에 대한..
[24-07-24 15:08:00]
-
[뉴스] 전북 한교원 '샤프볼' 수원FC 간다...6..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전북 현대 '베테랑 공격수' 한교원(34)이 수원FC 유니폼을 입는다.수원FC와 전북 현대가 24일 한교원의 6개월 임대 이적계약에 전격 합의했다.수원FC는 올 여름..
[24-07-24 15:08:00]
-
[뉴스] 이승우, '강등 위기' 전북 입단…“한국 최..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K리그 최고 인기 스타 이승우가 강등 위기에서 허덕이는 K리그1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전북 구단은 24일 “K리그 최정상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양측은 합의 하에..
[24-07-24 15:07:00]
-
[뉴스] '또 한 명의 유럽파 탄생할까' 포항 이호재..
또 한 명의 유럽파 공격수가 탄생할까. '장신 스트라이커' 이호재(포항 스틸러스)가 유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호재가 독일을 포함, 최소 세 개 리그 이상..
[24-07-24 15:00:00]
-
[뉴스] [오피셜]“전북은 대한민국 최고의 팀“ 이승..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전북 현대가 이승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전북은 24일 수원FC에서 활약한 K리그 최정상의 공격수 이승우(26)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세계 최고의 클럽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4-07-24 15: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