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팀 홈런 1위의 '거포군단'으로 거듭났다.

삼성은 21일까지 팀 홈런 109개를 기록, KIA 타이거즈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홈런 1위를 다툴 선수는 여전히 없다. 팀내 홈런 1위 '캡틴' 구자욱은 20개로 공동 8위. 하지만 홈런 1위 데이비슨(28개)의 NC 다이노스, 최정(24개)의 SSG 랜더스, 강백호-로하스(이상 23개)의 KT 위즈를 모두 제쳤다.

파워보다는 스피드에 집중됐던 타선의 분위기가 일신됐다. 왕년의 왕조 삼성을 연상시키는 파괴력으로 가득하다. 구자욱의 뒤를 김영웅(18개) 이성규(17개)가 받치고 있다. 여기에 1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의 이정표에 도달한 강민호(10개) 잦은 부상에도 펀치력만은 여전한 이재현(9개) 부활한 김헌곤(8개) 등이 뒤를 잇는다. 이적 후에도 파워는 여전한 박병호(6개)도 있다. 이들중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는 구자욱, 김영웅 2명 뿐이다.

팀 타율은 2할6푼5리로 낮지만, 막강한 장타력으로 팀 전체의 공격력이 타오르는 모양새다. 특히 32세의 나이에 이미 지난해까지 자신의 통산 홈런(13개)를 넘겨버린 이성규의 각성이 팀 전체에 강렬한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커리어를 주로 내야수와 지명타자로 보내온 선수답지 않게 올해는 중견수로 나서도 수비의 안정감이 남다르다.

무엇보다 멸종됐던 20홈런 타자의 부활이 반갑다. 삼성의 홈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10개 구단의 홈구장 9개 중 가장 타자 친화적인 곳으로 꼽힌다. 122.5m의 중앙 펜스는 짧지 않지만, 외야의 좌중간, 우중간이 일직선이라 외야가 좁고 타구가 홈런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다.

피렐라-오재일-구자욱까지 3명이나 20홈런을 넘겼던 2021년 이후 모처럼 홈런 마진이 +로 돌아섰다. 올시즌 삼성은 대구에서 46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 75개, 피홈런 60개로 홈런 마진이 무려 +15에 달한다.

아직 팀별로 50경기 안팎을 남겨두고 있음에도 구자욱-김영웅-이성규는 지난해 팀내 개인 최다 홈런(강민호 피렐라, 이상 16개)을 넘어섰다. 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는 '보람'을 모처럼 느끼는 해다.

여기에 새 외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의 합류도 반갑다. 카데나스는 퓨처스 경기 없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됐음에도 전날 홈런포 포함 2경기 3안타를 때려내며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삼성은 '국민타자' 이승엽(현 두산 감독)이 56홈런을 때린 2003년 이후 21년만에 팀 홈런 1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1457/5071
    • [뉴스] 17점차 대패에도 냉정한 사령탑 “이길수 있..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제 같은 경기에 점수 덜 주려고 한현희 김상수 투입할 순 없지 않나.“보기드문 17점차 대패. 선발이 무너지고, 홈런 샤워를 당하고, 실책이 난무한 졸전 끝 완패였다. 하지만 사령..

      [24-07-21 17:31:00]
    • [뉴스] “손흥민이 올 시즌 15골 넘길까?“ 대박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베팅업체들도 앞다퉈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각), 영국..

      [24-07-21 17:24:00]
    • [뉴스] 6연패+꼴찌 위기에도 “최강한화“...결국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드릴 말씀이 별로 없네요.“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6연패 속에 최하위로 곤두박질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

      [24-07-21 17:22:00]
    • [뉴스] [MBC배] 19P 14A’ 건국대 김준영 ..

      “슛이 좋은 팀원들을 많이 봐주려고 했다.“건국대학교는 2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이날 김준영은 19점 ..

      [24-07-21 17:15:33]
    • [뉴스] [MBC배] ‘후반 역전승’ 건국대 황준삼 ..

      “우려했던 일이 전반에 벌어졌다.“건국대학교는 2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건국대는 예선 2승..

      [24-07-21 17:09:09]
    • [뉴스] 훈련 도중, 경기 도중…올림픽 개막 앞두고 ..

      올림픽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27일(이하 한국 시간) 새벽 막을 올린다. 배구 역시 27일 16시 독일과 일본의 남자부 C조 예..

      [24-07-21 16:59:36]
    • [뉴스] '8330억' 투자 받고 양심 사라졌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최근 2시즌 동안 이어진 영입 실패에 대한 책임에서 자신은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로 맨유는 지금까지 무려 5억 5,5..

      [24-07-21 16:48:00]
    • [뉴스] '제재금 150만원 징계→팬 모금 1150만..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죄송하고, 감사하다.“'베테랑' 이기제(수원 삼성)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기제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24-07-21 16:47:00]
    • [뉴스] [MBC배] 전반 열세 뒤집은 건국대, 백경..

      건국대가 명지대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건국대학교는 2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건국대는 예..

      [24-07-21 16:46:52]
    • [뉴스] 리네커가 '형편없다(sh**)'고 했을때 잉..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리도 알았다.“잉글랜드 대표팀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솔직담백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로2024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는 등 주가가 상승했..

      [24-07-21 16:41:00]
    이전10페이지  | 1451 | 1452 | 1453 | 1454 | 1455 | 1456 | 1457 | 1458 | 1459 | 14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