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이스' 임시현(21·한국체대)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유쾌한 사고'를 쳤다. 그는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임시현은 25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치른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랭킹라운드에서 총 694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세계신기록과 올림픽신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종전 세계기록은 지난 2019년 강채영이 쏜 692점, 올림픽기록은 직전 도쿄 대회 때 안산의 680점이었다. 이로써 임시현은 '3관왕' 가능성도 열었다. 한국 선수단 남녀 각 1위는 혼성 단체전 진출권을 얻는다. 임시현은 여자 개인,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세 종목에 출격한다.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임시현은 “(3관왕) 도전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 욕심부리지 말고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쐈는데, 끝까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이라 많이 긴장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즐겨보려고 했다.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 좋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 선수들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막내' 남수현(19·순천시청)은 688점을 명중했다. 개인 최고 기록으로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맏언니' 전훈영(30·인천시청)은 664점으로 13위에 랭크됐다. 세 산수의 합계 성적은 2046점으로 전체 1위다. 이는 올림픽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도쿄 때 세운 2032점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 단체전에서 1번 시드를 거머쥐며 곧바로 8강에서 토너먼트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어온 여자 단체전 10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대한양궁협회는 선수단을 위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앵발리드 광장에 설치될 올림픽 양궁 경기장과 똑같은 세트장을 지었다. 실전 환경 적응 훈련을 위해 '모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훈련하며 최대한 몸과 마음을 익숙하게 만들고자 했다. 또한, 남한강변에 훈련 부지를 확보해 태극궁사들을 위한 '강바람 특훈'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스페셜 매치 등을 통해 준비를 마쳤다.

파리에서도 선수촌과 별도로 '휴게실' 성격의 숙소를 앵발리드 인근 200m 거리에 마련했다. 선수들이 최적의 몸 상태와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앵발리드에서 차량으로 35분 거리의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종합 스포츠클럽의 경기장 하나를 통째로 빌렸다. 선수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한국 양궁은 전통적으로 유럽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선 다소 부진했다. 불규칙적으로 부는 바람, 잦은 비 등이 변수로 작용했었다.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이번 대회에 나선 선수단 경험 부족도 우려를 샀다. 하지만 여자 대표팀은 랭킹라운드부터 막강한 힘을 자랑하며 금빛 레이스에 나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6건, 페이지 : 1474/5075
    • [뉴스] 월클 GK '나 사우디 보내줘!' 이적 요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데르송은 지난 시즌 토트넘 원정 경기로 인해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이번 여름 에데르송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고 싶어한다. 알 나스르와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알 나스..

      [24-07-26 06:47:00]
    • [뉴스] '최원태 1회 강판→불펜 막고→역전승' '업..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선발 투수 최원태가 1회말 롯데 자이언츠 5번 타자 손호영에게 헤드샷을 날려 퇴장당할 때만해도 사실상 롯데의 승리로 끝나는 것 같았다. LG의 불펜이 약해 롯데 타선을 막지..

      [24-07-26 06:40:00]
    • [뉴스] 역대급 선두 경쟁, K리그1 밀리면 끝장…6..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무더운 여름, K리그1은 스플릿 분기점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그 지점까지 이제 9라운드가 남았다. K리그1은 33라운드 후 1~6위가 포진하는 파이널A와 7~12위의 파이널B로 분리된다. ..

      [24-07-26 06:30:00]
    • [뉴스] KIA, LG가 주시했던 특급 외인 잭 로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BO가 주시하던 로그, 한국에 올 일은 없어진 것인가.물밑에서 벌어지는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이 점입가경이다.특히 1경기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선발은 너무 중요하다. 정규시즌도 정규시즌..

      [24-07-26 06:07:00]
    • [뉴스] [파리Live]역시 한국 양궁! 남녀 모두 ..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년 파리올림픽 첫 발을 경쾌하게 내디뎠다.한국 양궁 대표팀은 25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올림픽 랭킹 라운드에서 쾌조의 성적을 냈다. 여..

      [24-07-26 06:01:00]
    • [뉴스] “이 길의 끝엔, 새로운 시작이 있겠죠” 정..

      얼떨결에 혼자가 된 리베로 정성민의 비시즌이 알차게 지나가고 있다.각 팀들의 비시즌 훈련이 한창인 지금, 용인에 위치한 대한항공의 훈련장에는 리베로가 정성민 한 명뿐이다. 오은렬은 현대캐피탈로 이적을 선택했고, 송민..

      [24-07-26 06:00:12]
    • [뉴스] '우생순 레전드X女올림피언 최초 재선'임오경..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후배 여러분,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마세요!“'여자핸드볼 레전드' 임오경 의원(52·더불어민주당)이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꿈꾸는 '팀 코리아' 후배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24-07-26 05:58:00]
    • [뉴스] '역시 스토크 간판' 배준호, 등번호 22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토크시티 입단 첫 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에 뽑힌 국대 공격수 배준호(21)가 입단 1년만에 에이스 등번호를 얻었다.지난해 여름 대전하나를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스토크로 입단할..

      [24-07-26 05:47:00]
    • [뉴스] “오늘 인터뷰 없을테니…“ 올해 신인 중 처..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물 많이 맞을 준비하라고 하셨어요.“김윤하(19·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안타 4사구 3개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24-07-26 05:15:00]
    • [뉴스] [파리Live]올림픽 최초 수상 개회식 D-..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 파리 세느강은 늘 복잡하다.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과 그들을 상대하련는 현지인들. 여기에 각종 사건 사고로 24시간 내내 시끄럽고 활기가 넘쳤을 것이다.그러나 ..

      [24-07-26 04:40:00]
    이전10페이지  | 1471 | 1472 | 1473 | 1474 | 1475 | 1476 | 1477 | 1478 | 1479 | 14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