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리도 알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솔직담백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로2024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는 등 주가가 상승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자신들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는 점을 선수들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1일(한국시각) '리버풀 에이스 알렉산더-아놀드가 유로2024 결승전 이후 클롭, 잉글랜드, 리네커 등에 관해 거침없는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알렉산더-아놀드의 허심탄회한 속내를 전했다.

잉글랜드는 유로2024 결승에서 스페인에 1대2로 패배, 두 대회 연속 준우승 쓴잔을 들이켰다. 2016년부터 잉글랜드를 지휘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사퇴했다. 잉글랜드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출신 축구전문가 게리 리네커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형편없다(s**t)“고 원색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난다고 했을 때 느낌이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날 때와 비슷했다. 나에게 데뷔 기회를 주고 꿈을 이루게 해준 사람이었다. 나는 사우스게이트가 과소평가됐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 감독은 가장 힘든 직업 중 하나다. 항상 평가를 받고 항상 추측이 난무한다. 사람들은 항상 자기 의견을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사우스게이트는 선수들을 위해 환경을 만든다. 그가 팀을 이끄는 방식을 우리 모두가 안다. 우리가 뭉쳐도 감독은 비판을 받는다. 그래도 사우스게이트의 대처 방식은 놀라웠다. 다시 우리를 결승에 올려놓았다“고 칭송했다.

사우스게이트는 근 30년 사이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지도자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월드컵 이후 최고 성적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4강이다. 유로 결승에도 가본 적이 없다. 사우스게이트는 2016년 부임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4강, 유로2020 준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 유로2024 준우승을 이끌었다. 4개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결승 2회 포함 4강 3회다.

하지만 결국 우승에는 실패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존경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 그를 인간적으로 알게 된다. 그들을 위해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우스게이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우리는 봤다“라며 감탄했다.

리네커의 비판에 대해서는 “팀 정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됐다. 우리 모두가 다 들었다. 우리는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적을 당하는 일은 결코 기분 좋지 않지만 우리 모두 마음속 깊이 알고 있었다. 더 나은 플레이가 필요했다. 일부는 이를 동기부여로 삼아 더 나은 경기를 펼쳤을 수도 있다“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그런 비판 때문에 사우스게이트가 떠났을 수도 있다. 잉글랜드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우리는 우승해야 한다. 그것이 기준이다. 이는 새 감독에게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BBC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에디 하우(뉴캐슬) 그레이엄 포터(전 첼시) 토마스 투헬(전 바이에른뮌헨)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등이 차기 사령탑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우는 “잉글랜드 감독은 매우 특별한 직업이다. 나는 애국심이 매우 강하다. 나는 내 나라를 사랑한다. 잉글랜드가 잘 되길 바라지만 언젠가 내가 그 일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운명일 것이다. 지금은 내 역할에 만족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6건, 페이지 : 1463/5071
    • [뉴스] '미사일인가' 타구속도가 무려 182.8km..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구속도가 무려 182.8㎞였다.LG 트윈스 박동원이 미사일같은 엄청나게 빠른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박동원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6번-포수로 선발출전해..

      [24-07-21 17:37:00]
    • [뉴스] 17점차 대패에도 냉정한 사령탑 “이길수 있..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제 같은 경기에 점수 덜 주려고 한현희 김상수 투입할 순 없지 않나.“보기드문 17점차 대패. 선발이 무너지고, 홈런 샤워를 당하고, 실책이 난무한 졸전 끝 완패였다. 하지만 사령..

      [24-07-21 17:31:00]
    • [뉴스] “손흥민이 올 시즌 15골 넘길까?“ 대박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베팅업체들도 앞다퉈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각), 영국..

      [24-07-21 17:24:00]
    • [뉴스] 6연패+꼴찌 위기에도 “최강한화“...결국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드릴 말씀이 별로 없네요.“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6연패 속에 최하위로 곤두박질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

      [24-07-21 17:22:00]
    • [뉴스] [MBC배] 19P 14A’ 건국대 김준영 ..

      “슛이 좋은 팀원들을 많이 봐주려고 했다.“건국대학교는 2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이날 김준영은 19점 ..

      [24-07-21 17:15:33]
    • [뉴스] [MBC배] ‘후반 역전승’ 건국대 황준삼 ..

      “우려했던 일이 전반에 벌어졌다.“건국대학교는 2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건국대는 예선 2승..

      [24-07-21 17:09:09]
    • [뉴스] 훈련 도중, 경기 도중…올림픽 개막 앞두고 ..

      올림픽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27일(이하 한국 시간) 새벽 막을 올린다. 배구 역시 27일 16시 독일과 일본의 남자부 C조 예..

      [24-07-21 16:59:36]
    • [뉴스] '8330억' 투자 받고 양심 사라졌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최근 2시즌 동안 이어진 영입 실패에 대한 책임에서 자신은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로 맨유는 지금까지 무려 5억 5,5..

      [24-07-21 16:48:00]
    • [뉴스] '제재금 150만원 징계→팬 모금 1150만..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죄송하고, 감사하다.“'베테랑' 이기제(수원 삼성)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기제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24-07-21 16:47:00]
    • [뉴스] [MBC배] 전반 열세 뒤집은 건국대, 백경..

      건국대가 명지대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건국대학교는 2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건국대는 예..

      [24-07-21 16:46:52]
    이전10페이지  | 1461 | 1462 | 1463 | 1464 | 1465 | 1466 | 1467 | 1468 | 1469 | 14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