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8 20:58:00]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승부수가 완벽하게 통했다.
한화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대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시즌 41승(2무53패) 째를 기록했다. 2위 LG는 7연승 행진을 멈췄다. 시즌 전적 53승2무53패를 기록하며 선두 KIA 타이거즈(60승2무 38패)와 승차가 6경기 차가 됐다.
이날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장진혁(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1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구본혁(3루수)-함창건(좌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1회부터 홈런을 주고 받았다. 1회초 한화는 페라자가 볼넷을 골라냈고, 김인환의 안타로 1,3루를 찬스를 만들었다.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고, 노시환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LG 최원태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채은성은 이 홈런으로 역대 36번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1회말 LG가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현수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문보경의 볼넷 뒤 박동원이 한화 와이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동원의 시즌 15호 홈런. 아울러 박동원은 전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점수는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균형은 곧바로 깨졌다. 1회말 수비에서 실책을 했던 하주석이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주석의 시즌 첫 홈런.
한화는 4회초 추가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끌고 왔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하주석의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이후 최재훈과 장진혁의 연속 안타로 6-3으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6회말 깜짝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1사 1루에서 올 시즌 대주자 및 대수비로 활약했던 최원영이 김규연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최원영의 데뷔 첫 홈런포. 점수는 5-6으로 좁혀졌다.
한화는 7회초 김태연과 노시환이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한 번 달아날 기회를 엿봤다. 이중도루 실패로 1사 2루가 됐지만, 채은성 타석에서 야수 선택이 나와 1사 1,3루가 된 뒤 안치홍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8-5로 점수를 다시 벌렸다.
한화는 8회말 추가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페라자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1사 후 이상혁의 진루타에 이어 폭투로 4점 차로 달아났다.
LG는 8회말 최원영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오지환 타석에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나왔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9-6이 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2회에 내리는 강수를 뒀다. 와이스가 1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박상원(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황준서(1이닝 무실점)-김규연(1⅓이닝 2실점)-이민우(1⅓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1실점)-주현상(1⅓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LG 역시 투수를 대량 소모했다. 최원태가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이지강(1⅔이닝 무실점)-임준형(1⅓이닝 무실점)-김대현(0이닝 무실점)-백승현(⅓이닝 2실점)-김유영(⅔이닝 무실점)-정우영(⅔이닝 1실점)-김영준(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늘의 올림픽] 남자 양궁도 3연패 도전…..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이번에는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
[24-07-29 07:49:00]
-
[뉴스] 번트요? 저 하타니인데요? 감독도 항복 선언..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번트 1차 시도 파울, 2차 시도 다시 파울. 그리고 담장을 넘기는 홈런. 하재훈의 기막힌 홈런이 승부를 바꿨다.SSG 랜더스는 지난 2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3대0으로 이겼다. 이날 ..
[24-07-29 07:17:00]
-
[뉴스] '내가 왜 이렇게 비싸!' 리버풀 떠나고 싶..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계산기를 돌리고 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의 수비수 세프 판 덴 베르흐가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그를 낮은 금액에 보내려 하지 않는다..
[24-07-29 06:47:00]
-
[뉴스] '슈퍼에이스' 임시현+'씬스틸러' 전훈영+'..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했다.여자 양궁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24-07-29 06:46:00]
-
[뉴스] 기적같은 역전포 치고, 꺼낸 말이 “오늘 L..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 LG는 어떻게 됐어요?“KIA 타이거즈의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끈 후, 변우혁이 꺼낸 말이다.KIA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 2사 후 터진 김선빈, ..
[24-07-29 06:07:00]
-
[뉴스] '또, 너냐?'BWF도 놀란 백하나-이소희의..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런 악연이 있나….'한국 배드민턴이 2024년 파리올림픽 조별예선에 돌입한 첫날(27일·현지시각 기준) 첫 이변의 희생양으로 주목받았다. 비운의 주인공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 백하나(..
[24-07-29 06:01:00]
-
[뉴스] “긴장과 기대 공존“ 김판곤 감독, 홍명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대표팀 사령탑으로 말을 갈아탄 홍명보 감독의 빈자리는 컸다. K리그1 2연패의 울산 HD는 올 시즌 독주체제는 아니었지만 '빅3'에서 이탈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은행 K리그1 202..
[24-07-29 05:50:00]
-
[뉴스] [SC이슈]'챔스 우승팀 러브콜' 뿌리친 양..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오피셜 당일, 토트넘 선후배간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됐다.양민혁은 28일 오후 토트넘 입단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서울 모처에 들러 쿠팡플레이 시리즈차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방한한 '..
[24-07-29 05:45:00]
-
[뉴스] '0.04초차 결선 불발'황선우“이 올림픽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번 올림픽이 내 수영 인생의 끝이 아니다.“0.04초 차로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 결선행을 놓친 황선우(강원도청)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황선우는 29일(한국시..
[24-07-29 04:44:00]
-
[뉴스] “아!0,04초차“ 믿었던 황선우,자유형2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 0.04초차“ '수영괴물' 황선우(21·강원도청)가 자신의 주종목 자유형 2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황선우는 29일 오전 3시46분(한국시각) 파리 라데팡..
[24-07-29 04:0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