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3 13: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퓨처스리그에서는 전반기 시범 운영에 이어 후반기부터 정식 시행에 돌입했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제대로 치러지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상황에 맞게 경기가 치러졌고 피치클락이 있는 곳에서는 그에 맞춰서 경기를 했다.
2군에서는 시범 운영에서도 1군보다 훨씬 적은 위반 횟수를 기록했는데 후반기 정식 시행을 하자 더욱 위반이 급감했다.
전반기 퓨처스리그의 경기당 평균 위반 횟수는 3.91번이었다. 피치클락이 적용된 총 316경기서 투수 위반 668번, 타자 위반 552번, 포수 위반 16번이었다. 투수 위반이 54%로 절반이 넘었고, 타자 위반이 44.7%, 포수 위반이 1.3%였다.
그런데 후반기 정식 시행된 21경기서 달라진 수치를 보였다. 위반 횟수는 총 19번으로 크게 줄었다. 경기당 0.9번에 불과했다. 자신의 실수로 스트라이크와 볼이 선언돼 불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니 자연스럽게 더 잘 지키게 된 것. 이 중 투수 위반이 13번이었고 타자 위반이 4번, 포수 위반 1번이었다.
눈여겨 볼 부분은 타자 위반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전체 위반의 21.1%에 그쳤다.
대신 새로운 위반이 나왔다. 바로 투구판 이탈이다. 피치클락에 걸리지 않기 위해 투구판에서 발을 뺄 수도 있고, 견제를 위해 발을 뺄 수도 있는데 KBO리그 피치클락 규정엔 투구판 이탈 허용 횟수는 총 3번이다. 4번째 이탈 때는 보크가 선언된다.
그동안 시범 운영 때는 투구판 이탈은 적용을 하지 않았는데 정식 시행에서 처음으로 위반 사례가 나온 것.
퓨처스리그에서 KT와 SSG가 각각 4경기, 2경기를 하는 동안 한번의 위반도 하지 않았고, KIA(2경기), 롯데(2경기) 고양(5경기) 등은 1번씩 위반했다. NC(4경기)와 상무(3경기)는 2번씩 위반했고, LG(5경기), 두산(4경기), 삼성(5경기), 한화(6경기)가 3번씩 위반했다.
한편 올시즌 끝까지 시범운영을 하는 1군은 여전히 피치클락 위반이 많다.
1군에서는 후반기들어 투수 위반보다 타자 위반이 더 많은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전반기까지 418경기서 총 5462번의 위반이 나와 경기당 13.1번의 위반이 발생했다. 이 중 투수 위반이 2975번, 타자 위반이 2425번, 포수 위반이 62번으로 투수 위반이 54.5%, 타자 위반이 44.4%였다.
후반기 49경기에선 총 659번의 위반이 나와 경기당 13.4번으로 전반기보다 조금 더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그런데 투수 위반 286번, 타자 위반 368번, 포수 위반 5번으로 타자위반이 더 많아졌다. 55.8%로 절반을 넘긴 것.
즉 투수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치클락에 적응을 하고 있는데 타자들은 전혀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후반기 들어 정식시행한 퓨처스리그에선 타자 위반이 뚝 떨어진 반면 1군은 타자 위반이 오히려 늘었다. 지키려는 마음의 문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쏘니 후계자가 양민혁이었어? 드러나는 '유럽..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쏘니의 후계자가 양민혁(18·강원FC)이었나?영국 언론 '미러'는 22일(한국시각) '익명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강원FC의 18세 한국 윙어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토트넘이 ..
[24-07-23 18:19:00]
-
[뉴스] '욕심왕 레비, 내 사전에 손해란 없다' 히..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레비 사전에 손해는 없다!'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의 확고한 철학이 또 다시 현실로 나타났다. '손해 보는 장사는 안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장사꾼다운 생각..
[24-07-23 18:07:00]
-
[뉴스] [MBC배] 광주대, 수원대에 극적인 재역전..
광주대가 극적인 승리를 챙기며 조 1위를 확정했다.광주대는 23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G조 조별예선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73-72로 이겼다.첫 경기에서 단국대를 제..
[24-07-23 17:58:49]
-
[뉴스] “끝내기홈런? 생각도 못했다“ '적응' 생략..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새 외인 루벤 카데나스(27)가 엄청난 장타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고 있다. 홈런 치는 외인타자를 원하던 팀과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퓨처스리그 경기도 생략한 채 바..
[24-07-23 17:53:00]
-
[뉴스] “머리가 점점 허얘진다고…“ 레전드 선수→코..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감독은 현장에서 직접 타격이 온다. 요즘 주위에서 내 머리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선수로 18년을 뛰었다. 5년간의 타격 코치 생활, 야구 프런트의 정점인 단장도 4년 역임했다.선수..
[24-07-23 17:51:00]
-
[뉴스] '이젠 SON과 굿바이'...절친+분노유발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한 동료와 손흥민의 분노를 유발했던 선수 모두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각) '세르히오 레길론과 브리안 힐이 토트넘..
[24-07-23 17:50:00]
-
[뉴스] “펩과 클롭 너무 비싸!“ 잉글랜드 대표팀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펩과 클롭, 너무 비싸!'잉글랜드 차기 사령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계속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상황은 복잡하다.일단 3명의 유력 후보가 있었다. 영국 ..
[24-07-23 17:49:00]
-
[뉴스] “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XX였네.“ 충격적..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김진성이 2군으로 내려갔다.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진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전날 외야수 안익훈을 말소했던 LG..
[24-07-23 17:45:00]
-
[뉴스] '이강인 내놔!' 나폴리 미친 요구 절대 용..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내놓으라는 나폴리의 요구를 절대로 수락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강인을 절대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이번 여름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
[24-07-23 17:43:00]
-
[뉴스] 美언론아 장난해? “양궁 개인전 노골드+황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5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선수단의 목표도 5개이지만 세부적으로는 시각이 엇갈렸다. SI..
[24-07-23 17:4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