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6 17:53:0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수영연맹이 27일 '킹우민' 김우민(강원도청)의 자유형 400m 첫 메달 도전을 앞두고 '사우나 버스' 사태 해결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25일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강원도청)가 훈련 후 취재진을 만나 선수촌 셔틀버스의 고충을 토로한 직후다. “선수촌에서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 중 에어컨을 틀어주는 버스도, 안 틀어주는 버스도 있다. 버스에 정말 많은 선수가 타다 보니까 사우나 같다. 테러 위협 때문인지 창문도 못 연다. 선수촌에서 수영장까지 40~45분 정도 걸린다. 오늘은 버스 배차 시간 때문에 1시간30분 걸렸다. 왕복 3시간을 길에다 투자할 판“이라며 “운송 체계가 미흡해서 오가는데 너무 힘들다. 다른 종목 선수들도 비슷하다.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호소했다. 김우민 역시 “버스가 너무 덥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희망, 수영 황금세대가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상황,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26일 파리 라데팡스아레나에서 취재진을 만나 황선우, 김우민 등 수영대표팀의 파리 현지 컨디셔닝을 위해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위해 일단 남자계영 6명 멤버들에게 라데팡스 인근 도보 5분 거리의 호텔을 잡았다“고 말했다. “오늘 훈련 후부터 선수촌에서 나와 경기장 인근 호텔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우민 선수의 400m 첫 경기 앞두고 호텔을 급히 구했다“고 말했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김영현, 양재훈, 이유연 등 계영 멤버 6명을 위해 일단 2인실 3개를 잡았다. “라데팡스 근처 5분 거리다. 걸어올 수도 있고, 전용 차를 배정할 예정이다. 선수촌에서 오는 동선이 15~20분 너무 막히고 막힐 때는 50분 정도 걸리고 창문도 안 열리고 에어컨도 다 막았다고 하더라. 왕복 거리가 두세 시간이 되다 보니 선수들이 컨디셔닝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덥고 힘든 상황이다. 대한체육회에 보고했고, 이기흥 회장님도 빨리 대처하라고 하셨다. 선수들을 위해 연맹 차원에서 대처한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수영선수들 일부도 외부 숙소를 잡았다고 들었다. 선수촌이 좋으면 모르지만 연맹에서 최대한 선수들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첫 게임인데 역대 가장 좋지 않은 환경으로 보고 외부 호텔 2인실 3개를 급히 잡았다“고 설명했다.
“며칠 전에는 버스가 좁은 골목에 잘못 들어가 차가 파손되는 사고도 났다. 길을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 뱅뱅 돌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민은 27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8일 주종목인 자유형 200m 예선 레이스에서 김우민과 함께 파리올림픽 첫 물살을 가른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펜싱 사브르 오상욱, '4연패 도..
구본길-박상원은 8강서 만나는 대진…여자 사브르 윤지수는 다이베코바와 첫 경기(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에이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메달로 향하는 ..
[24-07-26 22:08:00]
-
[뉴스] [올림픽] 한국 선수단, 센강에서 배 타고 ..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이 27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 30분)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48번째로 입장한다.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따라 ..
[24-07-26 22:08:00]
-
[뉴스] 한빛나, KLPGA 드림투어서 첫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빛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한빛나는 2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드림투어 9차전 마지막 날 버디 6개를 골라내며 1, 2..
[24-07-26 22:08:00]
-
[뉴스] 차기 총재 못 찾은 한국기원, 김인한 총재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프로바둑의 총본산인 한국기원이 차기 총재를 찾지 못해 당분간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한국기원은 26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사옥에서 임채정 총재 주재로 이사회를 열고 김인한 부..
[24-07-26 22:08:00]
-
[뉴스] [올림픽] 황선우·김우민 등 계영 800m ..
숙소, 이동 거리 등 고려해 선수촌 나와 호텔에서 생활(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더운 버스'와 '긴 이동 시간'에 시달렸던 한국 수영 경영 남자 800m 계영 대표팀이 결전을 앞두고 올림픽 선수촌을 나와 '..
[24-07-26 22:08:00]
-
[뉴스] 정지효, KLPGA 회장배 아마 골프 우승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대한골프협회 국가 상비군 출신 정지효(18ㆍ학산여고 3학년)가 메디힐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정지효는 26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ㆍ익산..
[24-07-26 22:08:00]
-
[뉴스] [올림픽] 박태환 “황선우·김우민 등 황금세..
한국 수영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태환 “내일부터는 아닐 겁니다“(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내일부터는 제가 유일한 메달리스트가 아닐 겁니다.“한국 수영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태환(34) SBS..
[24-07-26 22:08:00]
-
[뉴스] 불펜 붕괴된 롯데, 5연패 늪 빠졌다! NC..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거듭된 사구에 고통받았지만, '낙동강 더비'의 승리만은 놓치지 않았다. 홈런군단의 기세를 뽐내며 지역 라이벌을 가을야구의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 NC파크에..
[24-07-26 21:53:00]
-
[뉴스] '내가 바로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시즌 8..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고교생 천재' 양민혁(18·강원)이 전북전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자신을 원하는 이유를 직접 증명했다.양민혁은 26일 오후 7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07-26 21:38:00]
-
[뉴스] “다음 시즌엔 나도 저기에…” 6년 만에 마..
오랜만에 맛본 우승의 기쁨이, 김준호에게 자극제가 됐다.김준호는 2023-2024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대한항공의 선택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해당 드래프트에서 뽑은 유일한 신인선수이기도 하..
[24-07-26 21:24: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