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애런 윌커슨이 또 LG전 승리에 실패했다.

윌커슨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답답한 팀 타선으로 0-1로 뒤진 상태에서 교체됐다. 다행히 8회말 정훈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며 윌커슨은 패전 투수는 면했다.

전날까지 8승7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 중인 윌커슨은 상대한 9개팀 중 KT 위즈와 LG에게만 승리가 없었다. KT전엔 1번만 등판했었지만 LG전에 3번이나 등판해 승리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3번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피칭을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승운도 없었다.

지난 4월 16일엔 엔스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졌다. 당시 엔스가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윌커슨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2대7로 롯데가 지면서 윌커슨이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5월 11일엔 6이닝 9안타 2실점을 기록했으나 1대2로 패하며 또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6월 16일엔 6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8-3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팀이 8대9로 역전패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LG전 승리에 4번째 도전이자 팀이 2연패인 상황이라 연패를 끊어야 하기에 승리가 꼭 필요했다.

1회초가 불안했다. 1사후 오지환과 오스틴에게 연속안타. 문보경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김현수를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박동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으며 안도의 한숨 속에 출발.

위기의 1회를 잘 넘긴 윌커슨은 이후 LG 타선을 압도했다. 2회초와 3회초를 삼자범퇴로 넘긴 윌커슨은 4회초엔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기도 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보여줬다. 5회초까지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1실점으로 순항.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롯데타자들이 엔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3회말엔 손성빈의 3루타로 무사 3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후 3명의 타자가 삼진 2개에 내야 땅볼로 물러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6회초에도 윌커슨은 굳건했다. 중심타선을 만나기에 조심해야할 이닝이었으나 오스틴을 2루수 플라이, 문보경을 중견수 플라이,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았다. 6회까지 투구수가 95개.

일요일 등판을 생각하면 6회가 마지막이 아닐까 했지만 윌커슨은 7회초에도 나왔다. 박동원 박해민 김범석을 삼자범퇴로 가볍게 제압하고 마무리.

7회말 윌커슨을 승리투수로 만들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 나승엽의 볼넷과 고승민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든 것. 그러나 대타 이정훈이 짧은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데 이어 박승욱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8회말 2사 1,2루서 정훈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어 윌커슨이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막았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4건, 페이지 : 1428/5072
    • [뉴스] “그만 던지자“ 상했던 대투수 자존심, 이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감독의 백허그에도 '에이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이번에는 이를 악물고 혼자 경기를 끝냈다.지난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 KIA..

      [24-07-24 00:03:00]
    • [뉴스] '케인 우승 시켜줄게' 뮌헨, 분노의 폭풍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정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프랑스 레퀴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은 지난 12알 데지레 두에 영입을 위해 3,500만 유로(약 526억 원)를 제안했..

      [24-07-23 23:48:00]
    • [뉴스] '무사 3루, 무사 1,3루도 무득점' 해도..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이스 애런 윌커슨의 7이닝 1실점의 투혼에도 타자들이 수많은 찬스에서 침묵했다. 믿었던 마무리는 2경기 연속 9회에 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롯데 자이언츠가 처한 현실이다.롯데는 2..

      [24-07-23 23:40:00]
    • [뉴스] “1승의 소중함 느끼는 계기 되길…“ 7연패..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반등의 계기는 어렵게 찾아온다. 천신만고 끝의 전환이 전혀 다른 국면이 열리는 새 출발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실력보다 심리적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한화 이글스가 더 깊은..

      [24-07-23 23:31:00]
    • [뉴스] 김연경, FIVB 앰버서더 14인에 선정....

      김연경(흥국생명)이 국제배구연맹(FIVB) 앰버서더 자격으로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FIVB는 세계적 배구 스타 14명을 모았다. ‘FIVB Ambassadors Paris 2024’로 ..

      [24-07-23 23:07:03]
    • [뉴스] '1000억원의 사나이' 황금재능 이강인 절..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의 입장은 분명하다. '황금재능' 이강인과의 결별은 없다.이강인은 최근 연달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맥파이 미디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07-23 23:07:00]
    • [뉴스] [7월호] 김주성호 첫해 끝낸 DB, 이적 ..

      DB는 김주성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그간의 정체기를 극복하고 활기찬 도약에 성공한 DB. 그들은 이어진 FA 시장에서도 나쁘지 ..

      [24-07-23 23:03:13]
    • [뉴스] 한국, 베트남 3-0 완파...아시아선수권 ..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한국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청소년선수권..

      [24-07-23 22:50:34]
    • [뉴스] '덕배야, 형이 먼저 가서 기다릴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주장까지 거친 정상급 미드필더도 중동 구단들의 유혹을 피할 수는 없었다.스페인의 풋볼에스파냐는 23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스타 일카이 귄도안이 중동의 큰 제안을 고려 중이다..

      [24-07-23 22:47:00]
    • [뉴스] [현장인터뷰] “골 넣으면 팬들께 절 한 번..

      [부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수원 삼성 신인 김지호(21)의 날이었다. 첫 선발 출전 중책을 맡은 김지호는 데뷔골에 이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수원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

      [24-07-23 22:38:00]
    이전10페이지  | 1421 | 1422 | 1423 | 1424 | 1425 | 1426 | 1427 | 1428 | 1429 | 14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