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17:47:41]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팬들이 안방에서 ‘시우 타임’에 환호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3-2(22-25, 26-28, 25-21, 25-23, 15-10) 진땀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의 대역전승이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은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2점을 맹활약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도 18점을 선사했고, 교체 투입된 전광인도 13점을 올렸다. 최민호도 ‘역대 6호’ 800블로킹을 완성시키며 11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당초 세터 황승빈과 아포짓 덩신펑(등록명 신펑)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3세트에는 신펑 대신 전광인을 먼저 기용했다. 동시에 허수봉이 아포짓 자리에 들어섰다. 3세트 교체 투입된 세터 이준협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 가운데 5세트 ‘시우 타임’도 인상적이었다.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선 이시우는 5세트 8-7에서 정태준 대신 투입됐고, 허수봉 후위 공격으로 9-7이 된 상황에서 서브 득점까지 기록했다. 곽승석의 리시브 실패였다. 이어 정지석을 겨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전광인의 반격 성공으로 11-7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12-10에서 허수봉 오픈 공격, 레오 블로킹 득점으로 14-10 승기를 잡았다. 상대 공격 범실로 5세트에서 웃었다.
‘승장’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오늘 대한항공의 사이드아웃이 잘 돌아갔고, 리시브나 하이볼 처리 등에서도 좋았다. 우리는 리시브에서 나오지 말아야할 범실이 나와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었다. 그래서 전광인을 투입했다. 코트 위에 다른 분위기를 가져오고자 했는데 성공적으로 잘 이뤄진 것 같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5세트까기 갔지만 승리를 했다. 0-2로 지고 있는 순간에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우 타임’에 대해서는 “5세트 키플레이어였다. 4세트부터 서브로 흐름을 잘 가져왔다. 서브 능력을 잘 보여준 것 같아서 좋다. 이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자산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준협 활약도 돋보였다. 블랑 감독은 “세트가 거듭될수록 날개로 올라가는 토스 정확도가 부족했다. 그래서 이준협을 교체 투입했다. 또 서브로 다시 흐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체를 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개막 3연승 신바람을 낸 현대캐피탈이다. 오는 1일에는 KB손해보험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연승 숫자를 4로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장인터뷰]'5G 무패' 고정운 감독 “(..
[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할 수 있는 분위기다.“고정운 김포FC 감독의 말이다.김포FC는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김포(13승1..
[24-10-27 20:00:00]
-
[뉴스] 이적 3달 만에 '맨유서 뛰기 싫다' 이적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슈아 지르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하고 싶어 한다. 떠나고 싶어한다는 건 거짓이었다.지르크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선수가 됐다. 맨유는 지르크지를 영입하기 위해 4,2..
[24-10-27 19:38:00]
-
[뉴스] ‘공간 넓게 활용하겠다’ 박지수 부재 대처법..
[점프볼=부천/이상준 인터넷 기자] 박지수가 빠진 채 시작한 시즌, 허예은이 첫 단추를 잘 꿰었다.청주 KB스타즈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 부천 하나은행과의 ..
[24-10-27 19:21:11]
-
[뉴스] '3연패 위기' 김두현 감독, “죄송하다....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충격의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선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이 답답함을 토로했다.김 감독은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에서 송주훈..
[24-10-27 19:07:00]
-
[뉴스] [기록지농구] KCC-DB, 양 팀 통틀어 ..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보다 강한 몸싸움을 허용한 데에 따른 진기록이 나왔다. KCC와 DB가 1경기 최소 자유투 시도 기록을 새로 썼다.부산 KCC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0..
[24-10-27 18:51:52]
-
[뉴스] “중국인“ 이강인 대충격, 몰상식 PSG 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몇몇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에게 충격적인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PSG는 2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20..
[24-10-27 18:33:00]
-
[뉴스] [현장인터뷰]'우승 매직넘버 1' 울산 김판..
[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동해안 더비'에서 활짝 웃으며 '왕조의 시작'인 3년 연속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울산은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10-27 18:30:00]
-
[뉴스] ‘5경기 평균 34분’ 이승현 “더 큰 나락..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5경기에서 2차례 풀타임이다. 짊어져야 할 역할이 많은 상황이지만, 이승현(32, 197cm)은 “더 큰 나락도 경험해 봤다. 아무 것도 두려울 게 없다”라며 의연하게 말했다.이승현은 2..
[24-10-27 18:29:30]
-
[뉴스] 위기에서 팀을 구한 버튼 "다시 온 원주, ..
디온테 버튼이 남다른 마음으로 한 경기를 치렀다.부산 KCC 이지스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정규리그 첫 경기..
[24-10-27 18:28:00]
-
[뉴스] 화정초,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초등학교..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화정초가 제17회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초등학교 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KIA가 호남 지역 야구 꿈나무 발굴-육성을 위해 만든 이 대회는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5년 만인 올해 재개됐다..
[24-10-27 18:2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