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5 20:33:00]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김진욱도 새로운 LG 킬러로 등극했다.
김진욱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3으로 앞선 6회초 한현희로 교체되며 시즌 4승을 위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24일 박세웅, 25일 김진욱이 준비된 상황에서 24일 경기가 취소되며 박세웅과 김진욱 중 25일 선발로 누가 나설지 궁금했는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김진욱을 선택했다. 박세웅은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NC에는 우타자가 많고 LG에는 좌타자가 많아서…“라고 김진욱을 선발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세웅은 올시즌 LG전에서 상대전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LG와 만나는 김진욱은 LG와의 통산 성적이 가장 좋았다. 10경기(2차례 선발)에 나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2022년 선발로 두번 등판했는데 두번 다 좋았다. 5월 1일 잠실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4대0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었고, 7월 1일에도 잠실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었다.
5월 말 1군에 올라와 선발로 안착한 김진욱은 약점으로 지적되던 제구가 안정된 모습. 9경기(8번 선발)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하고 있는데 41⅓이닝을 소화하며 삼진을 37개 잡아냈는데 볼넷은 18개에 그쳤다. 직전 등판인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도 6이닝 동안 5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두번째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3승째를 챙겨 타격이 좋은 LG와의 승부에 기대감이 높았다.
출발은 좋았다. 1,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끝낸 것. 3회초에 첫 위기를 맞았다. 선두 7번 박해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루에서 시작했다. 8번 신민재의 땅볼 타구를 잡았다가 놓쳤으나 빠르게 다시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켜 1사 2루. 9번 김성우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1번 홍창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가 됐다. 2번 오지환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 탈출.
4회초도 3번 오스틴과 4번 문보경을 잘 잡은 뒤에 5번 박동원과 6번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다. 다행히 박해민을 143㎞의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끝내 무실점을 이어나갔다.
김진욱이 LG 타선을 침묵시키는 사이 롯데는 1회말 LG 선발 최원태가 헤드샷으로 퇴장당한 사이 4점을 뽑고 4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하며 5-0의 넉넉한 리드를 만들었다.
5회초가 마지막 고비였다. 선두 신민재에게 유격수 깊숙한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1사후 홍창기에게 좌측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1사 2,3루의 가장 큰 위기가 왔다. 오지환을 짧은 좌익수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오스틴을 막지 못했다. 2B1S에서 4구째 130㎞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맞았다. 크게 넘어가는 스리런포. 문보경을 1루수앞 땅볼로 잡고 5회를 마무리.
오스틴에게 스리런포를 맞은 것이 아쉽지만 볼넷을 하나만 내준 점은 긍정적이었다. 최고 146㎞의 직구(41개)와 133㎞의 슬라이더(43개)를 위주로 하며 124㎞의 커브(11개)와 137㎞의 포크볼(1개)를 더해 96개로 5이닝을 막아냈다.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월클 GK '나 사우디 보내줘!' 이적 요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데르송은 지난 시즌 토트넘 원정 경기로 인해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이번 여름 에데르송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고 싶어한다. 알 나스르와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알 나스..
[24-07-26 06:47:00]
-
[뉴스] '최원태 1회 강판→불펜 막고→역전승' '업..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선발 투수 최원태가 1회말 롯데 자이언츠 5번 타자 손호영에게 헤드샷을 날려 퇴장당할 때만해도 사실상 롯데의 승리로 끝나는 것 같았다. LG의 불펜이 약해 롯데 타선을 막지..
[24-07-26 06:40:00]
-
[뉴스] 역대급 선두 경쟁, K리그1 밀리면 끝장…6..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무더운 여름, K리그1은 스플릿 분기점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그 지점까지 이제 9라운드가 남았다. K리그1은 33라운드 후 1~6위가 포진하는 파이널A와 7~12위의 파이널B로 분리된다. ..
[24-07-26 06:30:00]
-
[뉴스] KIA, LG가 주시했던 특급 외인 잭 로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BO가 주시하던 로그, 한국에 올 일은 없어진 것인가.물밑에서 벌어지는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이 점입가경이다.특히 1경기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선발은 너무 중요하다. 정규시즌도 정규시즌..
[24-07-26 06:07:00]
-
[뉴스] [파리Live]역시 한국 양궁! 남녀 모두 ..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년 파리올림픽 첫 발을 경쾌하게 내디뎠다.한국 양궁 대표팀은 25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올림픽 랭킹 라운드에서 쾌조의 성적을 냈다. 여..
[24-07-26 06:01:00]
-
[뉴스] “이 길의 끝엔, 새로운 시작이 있겠죠” 정..
얼떨결에 혼자가 된 리베로 정성민의 비시즌이 알차게 지나가고 있다.각 팀들의 비시즌 훈련이 한창인 지금, 용인에 위치한 대한항공의 훈련장에는 리베로가 정성민 한 명뿐이다. 오은렬은 현대캐피탈로 이적을 선택했고, 송민..
[24-07-26 06:00:12]
-
[뉴스] '우생순 레전드X女올림피언 최초 재선'임오경..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후배 여러분,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마세요!“'여자핸드볼 레전드' 임오경 의원(52·더불어민주당)이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꿈꾸는 '팀 코리아' 후배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24-07-26 05:58:00]
-
[뉴스] '역시 스토크 간판' 배준호, 등번호 22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토크시티 입단 첫 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에 뽑힌 국대 공격수 배준호(21)가 입단 1년만에 에이스 등번호를 얻었다.지난해 여름 대전하나를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스토크로 입단할..
[24-07-26 05:47:00]
-
[뉴스] “오늘 인터뷰 없을테니…“ 올해 신인 중 처..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물 많이 맞을 준비하라고 하셨어요.“김윤하(19·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안타 4사구 3개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24-07-26 05:15:00]
-
[뉴스] [파리Live]올림픽 최초 수상 개회식 D-..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 파리 세느강은 늘 복잡하다.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과 그들을 상대하련는 현지인들. 여기에 각종 사건 사고로 24시간 내내 시끄럽고 활기가 넘쳤을 것이다.그러나 ..
[24-07-26 04: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