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2 12:24: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알 이티하드가 원하는 맨시티 선수는 케빈 더 브라이너만이 아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알 이티하드가 에데르송 영입을 위해 맨시티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지난 몇달간 사우디 클럽의 강렬한 러브콜을 받았다. 당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적극적이었다. 데일리메일은 '알 나스르가 25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맨시티는 이를 거절했다'고 했다.
이어 알 이티하드가 나섰다. 금액을 두배 올렸다. 무려 50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금액이었다. 에데르송은 현재 맨시티 프리시즌에 함께하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막바지 슈테판 오르테가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에데르송을 보내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알 이티하드는 더 브라이너도 원하고 있다. 더 브라이너는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더 브라이너로 이적료를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더 브라이너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적기다. 사우디의 엄청난 자본이 더 브라이너를 유혹하고 있다.
더 브라이너 역시 사우디행 가능성을 열어놨다. 유럽 이적 시장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더 브라위너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벨기에 HLN과의 인터뷰에서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생각해야 한다. 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내 경력이 끝날 수도 있는 엄청난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가끔은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15년 동안 축구를 했는데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다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1년이 남았기에 아직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더 브라위너는 의심할 여지 없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더 브라이너는 첼시,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맨시티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환상적인 시야와 오른발 킥 능력으로 맨시티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음에도 복귀 이후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맨시티의 리그 4연패에 일조했다. 더 브라위너는 모든 대회에서 26경기에 출전해 6골-18도움을 만들어냈다.
실제 협상이 시작된 모습이다. 복수의 영국 언론은 '더 브라이너가 사우디 이적에 동의했다. 이제 맨시티와 합의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더 브라이너를 원하는 구단은 알 이티하드다. 알 이티하드에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이 있다.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머문 알 이티하드는 더 브라이너 영입을 위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기자 루디 갈레티도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 관계자들이 더 브라위너 측근들과 만났다“고 알렸다.
다만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 22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다. 더 브라위너, 맨시티는 알 이티하드와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직 도장을 찍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맨시티는 30대가 넘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허락하지 않는다. 더 브라이너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 기량이 아쉽기는 하지만, 거액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만큼, 전격적으로 이적을 허락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가족을 위해 떠나는 팔로세비치의 약속 “안녕..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평소와 달리 슬퍼보였습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하루 앞둔 20일 미드필더 팔로세비치와 면담하며 묘..
[24-07-22 13:40:00]
-
[뉴스] 총 205개 팀 참가... 22회 맞이한 전..
전통의 아마추어 3X3 농구대회인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가 20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창원LG는 지난 7월20일부터 21일까지 창원체육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2024 LG 휘..
[24-07-22 13:09:17]
-
[뉴스] “고등학생 때 홈런 맞은 악몽이 아직도.....
[홋카이도(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무조건 후쿠도메다. 하하.“22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 야구 레전드 선수들의 축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지켜보는 팬들도 설레지만, 그..
[24-07-22 13:07:00]
-
[뉴스] '연속 아치+15G 연속 안타' 7월 타율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방망이, 연일 뜨겁게 돌아가고 있다.그중 중견수 최원준의 최근 행보는 눈길을 끈다. 7월 한 달간 타율이 무려 4할1푼5리에 달한다. 20~21일 대전 한화전에선 이..
[24-07-22 13:00:00]
-
[뉴스] '란-켄타로 부상 복귀' 日남자배구, 전력 ..
일본 남자배구 국가대표 다카하시 란과 다카하시 켄타로가 부상을 털고 다시 일어났다.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위)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폴란드..
[24-07-22 12:56:09]
-
[뉴스] ‘8개 부문으로 확대’ LG, 2024 LG..
[점프볼] 전통의 아마추어 3X3 농구대회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창원 LG는 20일부터 21일까지 창원체육관 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024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이하 휘센컵)..
[24-07-22 12:54:30]
-
[뉴스] “아버지의 오랜 꿈, 아들에게는 작은 불씨를..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다해 써내려가며 신청했어요.“두산 베어스가 '최강 10번 타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팬 소원 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의 일곱 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주인공은 강승진..
[24-07-22 12:54:00]
-
[뉴스] 수영구, 2024년 주민자치회프로그램 발표경..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18일 광안리 만남의 광장 무대에서 2024년 주민자치회프로그램 발표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주민자치회프로그램 발표경연대회는 주민자치회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
[24-07-22 12:48:00]
-
[뉴스] 하동 청년정책네트워크, 하동 청년 연합 야간..
하동군은 지난 19일,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회장 김태경) 주최로 '하동 청년 연합 야간체육대회(하동야체)'가 개최됐다고 밝혔다.하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동아리, 청년단체 등 회..
[24-07-22 12:48:00]
-
[뉴스] 주급 3억 6천, 연봉 187억 너무 맛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는 절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이번 여름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굉장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이적시장 기간이 1달 이상 남아있는데 조슈아 지르크지와 레니 ..
[24-07-22 12:4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