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6 23:38:00]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결론적으로, 그렇게 삼엄하지는 않았다.연합뉴스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취재를 위해 개회식장인 트로카데로를 찾았다.개회식장 인근의 미디어 셔틀버스 정류소에서 내린 건 개회식 시작 4시간 30여분 전쯤이었다.꽤 일찍 도착했으나 개회식장으로 향하는 모든 도로는 무장경찰이 이미 통제하고 있었다.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치러지는 개회식인 만큼 각종 테러와 사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던 터다.조지 워싱턴 승마 동상 옆에 마련된 입구는 식장에 입장하려는 기자들과 각국 선수단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한 외국인 기자는 여권을 가져오지 않아서 무장경찰로부터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당황스러워했다.보통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장에서는 AD카드가 신분증 역할을 한다. AD카드만 목에 걸고 있으면, 허락된 곳은 별도의 신분 확인 절차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다.하지만 이번 대회 개회식을 앞두고는 조직위에서 이례적으로 '여권까지 가져오라'고 기자들에게 통보했다.
입장을 애원하는 외국인 기자들 막아서던 여성 경관은 “여권이 없으면 안 된다. 행사가 끝난 뒤 귀갓길에도 우리가 여권 확인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여권과 AD카드의 인적 사항을 꼼꼼히 대조한 뒤에는 짐 검사를 하는 테이블로 안내했다.콧수염을 멋지게 기른 경관은 기자들의 짐을 그다지 꼼꼼히 검색하지는 않았다.기자는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에 노트북이 망가지는 걸 방비하려고 비닐봉지로 쌌는데, 경관은 봉지 안을 열어보는 수고를 할 생각은 없어 보였다.어댑터와 여권을 담은 지퍼백도 열어보지 않았고, 물통 속에 든 게 인화성 물질인지도 확인하지 않았다.한 20초 정도 훑어보기만 하더니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안으로 들여보내 줬다.첫 검색대부터 트로카데로까지는 완전히 통제돼 있어야 했지만, 어디에선가 씽씽이를 탄 흑인 청년이 나타났다. 그의 목에는 AD카드가 걸려있지 않았다. 제대로 통제가 이뤄졌다면, 벌어질 수 없는 일이었다.이 청년은 트로카데로로 향하는 길의 마지막에 설치된 보안 게이트를 지나가려다가 제지당하자 어이가 없다는 듯 따지기 시작했다.마지막 보안 게이트에서는 엑스레이 검사가 이뤄졌다. 이번에도 기자의 물통은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했다.보안요원은 그저 한국에서 1천500원 주고 사 온 작은 족집게를 문제 삼았다. '위험한 물건'이라는 이유에서였다.ahs@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총기 물의→부상으로 시즌 조기 마감... 추..
모란트가 다가오는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WPSD New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화끈한 운동 능력과 득점력, 스타성을..
[24-07-27 02:49:45]
-
[뉴스] SON 역시 에이스 리더! 토트넘, 26일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은 여전히 에이스 리더였다. 토트넘은 일본 도쿄에서 친선전을 갖는다.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가 상대다.토트넘은 27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 ..
[24-07-27 01:39:00]
-
[뉴스] '1위가 꼴찌에 잡혔다' 이보다 좋은 휴식이..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경기없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됐다.LG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휴식이었다..
[24-07-27 00:15:00]
-
[뉴스] [올림픽] 삼엄과 대충 사이…테러 우려 속 ..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결론적으로, 그렇게 삼엄하지는 않았다.연합뉴스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취재를 위해 개회식장인 트로카데로를 찾았다.개회식장 인근의 미디어 셔틀버스 정류소에서 내린 건 개..
[24-07-26 23:38:00]
-
[뉴스] [올림픽] 2024 세계선수권 챔피언 김우민..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서 경쟁…마르텐스·위닝턴은 5조서 대결(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챔피언 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새..
[24-07-26 23:38:00]
-
[뉴스] “黃선우X金우민 해왔던대로 해내자!“ '금빛..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수영대표팀이 27일 파리 라데팡스에서 역사적인 첫 도전을 시작한다.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세계 챔피언' 김우민(강원도청)이 스타트를 끊는다. 황선우의 자유형 200m..
[24-07-26 23:37:00]
-
[뉴스] 박건우 빠진 자리, '홈런+4타점' 31세 ..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3연전 매진의 기쁨에 불꽃놀이로 화답했다.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첫 격돌에서 9대2로 대승을 거뒀다.경기 초반 일진..
[24-07-26 23:31:00]
-
[뉴스] [파리Live]개회식 앞두고 프랑스 철도 공..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철도 상대 사보타주(공격)로 인해 영국 총리도 난감해졌다. 어쩔 수 없이 대체 교통편을 이용하게 됐다.다우닝 스트리트(영국 총리실)는 26일 '키어 스..
[24-07-26 23:16:00]
-
[뉴스] “토트넘 어쩌나!“ KDB의 나비효과→맨시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한숨을 돌렸다. 사우디 알 이티하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간판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거절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는 더 브라위너와의 미래에 대해서는 안..
[24-07-26 22:50:00]
-
[뉴스] [인터뷰]'러브콜 폭발→인니 1호 골드 비자..
“전성기? 내겐 미래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유쾌한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신 감독은 K리그에서 선수, 지도자로 각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표팀에서도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다...
[24-07-26 22: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