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3 11:07:22]
[점프볼=고성/홍성한 기자] "절벽 위에 있는 느낌, 그만큼 절실하네요."
서울 SK는 22일부터 강원도 고성에서 체력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어느덧 9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김지후 역시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김지후는 지난 시즌 고양 소노에서 27경기 출전, 평균 13분 25초 동안 4.9점 3점슛 1.1개(성공률 31.3%)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은 그는 새로운 팀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슈터 허일영(LG)이 떠나며 외곽에서 고민이 생긴 SK. 통산 3점슛 성공률이 36.4%에 달하는 김지후의 합류는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을 예정이다.
전지훈련 전 SK는 ‘지옥주’라고 불리는 8주 특별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별 프로그램은 서킷 트레이닝을 비롯해 근지구력과 순발력 등을 향상시키는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 전부 몸 상태가 정말 좋다"라고 평가했다.
23일 만난 김지후는 "초반에 정말 힘들었다. 처음에 할 때 못 따라갈 정도였다. 3주 정도 지나니까 점점 몸이 올라왔다. 8주 동안 한 번도 안 쉬고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웃음). 내 몸에 정말 자신 있을 정도다. 더 열심히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되돌아봤다.
FA 시장에 나왔던 김지후의 손을 잡아준 건 SK였다. 계약기간 1년에 보수 5000만 원. 1년이라는 계약기간에서 알 수 있듯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그의 마음가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절벽 위에 있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뗀 김지후는 "그만큼 절실한 것 같다. 최악의 상황에서 마지막 기회를 SK라는 좋은 팀에서 얻었다. 목표는 하나밖에 없다. SK에 남는 것.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느꼈다. (최)원혁이랑은 동기라서 친하고, (김)선형이 형과 성향이 생각보다 비슷하더라.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옆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중점을 두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지후는 "결국은 수비인 것 같다. 신경 많이 쓰고 있다. 팀 수비에 적응을 빨리해야 공격에서도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다. 꼭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짧게 자른 머리, 통산 '1000K' 넘어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공을 그렇게 던져야한다. 맞더라도 자신있게, 마운드 위에 선 모습이 에이스다웠다.“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을 향한 김태형 감독의 칭찬이다.박수가 나올만한 호투였다. 지난 18일 울산 문수야구..
[24-07-23 12:41:00]
-
[뉴스] 청라돔 시대 맞이하는 SSG, 닛폰햄과 손 ..
[홋카이도(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청라돔 시대를 맞이하는 SSG 랜더스에게는 최고의 파트너!SSG 랜더스와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즈가 손을 맞잡았다. 왜 이 만남을 주목해야 할까.한-일 야구 레전드 올스타..
[24-07-23 12:30:00]
-
[뉴스] '올림픽 선수들의 선택' 르브론, 미국 선수..
[점프볼=이규빈 기자] 르브론이 2024 올림픽의 미국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미국올림픽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미국 선수단의 남자 기수로 르브론 제임스가 선정됐다고 전했다.올림픽 기수..
[24-07-23 12:24:45]
-
[뉴스] [오피셜]“흥민아, 나 일본 간다“ SON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함부르크 시절 절친으로 유명한 톨가이 아슬란(34)이 일본 무대에 깜짝 진출했다.일본 J리그 명문 산프레체히로시마는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호주 A리그 멜버..
[24-07-23 12:24:00]
-
[뉴스] 헤어진지 7년, 왜 아직 롯데를...친정 상..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완벽한 회춘모드다.삼성 라이온즈 '살아있는 전설' 강민호가 7월에만 7개째 홈런포를 터뜨리며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올해 39세의 백전노장이지만, 변함 없는 클래스와 품격이 돋보..
[24-07-23 12:03:00]
-
[뉴스] '웰컴 투 더 매직쇼' 스포츠토토 공식 동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텐츠 '웰컴 투 더 매직쇼'의 예고 숏영상을 공개했다.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유튜..
[24-07-23 11:59:00]
-
[뉴스] 무려 8년만에 시즌 중 교체. 동료,팬들까지..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엔 다른 교체와는 의미가 다르다.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LG 트윈스가 6년째 뛰며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올려놓았던 케이시 켈리와 이별하며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LG 염경엽 ..
[24-07-23 11:50:00]
-
[뉴스] 댈러스, 돈빙탐 트리오 받쳐줄 평균 20점↑..
딘위디가 댈러스로 간다.'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가드 스펜서 딘위디가 댈러스 매버릭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댈러스는 이번 여름 클레이 탐슨을 영입,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클레..
[24-07-23 11:48:46]
-
[뉴스] “새 시즌 준비 OK!“ 드디어 이강인이 왔..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금재능' 이강인이 휴가를 마치고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PSG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22일 훈련을 위해 팀으로 ..
[24-07-23 11:47:00]
-
[뉴스] 그렇게 잘 치더니...'그곳'만 가면 약해지..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리드오프 자리에선 펄펄 난다. 그런데 중심으로 들어가면 한없이 약해진다.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올 시즌 딜레마다. 후반기 맹타로 전반기 한때 퇴출설까지 내몰렸던 부..
[24-07-23 11:40:00]
|
|||||