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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르브론이 2024 올림픽의 미국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미국올림픽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미국 선수단의 남자 기수로 르브론 제임스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올림픽 기수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전 종목 미국 선수단의 투표로 뽑았고, 제임스가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제임스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했고, 그 후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다. 2016 리우 올림픽, 2021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은 제임스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 다시 참가했고, 12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1984년생인 나이를 감안하면, 제임스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임스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림픽에서 미국 선수단 기수에 선정됐다.

제임스는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미국을 대표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는 나 혼자가 아닌 우리 가족, 내 고향 사람들, 팀 동료와 다른 올림픽 선수들 등 많은 것을 의미한다. 스포츠는 사람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 이런 중요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제임스, 조엘 엠비드, 제이슨 테이텀, 데빈 부커 등 NBA 내로라하는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의 첫 경기는 29일 00시 15분에 세르비아와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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