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9 21:13:37]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삼성이 불명예를 피하지 못했다. 팀 역사상 첫 개막 5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3-77로 패했다.
삼성은 이날 전까지 개막 4연패 중이었다. 5점 차 이내 승부를 2차례 치르는 등 매 경기 접전을 펼쳤지만, 번번이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특히 27일 서울 SK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19점 차 리드를 못 지키며 역전패했다. 4연패는 삼성의 팀 개막 최다연패 타이 기록이었다. 올 시즌 포함 3차례 기록했다.
KCC와의 경기 역시 결과는 패배였다. 3쿼터 한때 20점 차까지 뒤처졌던 삼성은 4쿼터에 압박수비, 리바운드 우위를 토대로 추격전을 펼쳤다. 격차를 5점까지 좁힌 경기 종료 11초 전에는 차민석이 자유투 2개까지 얻었다.
삼성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차민석이 2개의 자유투 가운데 1개만 넣는 데에 그친 것. 삼성은 이후 끈질기게 파울 작전을 펼쳤지만, 첫 승은 또다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코피 코번(2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었다.
고질병인 실책도 여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삼성은 13개의 실책을 범했으며, 실책에 의한 득점은 2-19였다. 벤치 득점(18-49) 역시 양 팀의 극명한 차이를 엿볼 수 있는 기록이었다. 이대성이 무릎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지만, KCC 역시 주축선수가 줄부상을 당했다는 걸 감안하면 위안 삼을 수 없는 요소였다.
김효범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았지만, 올 시즌 역시 삼성의 출발은 순탄치 않다. 팀 역사상 첫 개막 5연패에 빠져 보다 긴 터널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다음 경기마저 패하면 KBL 출범 후 단 4개 팀만 경험했던 개막 6연패의 굴욕을 맛보게 된다. 삼성은 오는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개막 최다연패 순위 * 현재진행형
1위 대구 동양 11연패 2000.11.4. 수원 삼성~2000.11.26. 수원 삼성
2위 서울 SK 7연패 2003.10.25. 대구 오리온스~2003.11.8. 울산 모비스
3위 고양 오리온스 6연패 2011.10.15. 전주 KCC~2011.10.26. 안양 KGC
3위 안양 한국인삼공사 6연패 2010.10.15. 울산 모비스~2010.10.28. 전주 KCC
5위 *서울 삼성 5연패 2024.10.19. 원주 DB~2024.10.29. 부산 KCC
5위 부산 KTF 5연패 2008.11.1. 인천 전자랜드~2008.11.9. 서울 삼성
5위 창원 LG 5연패 2019.10.5. 서울 삼성~2019.1013 원주 DB
5위 부산 KT 5연패 2017.10.14. 울산 현대모비스~2017.10.27. 창원 LG
5위 인천 전자랜드 5연패 2005.10.22. 서울 삼성~2005.11.05. 원주 동부
5위 부산 KTF 5연패 2003.10.25. 안양 SBS~2003.11.2. 대구 오리온스
5위 안양 KGC 5연패 2013.10.12. 원주 동부~2013.10.20. 고양 오리온스
#사진_문복주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부산시, 내년 10월 전국장애인체전 대회기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30일 오후 경남 김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식에서 '2025년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전달받는다고 밝혔다.이준승 부산시 행..
[24-10-30 08:16:00]
-
[뉴스] '내년 수비 걱정 마' 후방 지원군 도착하는..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먼저 영입하게 될 선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토트넘이 주어진 옵션을 사용하면 이적이 발생한다. 2500만유로(약 2080만파운드, 375억원)짜리..
[24-10-30 08:08:00]
-
[뉴스] [매거진] 데뷔 16년 만에 첫 이적 BNK..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년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 FA 시장은 엄청난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박혜진의 이적이었다. 우리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상징과도 같았던 선수의 이동이었기..
[24-10-30 08:00:42]
-
[뉴스] 체육회장 선거 준비 TF 본격 가동…4명 출..
선거운영위 구성 전까지 회장 선거 준비 작업 진행이기흥 현 회장 3선 도전 예측 속 후보 출마 잇따라(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 수장을 뽑는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체육회가 회..
[24-10-30 07:57:00]
-
[뉴스] '양민혁 오기 전에 떠나나' 토트넘 드림 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티모 베르너가 토트넘에서 뛰는 시즌은 2024~2025시즌까지만일 것이다.최근 베르너가 토트넘과의 계약을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해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중이다. 독일 키..
[24-10-30 06:45:00]
-
[뉴스] '6년전 홍콩전서 홈런 맞았는데...' PS..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6년만에 달라진 위상이다. 힘든 대표팀을 돕기 위한 구원군으로 돌아왔다.LG 트윈스 임찬규(32)가 부상으로 한국야구대표팀에서 빠지게된 원태인을 대신해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2018년 자..
[24-10-30 06:39:00]
-
[뉴스] '막가파? 배드민턴협회' 반대파 징계 또 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막가파식' 반대파 징계를 또 추진하려다 강력한 법적 저항에 직면하게 됐다. 29일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협회로부터 징계 심의를 위한 스포츠공정위원회 통보를 받..
[24-10-30 06:04:00]
-
[뉴스] ‘잇몸 농구의 진수’ KCC, 아직 세 방 ..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잇몸 농구’인 걸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이다. 아직 완전체가 아니지만, KCC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부산 KCC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
[24-10-30 06:00:28]
-
[뉴스] OH 김다은과 정윤주의 공존, 이번에는 김연..
2024-25시즌에는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을까.김연경은 직전 시즌 팀 내 유일하게 전 경기를 소화했다. 정규리그 36경기 그리고 플레이오프 3경기와 챔피언결정전 3경기까지 모두 선발로 나서며 코트..
[24-10-30 06:00:22]
-
[뉴스] 'SON 응원 받았지만…' 토트넘 결단 내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결단을 내렸다. 티모 베르너(토트넘)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HQ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르너와 결별할 수 있다..
[24-10-30 05: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