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2 21:32:55]
부상에서 돌아온 김휴범이 중앙대의 조 1위행에 힘을 보탰다. 김휴범은 우승에 대한 야심도 드러냈다.
중앙대학교는 2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3학년 김휴범이 19분 49초 동안 10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휴범은 “일단 성균관대를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얽혀 있는 게 많은 경기였다. 승리만 생각했고, 이긴 것에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전 신입생으로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던 김휴범은 신입생 시즌 중반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계속된 치료와 재활. 오랫동안 부상과의 전쟁을 치러온 김휴범이다. 다행히 최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고, MBC배부터 코트로 돌아왔다.
김휴범은 “몸 상태나 경기력은 완벽하진 않다. 상대는 그걸 알아주지는 않다. 좋지는 않지만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에 다치고 또 다치고 할 때 정말 멘탈이 나갔었다. 이대로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책을 많이 봤다. 농구에 신경을 안 쓰려고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풀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김휴범의 동기인 연세대 이민서, 1년 후배인 문유현, 이주영 등이 좋은 활약을 대학에서 보여주고 있다. 고교 시절 이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휴범으로서는 어쩌면 초조한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 김휴범은 고개를 가로저였다.
김휴범은 “다들 엄청 잘하는 선수들이다. 제가 그 친구들이랑 비교되는 것도 감사한데, 저는 그냥 이기려만 하고 있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웃어보였다.
상체 프레임이 커졌다고 묻자 김휴범은 “쉬는 동안 하체도 많이 못 쓰고 재활에 전념하다 보니 상체가 커졌다. 힘이 확실히 붙었는데 둔해진 것도 느껴진다. 빨리 제 밸런스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휴범은 자신의 강점을 리딩으로 꼽았다.
김휴범은 “요즘의 농구 트렌드는 포인트가드가 많이 득점하는 시대다. 하지만 저는 경기 운영, 리딩에 특화돼 있다. 그런 게 다른 친구들이랑 다른 부분이라고 본다. 앞으로 프로에서도 살아남으려면 플레이메이킹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득점도 자신은 있다.(웃음) 하지만 플레이메이킹에 더 신경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조 1위로 조별예선을 마친 중앙대는 4강 직행에 성공했다. 연세대-한양대의 6강 토너먼트 맞대결 승자와 오는 24일 맞붙는다.
김휴범은 “단일 대회인 만큼 흐름이 굉장히 중요하다. 흐름을 잘 탔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다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준비한 것만 잘하고 열심히 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내 아들♥“ 여전한 브로맨스, 이강인 잊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개인 SNS에 올린 게시글에 슈퍼스타들이 줄지어 찾아와 흔적을 남겼다.이강인은 지난 20일(한국시각) 개인 인스타그램에 바캉스를 즐기는 사진 여러장을..
[24-07-22 23:18:00]
-
[뉴스] ‘에이스 없어도 의미 있었다’ 아산 다녀온 ..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훈련량이 많긴 했다. 선수들이 힘든 부분을 이겨낸 것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팀을 이끄는 것이나 다름없는 위성우 감독이 느낀 적응 훈련의 성과였다.아산 우..
[24-07-22 23:11:49]
-
[뉴스] 흥민이 형, 우리 영국서 보자....'휴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게 됐다.내달 3일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과 한국 수도 서울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쿠팡플레이에서 대한민국의 슈퍼스타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활..
[24-07-22 22:51:00]
-
[뉴스] [MBC배] 석승호 감독의 극찬 "황지민, ..
단국대가 승리를 챙기며 MBC배를 마무리했다.단국대학교는 2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6-66으로 이겼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자가 속..
[24-07-22 22:50:42]
-
[뉴스] '바람의 아재' 되기 싫어 5출루 시전.....
[홋카이도(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패대기 송구, 그게 나이의 한계입니다. 하하.“'바람의 아들'은 '바람의 아재'가 될 마음이 없나보다. 5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스윙 스피드는 20대 때와 다를 게 ..
[24-07-22 22:45:00]
-
[뉴스] “한국 타자들 만만치 않다.“ 두들겨 맞은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 타자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았을 거다.“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의 부진에 대해 제구력을 강조했다.라울 알칸타라를 대신해 온 발라조빅은 첫 등판..
[24-07-22 22:40:00]
-
[뉴스] '日 유망주' 쿠보가 무슨 살라 대체자,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차세대 슈퍼스타 쿠보 타케후사의 리버풀 이적설은 루머로 보인다.쿠보의 리버풀 이적설 근원지는 일본이었다. 일본 스포니치는 2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인 리버풀이 쿠보를..
[24-07-22 22:35:00]
-
[뉴스] '함께 성장하는 준프로' 2007년생 박승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연소 K리거' 박승수(17·수원 삼성)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2007년생 박승수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 무대를 밟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으로 현재 K리그에서 뛰는 '준프로' 선수 ..
[24-07-22 22:30:00]
-
[뉴스] '충격' 이강인 때문이었나?'...김민재 옛..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빅터 오시멘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지연된 이유에는 나폴리의 이강인 요구가 있었다.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22일(한국시각) '오시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라며 오시멘의 이적 상..
[24-07-22 21:50:00]
-
[뉴스] 부상 회복 더딘 최이샘, 결국 대표팀 하차…..
[점프볼=최창환 기자] 이다연(우리은행)에 이어 부상에 의한 이탈자가 또 나왔다. 최이샘(신한은행)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 강화훈련 인원이 다시 11명으로 줄었다. NBL1 일정..
[24-07-22 21:45: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