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6 16:24:00]
작년 12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슬로베니아가 4골 차 승리상승세 한국, 슬로베니아까지 잡으면 1차 목표 8강 가능성 '↑'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비관적 전망을 뒤집으며 1차 목표인 8강 진출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독일을 23-22로 물리치고 첫 승을 따냈다.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여 '최악의 대진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B조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헝가리, 브라질, 앙골라로 구성됐다.핸드볼은 조 추첨에서 개최국이 다른 팀들의 배정을 보고 A조와 B조 가운데 한 곳을 고를 수 있는데, 프랑스가 B조를 택한 것만 보더라도 A조 경쟁이 더 쉽지 않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지난해 세계선수권 2∼4위가 한국과 같은 조인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이고 우리나라가 26일 경기에서 꺾은 독일이 6위였다.반면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에서 22위에 머물렀고, 우리나라의 28일 2차전 상대 슬로베니아는 11위였다.이런 만큼 개막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8강 진출은 고사하고 1승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한국은 26일 독일을 상대로 후반 중반까지 4골 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고 1골 차 승리를 따내 팀 분위기가 한껏 올라왔다.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가 슬로베니아에 27-31로 졌지만, 그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당시 우리나라는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0골 차로 완패를 당한 여파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올림픽에 대비해 두 차례 유럽 전지훈련을 치르며 경기력이 올라왔고, 특히 독일전 승리로 상승세가 가파르다.지난해 4월 우리나라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시그넬 감독의 전술이 팀에 더 녹아들어, 26일 독일 전에서 여러 차례 공수 조직적인 움직임이 빛을 발했다.독일을 상대로 6골, 7도움으로 맹활약한 강경민(SK)은 “개막 전에는 선수들도 '경기를 해봐야 우리 훈련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1차전을 해보니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슬로베니아는 26일 1차전에서 덴마크에 19-27로 졌기 때문에 한국과 2차전에서 반드시 이기려고 덤빌 가능성이 크다.시그넬 감독은 “전쟁과도 같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내보였다.
슬로베니아의 에이스는 덴마크를 상대로 5골을 넣은 아나 그로스다.그로스는 류은희와 헝가리 교리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다. 류은희는 “그로스의 경기력이 요즘 올라왔고, 그 선수 위주의 플레이가 많다“며 “그로스를 잘 묶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한국이 독일을 이겼지만 아직 8강 진출을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슬로베니아까지 꺾어야 A조 6개국 중 4위까지 주는 8강행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류은희는 “독일을 이긴 분위기에 젖어있지 않고, 2차전도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고, 강경민 역시 “독일전 승리가 우리 여자 핸드볼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국과 슬로베니아 2차전은 한국 시간 28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emailid@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내가 바로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시즌 8..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고교생 천재' 양민혁(18·강원)이 전북전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자신을 원하는 이유를 직접 증명했다.양민혁은 26일 오후 7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07-26 21:38:00]
-
[뉴스] “다음 시즌엔 나도 저기에…” 6년 만에 마..
오랜만에 맛본 우승의 기쁨이, 김준호에게 자극제가 됐다.김준호는 2023-2024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대한항공의 선택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해당 드래프트에서 뽑은 유일한 신인선수이기도 하..
[24-07-26 21:24:40]
-
[뉴스] '로얄즈 영광 재현' 부산, 창단 45주년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이 창단 45주년 기념 유니폼 'THE LEGEND, THE ROYALS'를 공개했다.부산은 1979년 새한자동차 축구단을 시작으로 1983년 대우로얄즈 프로축구단 창단, 2000년 부산..
[24-07-26 21:15:00]
-
[뉴스] NC 날벼락! '박세웅 직구 강타→구급차 후..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손목에 직구를 맞고 구급차로 후송됐던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끝내 '손목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
[24-07-26 20:58:00]
-
[뉴스] [파리Live]올림픽 개회식 앞두고 프랑스 ..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리 올림픽에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프랑스 내 기차 선로에 대한 테러가 발생했다.26일 오전부터 프랑스 고속 철도인 TGV 라인에 대해 고의적 케이블 파손 ..
[24-07-26 20:42:00]
-
[뉴스] '스피드-평정심' 앞세운 '대기만성' 송세라..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자 에페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대기만성형'이다.중학교 2학견이던 2007년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한 송세라는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전국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
[24-07-26 20:34:00]
-
[뉴스] 4번째 올림픽X대한민국 기수 '인어공주' 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어공주'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식 공동기수로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김서영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에 이어 2024년 파리에서..
[24-07-26 20:16:00]
-
[뉴스] '146km 직구에 옆구리→손목' 2타석 연..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 박건우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이날 박건우는 2번이나 사구..
[24-07-26 20:10:00]
-
[뉴스] '이제 3개 남았다' 김도영, 시즌 27호 ..
[24-07-26 19:49:00]
-
[뉴스] '테러 우려 현실로?' 개회식 당일 프랑스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제 분위기로 가득해야 할 파리가 뒤숭숭하다.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명소 센강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다. 이번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수상 행진 방식으로..
[24-07-26 19: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