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의 별은 홀로 빛나지 않는다. '백록기 스타' 구자철(35)이 백록기 대회에 참가한 샛별들을 위해 주황빛 꿈과 희망을 비췄다.

제민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32회 백록기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15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36개팀이 참가했으며, 2024 백록기 고교 U-17 축구 유스컵에는 총 28개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백록기는 매 대회마다 번뜩이는 축구 재능이 탄생하며 '스타발굴의 산실'로 불리는데 백록기 무대에서 가장 강렬하게 잠재력을 만개시켰던 신성 중 하나가 바로 구자철이다. 백록기가 없었다면 지금의 구자철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자철은 12회부터 14회 백록기 대회까지 고교 시절 3년간 연속 출전했다. 특히 2006년 제14회 백록기 대회에 참가해 모교인 보인고의 준우승을 이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회 결승전을 직관했던 정해성 전 제주 감독이 구자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이듬해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구자철의 이름을 호명했다.

그랬기에 백록기에 대한 구자철의 진심은 남달랐다. 백록기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구자철은 자신의 주머니를 흔쾌히 열었다.

백록기 대회에 참가한 축구 유망주들을 응원하기 위해 26일 울산 HD와의 홈 경기에 대회 참가자들을 초청했다. 부산부경고SC 38명. 인천남고 40명, 신평고 50명, 이동FC 36명, 글로벌선진고 22명, 고양고 23명, 북내FC 38명, 노원UTD 46명, 의정부G스포츠 38명, 오상고 2명, 서울공고 42명, 경북신라고 31명, 서울여의도고 43명, 백록기 심판진 6명 등 총 13개팀 455명을 이날 경기에 초대했다.

단순한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었다. 진심에 진심을 더했다. 구자철은 하프타임에 유니폼을 직접 착용하고 참가자들이 모인 관중석을 찾아가 격려하고 기념 촬영을 가지며 참가자들을 진짜 주인공으로 만들어줬다. 특히 백록기 결승전이 3일 제주의 홈 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큼 이러한 구자철의 선의는 참가자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로 확산됐다.

구자철은 “축구를 그만해야 하나 고민 많던 고3 구자철에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꿈을 담아 뛰었던 대회가 백록기이다. 내 축구인생의 운명을 바꾼 소중한 무대였다. 특히 백록기 결승전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들었다. 이날 만큼은 대회 참가자들이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었다. 더 많은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가지고 남은 일정에서도 가진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5건, 페이지 : 1449/5071
    • [뉴스] 창원시설공단, 폭염경보 때 파크골프장 '무더..

      8월부터 12∼15시 임시 휴장…주 이용객 고령층 온열질환 예방(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창원시설공단은 파크골프장 이용객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8월부터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

      [24-07-29 14:21:00]
    • [뉴스] '준비된 사령탑' 주장한 홍명보 감독…“10..

      현장·행정 아우른 경험 내세워…“K리그와 동반성장하는 대표팀 꾸릴 것““K리거 리스트도 충분…카리스마 아닌 소통으로“(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자신의 '감독의 자격'으로 내세운 건 ..

      [24-07-29 14:21:00]
    • [뉴스] QS가 12번인데? 선수는 납득 못한 결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방출 통보를 받은 다니엘 카스타노는 한참 동안 면담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선수가 쉽게 납득할 수 없었던 결별. 구단은 왜 서둘렀을까.NC 다이노스는 지난 28일 카스타노 방출을 공식 발..

      [24-07-29 14:16:00]
    • [뉴스] [올림픽] 3억 달러 사나이가 코트도 못 밟..

      테이텀이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에 결장했다.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C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10-84로 승리했다..

      [24-07-29 14:03:15]
    • [뉴스] '펜싱 메카' 대전에 전용 경기장 생긴다…후..

      '오상욱체육관' 네이밍 유력…지역 체육계 “환영“(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오상욱 선수의 이름을 딴 펜싱 전용 경기장 대전에 들어설 전망이다.29일 대전시..

      [24-07-29 14:01:00]
    • [뉴스] [올림픽] 정의선, 女양궁 단체 10연패에 ..

      파리 현지서 직관·시상…“양궁서 金3개 따야·저는 운이 좋아“(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

      [24-07-29 14:01:00]
    • [뉴스] 여자골프 전예성,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기부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자프로골프 전예성이 24일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사랑의 버디 기금'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매니지먼트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가 29일 밝혔다.전예성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

      [24-07-29 14:01:00]
    •   [뉴스] 홀로 빛나지 않는 '백록기 스타' 구자철,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의 별은 홀로 빛나지 않는다. '백록기 스타' 구자철(35)이 백록기 대회에 참가한 샛별들을 위해 주황빛 꿈과 희망을 비췄다.제민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

      [24-07-29 13:55:00]
    이전10페이지  | 1441 | 1442 | 1443 | 1444 | 1445 | 1446 | 1447 | 1448 | 1449 | 14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