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1 12:16:17]
“자신 있게 쏘려고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U18은 21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대회 U18부 결승에서 부산 KCC 이지스 U18을 37-30으로 이겼다.
결승은 명승부였다. 현대모비스 U18이 연달아 터진 외곽포로 앞서가는 듯했지만 KCC U18도 강한 저력을 발휘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아니었지만 승부처 현대모비스 U18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고, 중요한 순간 가장 필요했던 3점슛을 꽂았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나 다름없었다.
경기 후 팀원들과 세리머니를 펼친 뒤 인터뷰에 임한 송준혁은 “이번 대회에서 무조건 우승하고 싶었다. 팀원들과 같이 힘을 모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친구들이 공격을 잘하기 때문에 나는 득점보다 수비나 허슬 플레이처럼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내 역할에 집중해서 리바운드나 몸싸움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수비가 다른 쪽에 쏠린 사이 송준혁은 집중력을 발휘해 3점슛을 터트렸다. 농구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장면이다.
송준혁은 “나한테 볼이 올 거라고 맨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자신감을 가지고 쏘자고 생각했다. 그게 들어가서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마지막 고3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웃었다.
U18부보다 더 높은 연령대가 없기 때문에 송준혁에게 KBL 유소년 대회는 이번이 마지막 참가가 될 전망. 뜻깊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송준혁은 “대회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다. 친구들과 같이 놀 수 있어서 행복하다. 농구는 그냥 열심히 하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재밌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팀원끼리 모두 친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연습도 열심히 했고 서로의 믿음이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좋아하는 선수로 현대모비스의 신민석을 꼽은 송준혁은 끝으로 부모님과 코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송준혁은 “부모님께서 내가 하고 싶은 걸 믿고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내가 체대 입시를 하고 있는데 농구 클럽에서 코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승엽 이후 처음! '20홈런 전멸→팀 홈런..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팀 홈런 1위의 '거포군단'으로 거듭났다.삼성은 21일까지 팀 홈런 109개를 기록, KIA 타이거즈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홈런 1위를 다툴 선수는 여전히..
[24-07-21 13:31:00]
-
[뉴스] [KBL유소년] 극적으로 지킨 승리 삼성, ..
삼성이 U11 챔피언에 올랐다. 서울 삼성 썬더스 U11는 21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대회 U11부 결승에서 부산 KCC 이지스를 2..
[24-07-21 13:28:01]
-
[뉴스] [KBL유소년] 삼성 U9 이재진 "샤이 길..
“나도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서울 삼성 썬더스 U9는 21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대회 U9부 결승에서 서울 SK 나이츠 U9..
[24-07-21 13:13:28]
-
[뉴스] [KBL유소년] ‘장신 라인업의 힘’ 삼성,..
삼성이 정관장을 접전 끝에 누르고 U14 우승을 차지했다.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앙구 대회 본선 토너먼트가 21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
[24-07-21 13:00:38]
-
[뉴스] '현대가 더비 승리' 전북 외인들이 모두 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모처럼 전북 현대가 활짝 웃었다.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충격의 0대..
[24-07-21 12:56:00]
-
[뉴스] [KBL유소년] 현대모비스, 한일전 결승에서..
한일전으로 치러진 U15 결승에서 웃은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앙구 대회 본선 토너먼트가 21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24-07-21 12:55:30]
-
[뉴스] '충격' 더 브라위너는 결국 사우디로 간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 입단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더 브라위너는 잉글랜..
[24-07-21 12:47:00]
-
[뉴스] '비가 살렸다' 153km 직구 홈런→132..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의 조던 발라조빅은 팔꿈치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대신해 데려온 두산의 승부수다. 최고 156㎞의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첫 등판이었던 14일 잠실 삼성 ..
[24-07-21 12:40:00]
-
[뉴스] [KBL유소년] 막내들의 S-더비, 꼬마 썬..
삼성이 U9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울 삼성 썬더스 U9는 21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대회 U9부 결승에서 서울 SK 나이츠 U9를 3..
[24-07-21 12:29:40]
-
[뉴스] '손흥민 호위무사' 호이비에르 굿바이, 기습..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였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프랑스 무대로 이적하기 직전이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각)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호이비에르와의 계..
[24-07-21 12:2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