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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07-20 15:14:30]
코트 밖에서 어린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전하는 숨은 주역이 있다.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앙구 대회가 7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KBL 구단 소속 유스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9세 이하(U9) 부서가 신설되어 역대 최다 인원인 750여명이 참가했다.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해 땀방울을 흘리는 선수들이 있다면, 코트 밖에서는 힘찬 목소리로 어린 선수들의 열정을 전하는 얼굴이 있다. 바로 강승완 캐스터다.
강 캐스터는 “KBL 유소년 클럽 대회는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년 전에도 즐겁게 중계한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좋은 기회로 다시 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 캐스터는 전국 각지를 누비며 농구뿐만 아니라 축구, 배구, 테니스, 씨름까지 다양한 스포츠 현장의 열기를 목소리로 전하고 있다.
그는 “2년 전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가 시간이 흘러 다른 부서로 또 나온 모습을 봤을 때 선수들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 클럽 선수들이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 나도 2년 전보다 더 다양한 현장에서 중계를 하고 있어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같이 성장하는 대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강 캐스터는 “다른 스포츠는 경기 외적인 이야기를 할 시간이 많은데 농구는 경기 속도가 빨라서 플레이-바이-플레이(Play-By-Play)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그만큼 경기 속도가 빨라서 현장에 더욱더 집중하고 몰입하게 된다“고 이야기하며 농구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또한 강 캐스터는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부서가 계속 늘어나는 게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규모가 계속 커져서 농구가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종목이 되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이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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