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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루비오가 자신의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팀으로 돌아간다.


루비오는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 일찌감치 농구 천재로 불리웠던 루비오는 엄청난 관심 속에서 NBA 무대로 둥지를 옮겼고 주전급 가드로 쏠쏠하게 활약하며 NBA 무대에서 12년을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난 2022-23시즌을 마지막으로 NBA에서 루비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정신 건강이 발생한 루비오는 회복을 위해 농구공을 내려놓았고 당시 소속팀이던 클리블랜드와 바이아웃에 합의했다.


이후 루비오는 NBA 무대 은퇴를 선언하면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이후 정신 건강 회복에 집중한 루비오는 스페인으로 돌아왔고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으면서 복귀를 알렸다.


바르셀로나에서 반년을 보낸 루비오는 자신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던 요벤투트 바달로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2005년 바달루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루비오는 4년 동안 팀에 몸담으며 성장을 거듭했고 이후 상위 리그로 진출한 바 있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돌입한 루비오는 친정 팀으로 돌아오면서 금의환향을 알렸다. 루비오는 “불안장애와 비슷한 만성 스트레스가 생겼다. 그 선수는 그 사람을 집어삼켰고 난 내가 누군지를 알 수 없었다. 분명 어려운 순간이었고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 자신을 구했고 편안한 상태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농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며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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