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3 07:30: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남 드래곤즈의 무패행진이 마감됐다.
전남은 20일 홈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서 2대3으로 패했다. 막판 두 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전남은 5월 12일 부천FC전(4대3) 승리 후 두 달이 넘는 동안 이어온 무패행진이 11경기(8승3무)에서 마감됐다. 이날 패배로 전남은 승점 38점에 머물며 선두 FC안양(승점 43)과는 벌어지고, 3위 충남아산(승점 34)과는 좁혀졌다.
축구계에서는 오랜 기간 이어진 무패행진이 끝난 후 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무패를 유지하기 위해 극대화된 집중력이 끊어지며, 자칫 수렁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남은 23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결과가 중요하다.
일단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에이스' 발디비아가 부산전에서 이마가 크게 찢어지며,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다른 외인 공격수 플라카도 몸이 좋지 않다. 9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김종민은 복귀 시동을 걸고 있지만, 한달 가까이 출전하지 못하며 경기 감각이 문제다.
상대 성남은 더욱 분위기가 좋지 않다. 코리아컵 포함, 최근 6경기서 1무5패다.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6경기에서 무려 19골을 허용했다. 경기당 3실점이 넘는다. 그나마 호재라고 한다면 지난 주말 휴식을 취하며, 전력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다. 창끝이 무뎌진 전남이 방패가 망가진 성남을 상대로 다시 화력을 가동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다. 5월 15일 가진 두 팀의 첫 맞대결은 전남의 2대0 완승으로 끝났다.
수원 삼성의 무패 행진도 관심사다. 수원은 변성환 감독 부임 후 7경기째 패하지 않고 있다. 일단 염기훈 전 감독 시절에 비해 확실히 단단해진 모습이다. 다만 승리가 많지 않은게 아쉽다. 2승5무다. 승점 30점으로 5위에 자리해 있다. 변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천명하며, 젊은 자원들을 중용 중이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이다. 20일 충북청주와의 홈경기에서도 0대0으로 비겼다.
선두권 도약을 위해서는 잡을 경기는 확실히 가져와야 한다. 수원은 23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격돌한다. 부천은 최근 3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부상자가 많긴 하지만, K리그2에서 가장 까다로운 축구를 한다는 평이다. 순위도 8위(승점 29), 수원과의 승점차는 1점 밖에 되지 않는다.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만큼,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사상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5월18일 경기에서는 부천이 1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조성환 감독 부임 후 연승에 성공한 부산은 같은 시각 부산구덕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박동진 등을 더한 경남은 2경기 무패로 순위를 11위까지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골프소식]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한정..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스카티 카메론 한정판 퍼터 'B3 트리플 블랙' 4종을 출시한다.오는 26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되는 이번 한정판 퍼터는 뉴포트2, 뉴포트2 롱 넥, 산타페, 카탈리나로 구성돼..
[24-07-23 09:14:00]
-
[뉴스] 영국은 벌써 '日메시' 쿠보 신드롬! 英언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일본 축구 간판스타 쿠보 타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가 리버풀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영국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영국 '미러'는 23일(한국시각) '쿠보는 누구인가? 지네딘 지단이 칭찬한 일본인..
[24-07-23 08:51:00]
-
[뉴스] “얼마나 잘되려고 이럴까.“ 안풀려 2-3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보통 투수들은 상당히 예민한 편이다. 그래서 잘던지다가도 실책이나 빗맞힌 안타, 볼넷 등의 것에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멘탈이 강조되는 포지션 중 하나가 투수다.LG 트윈..
[24-07-23 08:40:00]
-
[뉴스] “뛰는 건 박혜진과 비슷하다” 위성우 감독의..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박)혜진이도 신인 시절에는 이 정도 속도가 안 나왔는데….” 위성우 감독이 2년 차 시즌을 준비 중인 김솔(19, 174cm)의 지치지 않는 체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기대감..
[24-07-23 08:39:09]
-
[뉴스] 'HERE WE GO' 피셜, 이강인 PSG..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보이' 이강인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정확히는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놓아줄 생각이 없다. 유럽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
[24-07-23 08:31:00]
-
[뉴스] [오피셜]'SON 인종차별' 벤탄쿠르는 제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 명단을 발표했다.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과 한국을 순회하는 프리시즌 투어의 선수단이 확정됐다'라고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선수단 ..
[24-07-23 08:27:00]
-
[뉴스] [용병닷컴통신]KBL 감독들 눈길 끈 선수는..
[점프볼=라스베이거스/정지욱 기자]2024-2025시즌 준비에 한창인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외국선수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외국선수 영입은 시즌 준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10개 구단은 지난 12일부터 미국..
[24-07-23 08:18:13]
-
[뉴스] '일부러 뺐나?'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 인종차별'의 주인공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한국에 오지 않는다.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투어에 나설 선수단을 확정, 발표했다. 토트넘은 '선수단은 도쿄에서..
[24-07-23 08:12:00]
-
[뉴스] '충격적인 英 매체 피셜', 특급 유망주 수..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흥민이 형, 만나서 반가워요.'드디어 영국 매체에 K리그1 강원FC의 특급 유망주 양민혁(18)의 이름이 등장했다. 양민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24-07-23 08:07:00]
-
[뉴스] '더브라위너 나비 효과'→'토트넘 초비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케빈 더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토트넘의 이적시장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영국의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더브라위너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며 에베리치 에제 영입을..
[24-07-23 07: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