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9 00:34:0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북한 혼합복식조가 스웨덴 에이스조까지 돌려세우며 파리올림픽 4강에 안착했다.
북한 리정식-김금용 조(랭킹없음)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8강에서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칼손-크리스티나 칼버그 조(세계 9위)를 게임스코어 4대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전날 첫경기인 16강에서 올림픽 2연패 역사를 노리던 '세계 2위'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4대1(11-5 7-11 11-4 15-13 12-10)로 돌려세우는 이변을 연출한 북한조는 까다로운 스웨덴조를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올림픽에 나선 북한 탁구가 특유의 빠른 발로 매운 맛을 선보였다. 왼손잡이 김금용의 페인트 공격에 이은 리정식의 날선 드라이브에 스웨덴조가 흔들렸다. 북한 응원단은 실점할 때마다 “잘해!“ “잘하라우!“를 외쳤고, 득점할 때마다 인공기를 높이 흔들며 환호했다.
북한조는 1게임을 11-7, 2게임을 11-8로 잇달아 잡아냈다. 3게임을 8-11로 내줬지만 심기일전한 4게임 한때 7-1까지 앞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1-4로 이겼고, 5게임을 11-8로 마무리하며 게임스코어 4대1 승리를 완성했다. 북한 특유의 빠른 풋워크, 단단한 탁구가 인상적이었다.
북한 김혁봉 감독과 선수시절 수차례 맞붙었던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은 북한조가 일본 하리모토조를 꺾은 데 대해 “북한은 국제대회에 자주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올림픽에서도 수차례 단식 메달을 가져갔고,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한 적도 있는 팀이다. 실력이 노출돼 있지 않았을 뿐이지 북한이 일본을 이긴 건 큰 이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때는 김금용과 한유성이 나와 우리 장우진-전지희조가 승리했었다. 이번에 남자 파트너를 바꿔나왔는데 결승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여자복식에서 북한을 꺾고 우승한 석은미 여자대표팀 코치 역시 “북한조는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김금용의 왼손 페인트에 이은 리정식의 드라이브가 아주 강력하다. 이 부분에 상대가 고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감독과 마찬가지로 “결승까지도 갈 수 있고, 메달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리버풀 '천재소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에 깊은 관련이 있..
[24-08-01 04:47:00]
-
[뉴스] 아스널 유망주의 '작은 아이' 누가 깨운 거..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유망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결정한 배경에는 맨유 레전드의 설득이 있었다.맨유는 최근 아스널의 특급 유망주 치도 오비 마틴 영입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24-08-01 04:47:00]
-
[뉴스] [올림픽] 슛도사 커리 부진에도 문제없었던 ..
미국이 남수단을 눌렀다.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C조 남수단과의 경기에서 103-86으로 승리했다.미국은 이날 승리로..
[24-08-01 04:33:01]
-
[뉴스] '뉴어펜져스 해냈다!' 男사브르,헝가리 꺾고..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함성이 '펜싱의 성지'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 뜨겁게 울려퍼졌다. 대한민국 '뉴 어펜져스'가 '난적' 헝가리를 꺾고 위대한 3연패를 달성했다.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24-08-01 04:24:00]
-
[뉴스] '올림픽 첫 단식 메달까지 단 2승' 신유빈..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국민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생애 첫 올림픽 단식 메달에 성큼 다가섰다.'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년 ..
[24-08-01 04:00:00]
-
[뉴스] 새삼 느끼는 올림픽의 무게, '세계 1위'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림픽이라 그런가, 엄청 부담되네요.“'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은 올림픽의 무게를 실감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
[24-08-01 03:32:00]
-
[뉴스] '폼 찾았다' 세계 1위 안세영, 완벽한 경..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24-08-01 03:01:00]
-
[뉴스] 반등 노리는 불곰 군단, 통산 3점슛 43...
멤피스가 케너드와 재계약을 맺었다.'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루크 케너드와 1년 1,1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2년 연속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달렸던 멤피스..
[24-08-01 02:55:42]
-
[뉴스] '극적인 출전에 8강까지' 그럼에도 고개숙인..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주엽(25·하이원)이 2024년 파리올림픽 입상에 실패했다.'세계랭킹 24위' 한주엽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패자부활전에서 ..
[24-08-01 02:03:00]
-
[뉴스] “도와줘도 시원찮은데“ 롯데 아픈 손가락,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롯데 자이언츠의 '아픈 손가락' 윤성빈이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롯데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투수 윤성빈과 최이준, 정우준을 1군 엔트..
[24-08-01 01:4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